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체 글437

삼청동 커피방앗간과 1000원짜리 1분 초상화 인사동 삼청동 북촌의 아기자기함은 한번의 출사로는 모든것을 채우지 못하는 뭔가가 있습니다. 벌써 몇번째인지 모릅니다. 많은 출사길이 있었음에도 또 카메라 어깨에 매고 갈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니까요. 어쩌면 그렇게 많은 출사가 있었음에도 매번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번 출사길에서 새롭게 만난것은 삼청동 커피 방앗간입니다. 과거에도 이길을 여러번 지났던 것 같은데 커피문화에 별 관심이 없어서인지 그때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커피 방앗간은 정독도서관 바로 옆에 있으며 행정구역으로는 화동에 속해있으며 문화권은 삼청동, 북촌 ... 실제로 현주소는 북촌로 5가길 그렇습니다. 아래사진 한장으로 커피 방앗간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동화스럽고 작고 아기자기하고 .. 2015. 6. 18.
삼청동 감고당길 버스킹 -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세형 기타리스트 김세형! 이름을 알고는 처음찾은 감고당길입니다. 메르스라는 일종의 독감 따위가 대한민국을 점령한지가 꽤 되었네요 ㅠㅠ 곧 철수하기를 기다리지만 시국이 많이 혼탁합니다. 때문에 감고당길에 통행하는 사람이 많지않을 것같았고, 김세형씨 또한 자리를 하지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인과 함께 인사동을 거쳐 카메라 달랑거리며 걸었습니다. 다행히도 감고당길 초입부터 외국인 그룹의 버스킹이 준비되고 있었고 통행하는 사람들도 나름 즐비한 편이었지요~~ 어느 겨울날 또다른 지인과 이곳 감고당을 걷고 있을 때 왠지 낮설지 않은 음악소리가 달팽이관을 자극했지요~ 다분히 클래식적인 선율과 클래식적인 연주법으로 그 추운 날, 발목을 잡아버리더군요~ 모두 처음듣는 곡이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자작곡이더군요... 2015. 6. 14.
[A900] 한서국민학교 3학년 때 내가 살던 곳 - 염리동 거의 40년이 다 되어가는 세월...헐~~ 무슨 보물찾기도 아닌데 찾아가는 곳 마다 기억속 보물이 와르르 쏟아져 내린다. 아~ 저곳은 연탄집 지게를 받치던 작대기를 축구공으로 건드려 연탄깨지는 사고를 친곳 아 저곳은 링거 호스가 너무 깨끗하고 예뻐서, 주워서 놀다가 엄마에게 혼나던 곳 불량식품 단속을 피해 몰래 떡복기 먹던 그 문방구 내가 이발을 하던 그 이발소는 아니지만 그와 흡사한 분위기와 규모의 이발소 내 친구가 다니던 교회 친구와 싸우던 바로 그자리 친구와 놀던 그 계단 120원짜리 짜장면 주문하면 땀흘리며 올라오던 그 계단 다방구하던 골목엔 주차선이 공터는 없어지고 건물이 무허가 건물이 없어지고 그 곳에 공터가 리모델링된 과거의 우리집 친구네 미장원 자전거 빌려 타던 곳 눈길에 미끄러지던 차 밀.. 2015. 6. 13.
[오래된 것들] 나르시소 예페스 Narciso Yepes 기타독주곡집 삐꾸를 하나 얻어 쥐고는 이제 기타만 하나 얻으면 되는데... 하던 친구가 생각난다. 1984년도에 나는 첫 레코드판을 구입했다. 고1때다. 친구따라 신촌에 있는 목마레코드에 들러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자켓에 있는 기타리스트가 너무 멋져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들어봐야지 하며 오디오 및 턴테이블없이 판떼기부터 구입하게 된다. 삐꾸를 먼저 사고, 기타만 구입하면 되는 형국이다. 그로부터 약 1년뒤 인켈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AD5&#@이라는 제품(그 유명한 SAE다음모델)을 아버지의 허락으로 구입하게 되었고, 드디어 고1때 구입한 레코드판의 외투를 벗기고 조심스럽게 속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가진 판떼기는 그게 전부였다) 뭐 아무것도 별다른 게 없다. 연주도 별로다. 왜 하필이면 클래식 기.. 2015. 6. 13.
