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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ce

삼청동 감고당길 버스킹 -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세형

by 예페스 201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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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김세형!

이름을 알고는 처음찾은 감고당길입니다. 메르스라는 일종의 독감 따위가 대한민국을 점령한지가 꽤 되었네요 ㅠㅠ 곧 철수하기를 기다리지만 시국이 많이 혼탁합니다. 때문에 감고당길에 통행하는 사람이 많지않을 것같았고, 김세형씨 또한 자리를 하지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인과 함께 인사동을 거쳐 카메라 달랑거리며 걸었습니다. 다행히도 감고당길 초입부터 외국인 그룹의 버스킹이 준비되고 있었고 통행하는 사람들도 나름 즐비한 편이었지요~~

 

 

 

 

 

어느 겨울날 또다른 지인과 이곳 감고당을 걷고 있을 때 왠지 낮설지 않은 음악소리가 달팽이관을 자극했지요~ 다분히 클래식적인 선율과 클래식적인 연주법으로 그 추운 날, 발목을 잡아버리더군요~ 모두 처음듣는 곡이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자작곡이더군요.

그때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을 뒤적여봅니다.^^ 

 

 

 

 

 

감고당길

행정구역상으로는 안국동에 속해있나봅니다. 문화권은 삼청동이구요

제게 감고당길은 인사동과 북촌을 연결해주는 통로였지요. 출사를 인사동이든 북촌이든 가게되면 한군데로 성이 차지않아, 두곳은 본의 아니게 1 + 1 이되었네요 ㅎㅎ 그러다보니 자연 감고당길을 이용하게 되었고 이곳 단골손님인 김세형씨도 여러번 만나게 되었지요. 이름도 모르는 상태로.....ㅠㅠ 

 

 

 

 

 

밀짚모자와 뒷배경인 돌이 주는 느낌때문에 흑백으로 보정해야겠다는 생각을 셔터누르면서부터 했네요. 집에서 모니터로보니 짐작한대로... 처음 김세형씨를 만났을 때 그는 외국인인줄 알았습니다. 멘트가 없어서 한국말을 할줄 모른다고 생각되었고, 또 그렇게보니 그렇게 보였네요~~~ ㅎㅎ 지난 5월 시청 바스락홀에서 이매진씨의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그렇게 알고있었을 것입니다. ㅎㅎ 

 

 

 

 

 

이제는 서로가 이름 정도는 알기에 연주중 미소를 던질줄압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버스킹... 조심스럽게 눈을 마주치고 가던 길을 갑니다. 북촌을, 그간 다니지 않았던 길 위주로 구석 구석을 찾아다닙니다. 그리고 차 한잔을 마시고... 시간이 많이 흘러 다시 감고당길을 걸어 인사동으로 향합니다. 아~~ 그 때까지 기타소리는 계속 울리고 있었지요~~ 몇 시간이나 지났을까? .....  뜬금없이 그의 레파토리가 궁금합니다.... 쩝!!

 

 

 

 

 

facebook.com/guitarkimsh

 

 

 

 

 

인사동이든 북촌이든 가게되면 지나는 곳 ... 다음을 기대하면서 ... 김세형씨의 기타소리를 뒤로하며.^^

 

 

 

 

 

ESCAPE - GUITARIST SEHYUN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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