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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소개

[홍대맛집] 박군네 즉석 떡뽁이, 박군아~~

by 예페스 201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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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아~~"

 

아마도 박군네 즉석떡뽁이집을 한번이라도 가보신 분은 이 세글자가 뭘 의미하는지 아실겁니다. ㅎㅎ

주문을 할 때나 계산을 할 때, 혹은 그외 떡뽁이집에서 필요한 뭔가가 있을 때는 주저없이 부르는 일종의 Call입니다.

이 곳에 처음 입장을 하면 박군이 다가와 처음 오셨습니까? 하고 묻습니다.

그리고 처음이라고 하면 '부르실 때 꼭 박군아~~라고 해주세요!' 합니다. ㅎㅎ 

메뉴가 정해지고 이내 박군아~~를 외칠 기회가 옵니다.

처음엔 어색합니다.

왠지 상대를 가볍게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좀 있어서...

그러나 몇번만 불러보면 아주 익숙하고 부르는 재미까지 생기더군요~

옆자리 꼬마 손님도 '박군아~~'합니다. ㅎㅎ

이럴 때마다 박군은 큰 소리로 대답하고 달려옵니다.

 

박군네 즉석떡뽁이집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박군아~~를 부르는 재미때문이 아니라 그 맛이 생각나서 재차 방문합니다.

모든 것이 옛날식 그대로입니다.

주걱, 그릇, 냄비,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옛날맛입니다.

 

요즘의 똑뽁이... 브랜드도 많고 맛의 종류도 참 많지요~

매운 맛으로 경쟁이라도 하듯 지나치게 자극적인 브랜드가 있는가하면, 불고기와 매한가지로 떡뽁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데 서양의 첨가물이 심하게 가미된 맛... 나이가 들어서인지 금방 식상해 지더군요 ㅠㅠ 

 

홍대에 스냅사진을 위해 갔다가 지인을 만났고 시장하던 차에 박군네 즉석떡뽁이집이 생각나 슬라이딩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지난번에는 아예 사진을 찍지않았고, 이번 또한 포스팅의 목적이 아니었기에 다양한 모습(가장 중요한 떡뽁이 ㅋ)을 담아오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네요 ㅎㅎ

사진이 부족한 부분은 말로 때워볼까~ 합니다. ㅠㅠ

 

 

 

 

 

 

당일 점심 예약해주시면, 바로 드실 수 있도록 셋팅해놓겠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점심으로 떡뽁이를 먹나봅니다.....?!

박군에게 전화하면, 점심시간 단축된다........무슨 표어같습니다. ㅎㅎ

 

 

 

 

 

이곳에서 대박나면 박군오빠 장가간다.... 대한 떡뽁이 연합회

 

 

 

 

 

박군오빠 살인미소 언니들이 쓰러진다..... 한국연대

 

 

 

 

 

만찬중입니다.

멀리 고려시대 TV한대가 보입니다.

옛날 가정집에서 일요일날, 명랑운동회를 보면서 엄마가 만들어준 간식 떡뽁이가 생각나는 ......^^~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박군네 즉석 똑뽁이 에브리데이 기절가격 맛난 즉석 떡뽁이~~~~

 

 

 

 

 

 

 

 

 

 

 

시간을 나타내는 숫자판 안에 구멍 두개가 보이는지요?

그 옛날, 주기적으로 태엽을 감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양쪽 모두 감고나면 손목이 많이 아파서 허공에 손을 털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오른쪽 선반에 놓여진 가방은 여학생의 가방이네요~~

양은도시락과 똑뽁이 그릇이 보이십니까? 옛날 생각 많이 납니다.

 

 

 

 

 

넘쳐나는 똑뽁이에 흐려가는 스파게티.....

 

 

 

 

 

박군네 인기속에 사라지는 햄버거집 .....

 

 

 

 

 

구함 미싱 시다 53 - 2165 ... 옛날에는 저렇게 국번이 두자리였지요~~

그나저나 전봇대가 실내 인테리어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열망하던 박군오빠 나타났다.....

메뉴가 다앙하게~~

 

 

 

 

 

빌지입니다 ^^~

 

 

 

 

 

역시 오래된 TV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온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시는 손님들이 신기해하며 한번씩 만진 것이 그만.....현재 절명상태!!!

 

 

 

 

 

이번에도 역시 맛나게 먹고왔네요~~

홍대문화의 일부인 박군네 즉석떡뽁이... 추억의 맛이 함께하더군요 ^^~

 

 

 

 

참고용 지도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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