[A900] 사진은 추억이라는 영화를 만드는 이야기 - 대전엑스포다리 벌써 1년이 지난 일이다. DSLR입문한지가 약 8년정도되었다. 보급기 SONY A(알파)300을 구입한 것이 시작이되어 A900, RX100mk3를 거쳐 지금은 A7mk2로 연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진사들이 그렇듯이 나역시 처음에는 사진을 혼자 찍었다. 단독출사를 가는 경우외에도 가족과 여행을 간다던가, 행사(결혼식, 돌잔치, 회갑, 칠순, 팔순~)가 있다던가, 누군가의 부름을 받는다던가... 하는 경우 사진을 찍던 안찍던 어깨에 둘러맨 검은색 바디 ... 핸드폰으로 찍으나 DSLR로 찍으나 결과의 차이가 없는 그런 사진을 한동안 찍다가, 네이버 포토갤러리에 사진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사진의 결과물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마치 중독처럼 매일 한장씩은 올리는 것을 습관이 될 무렵, SLR CLUB라는 .. 2015. 6. 13.
일산 호수공원에서 만난 장미, 그리고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금년 봄 호수공원을 가보고 싶었던 적이 있다. 봄기운이 초록으로 표현될 때가 한번이었고, 꽃박람회할 때가 또 그랬다. 그리 자주는 아니더라도 원하는 때에 가서 사진을 찍는 곳이었는데 금년에는 이곳 호수공원을 처음 찾는다. 이미 때를 놓쳤다. ㅎㅎ 호수공원 중앙에 위치한 장미원에서 중년을 지나는 시절의 장미를 만났다. 아직 싱싱함을 자랑하는 녀석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시들허니 제모습을 잃어가고 있었고, 장미 특유의 강렬한 색감만은 간직하고 있었다.^^ 붉은 장미의 전설 옛날 페르시아에서 꽃의 지배자는 연꽃이었다. 그런데 연꽃은 밤이 되면 잠만 자고 여러 꽃들을 지켜 줄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꽃들은 신에게 일러 바쳤다. 신은 화를 내며 꽃들의 지배자가되어 꽃들을 안전하게 지키도록하라며 흰 장미를 만들었.. 2015. 6. 10.
2015년 6월 7일 관곡지 현황 - 연꽃 없습니다...^^* 연꽃 없는거 알고 갔습니다. 그냥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내심 봉우리라도 붉게 있어줄줄 알았습니다. 짤없더군요 ...쩝!! 연꽃은 아직 멀었으니 목적이 연꽃촬영이시라면 가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ㅎㅎ 다행히 군데 군데 피어나는 꽃들이 그리 섭섭치않게 맞아주더군요~~ 벌개미취 섬초롱 싸리꽃 초록나비 이거 이름을 좀 알려주세요~~ 굽시 굽신! 바위취 지난해의 잔해 양귀비 토끼한쌍이 사람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수련 - 6월초 현재 시흥연꽃테마파크(관곡지)에는 수련 몇송이만이 피었습니다. 수련도 거의 대부분 입을 꼬옥 다문채 연꽃의 색만 확인될 뿐입니다. 보리수 Little Rose 좀더 더워야할 모양입니다. 연의 우아한 자태를 보려면.....^^~ 2015. 6. 9.
관곡지에서 만난 한국의 야생화 - 바위취 과거 SLR CLUB에서 활동하던 시절, 하루에 한가지씩 습작갤러리에 한국의 야생화를 올리시는 분이 계셨다. 정말이지 하루에 한가지씩 꾸준히 포스팅하셨는데 포스팅된 야생화중 아는 꽃이 거의 없어 마치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생전 처음듣고 처음보는 그 꽃들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토박이 꽃이라는 점에 부끄러운 마음을 가진 적도 있다. 출사길에 우연히 마주친 들꽃중에 어여쁜 것이 있으면 일단 카메라에 담아내어 SLR CLUB의 습작갤러리에 포스팅을 한다. 그리고 제목에 "꽃 이름좀 알려주세요~~"하면 하루가 지나지않아 야생화 고수님들이 답을 달아주곤 했다. 그 고수님중에 새뜨미라는 분이 답글에는 단연 으뜸이었다. SLR CLUB에 들어가보지 않은 지가 벌써 일년이 거의 다 되어간.. 2015. 6. 9.
사진으로 말하는 홍대거리의 일상 이야기 홍대에서 가장 이국적인 거리... 건물탓이리라 옥상에서 관전하듯 자리에 앉아~ 맥주를 판매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 상호도 모른다. 그런 술맛을 돋구는 뭔가가 있다. 김작가의 이중생활 ... 낮보단 밤에 더 보고싶다. 아이를 달기전에도, 아이를 달고 나서도 ... 자본주의 사회에서 법앞에 평등이란? 반지하의 이상 위험! 존비출몰지역 좀비테마형 퓨전포차 노는 좀비 CLUB EVANS JAZZ SUMMIT HELLO KITTY CAFE - 일방통행 주차금지 KOH'S 홍대놀이터의 버드와이져 설빙 - 아직은 얼음이 녹지않는다. 거꾸로 변색 일방통행 빨간 경차와 여성드라이버 MUSTANG - 홍대는 남자보다 여자가 많다. 시선 \35,000 나팔꽃 - 과다노출 츄러스 광고 DISPLAY 넌 지금 청포도막걸리가 ... 2015. 6. 8.
홍대 걷고싶은거리의 버스킹 홍대의 걷고싶은 거리~ 서울 마포구 서교동으로 행정구역을 구분하고 있으며, 홍대문화권의 핵심거리다. 2호선 전철역 홍대입구역 8번출구로 나와 3~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걷고싶은 거리는 서교동 소재의 쇼핑상가로 정의하고 있으며, 수없이 많은 실내콘서트홀과 카페의 공연을 매일매일 치뤄내듯이 이곳 걷고싶은 거리에서는 그마저도 상황이 허락하지 않는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 가수의 꿈을 꾸며 젊음을 불사르는 곳이다. 그들에게 넓은 공간은 필요없다. 마이크하나 휘두를 수 있는 공간, 두어발자욱 움직일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된다. 잔인할 정도로 인지도에 따라 사람들이 모여들기도하고 철저히 외면을 하기도한다. 노래만보다는 댄스가수가, 댄스가수보다는 아예 댄서가 인기가 있는 듯 싶다. 듣고 즐기기보다는, 보고즐기는 문화.. 2015. 6. 7.
사진찍기 좋은 곳 - '별에서온 그대' 드라마촬영장소 - 파주 프로방스Provence마을 파주쪽으로 출사갈만한 곳? 어디가 있을까? 우선 떠오르는 곳이 파주 영어마을, 헤이리, 통일전망대, 그리고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입니다. 평화누리공원은 참 여러번 다녀왔는데, 그 허허벌판에 뭐 담아낼 것이 있다고......하면서, 막상 가보면 항상 새로은 화각의 사진을 선물해주는 곳이었지요~ 영어마을은 카메라없이 한번 지나간 적이 있고, 통일전망대는 주로 지방에서 손님이 오시면 모시고 갔던 곳이라 사진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헤이리는 너무많이 알려진 탓인지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찍기 어려울 정도였지요 ㅠㅠ~ 지인과 함께 출사지를 물색하던중 헤이리가 잠시 거론되었는데, 구체적인 장소가 내가 알고 있던 헤이리가 아니라 헤이리와 조금은 동떨어진 프로방스마을이라는 곳이 있어 다녀오기로 했지요.. 2015. 6. 6.
홍대거리에서 만난 GENTLE MONSTER의 설치예술 - MOP AND BUCKET GENTLE MONSTER 19TH QUANTUM PROJECT 2015. 5. 29 ~ 6. 22 19번째 퀀텀 프로젝트 MOP AND BUCKET은 물과 테크놀로지, 그리고 일상의 소재를 결합하여 총 7층의 인공 폭포 구조물로 이루어진 설치 작업이다. 키네틱 구조로 특수 제작된 150개의 MOP은 폭포소리와 흐름에 맞춰 시원한 리듬을 만들고 위트있는 움직음을 전달한다. 보통의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프로젝트는 관객들에게 일상의 더위를 잠시 잊게 만들어줄 것이다. 다음번엔 영상을 약속드립니다.^^~ 2015. 6. 6.
[홍대맛집] 박군네 즉석 떡뽁이, 박군아~~ "박군아~~" 아마도 박군네 즉석떡뽁이집을 한번이라도 가보신 분은 이 세글자가 뭘 의미하는지 아실겁니다. ㅎㅎ 주문을 할 때나 계산을 할 때, 혹은 그외 떡뽁이집에서 필요한 뭔가가 있을 때는 주저없이 부르는 일종의 Call입니다. 이 곳에 처음 입장을 하면 박군이 다가와 처음 오셨습니까? 하고 묻습니다. 그리고 처음이라고 하면 '부르실 때 꼭 박군아~~라고 해주세요!' 합니다. ㅎㅎ 메뉴가 정해지고 이내 박군아~~를 외칠 기회가 옵니다. 처음엔 어색합니다. 왠지 상대를 가볍게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좀 있어서... 그러나 몇번만 불러보면 아주 익숙하고 부르는 재미까지 생기더군요~ 옆자리 꼬마 손님도 '박군아~~'합니다. ㅎㅎ 이럴 때마다 박군은 큰 소리로 대답하고 달려옵니다. 박군네 즉석떡뽁이집은 이번이 .. 2015. 6. 5.
[SONY A900] 오늘 날씨 : 저녁굶은 시어머니 얼굴!! 오늘 날씨 : 저녁굶은 시어머니 얼굴!! 재작년 어느 토요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 갔었는데, 날씨가 제목과 같았습니다.ㅎㅎ 차라리 눈이 오길 기다렸지만, 바램일뿐 작은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썰렁한 사진 몇장 올립니다. 오신 김에 잠깐 보시지요. ^^ 날씨가 많이 더워지는 가운데... 썰렁한 겨울사진, 어떠신지요?........^^* 2015. 6. 3.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세형 -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2015년 5월 16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싱어송라이터 이매진씨의 첫 단독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하신 김세형씨의 사진을 몇장 포스팅합니다. 과거... 사진을 위한 출사때 인사동과 삼청동 가회동 북촌을 자주 갔었지요~ 이곳은 서울한복판에 자리 잡은 동네임에도 대한민국 서울특별시가 주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곳입니다. 가면 뭔가 편안함을 주는,..... 인사동의 끝자락과 삼청동을 잇는 감고당길~ 이 감고당길은 사진을 하면서 처음 만난 공간이고, 북촌으로 출사가는 길이면 항상 이곳을 걸어 지나가곤했습니다. 북촌 방향으로 가다가 오른쪽에 2층건물이 있는데 떡뽁기집입니다. 지인과 함께 우연히 찾은 곳인데 참 맛이 있었으며, 마지막에 밥을 볶아주는 마약볶음밥이 별미였던....ㅎㅎ 이외 감고.. 2015. 6. 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