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아트데이] 모전교 아래에서 만난 기타캐리 Guitar Carry - 서울거리아티스트

청계천 아트데이 서울거리아티스트 공연이 있던 날~

2015년 5월 2일 청계천 모전교 아래에서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기타캐리Guitar Carry를 만났습니다.

이날은 봄기운이 완연하여 주변에 이팝나무가 한창이었고, 청계천의 물줄기 또한 시원하기 그지없었지요~

이매진씨의 공연을 보러갔다가 우연히 만난 기타캐리!

도착했을 때 기타캐리는 무대 셋팅을 하고 있었고,

나는 주변환경을 눈에 익히며 청계천 징검다리를 이리 건넜닥 저리 건넜다 하면서 

어떻게 하면 사진을 근사하게 찍을 수 있을까 ....하고 화각을 궁리하고 있던차에...

힘차게, 화려하게, 현란하게 음악소리가 울리기 시작하는데....

와우~~ 눈과 귀가 동시에 즐거웠지요~

처음엔 기타음악이 전부가 아니고 노래도 함께 하는줄 알았는데, 화려한 기교를 보아하니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더군요 ㅎㅎ

얼마전 홍대입구 걷고싶은 거리에서 핑거스타일 정선호씨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엄청난 기교에 눈이 휘둥그래졌었는데... 그 모습을 다시보는 것 같아 매우 반가웠습니다.

처음 만난 기타캐리... 두 기타리스트가 번갈아 연주하는 모습,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청계천 모전교 아래에서 공연하는 공연자(팀)의 리스트입니다.

이날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참 많이 띄었습니다.

물놀이 하는 아이들, 한손에 풍선을 든 아이들, 물총을 든 아이들, 행운의 동전 던지기의 동전을 줍다가 경비아저씨에게 혼나는 아이들...

날씨가 여름을 향해 가고있었지요~~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를 흐르는 청계천이 화려하기 그지없는 테크니컬 뮤직을 듣고 있었지요~~

잠시 기타캐리 자신의 소개를 합니다.^^

다시 공연은 이어지고...

지나가는 청중을 보고 매우 흡족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ㅎㅎ

청중도 청중 나름인가 봅니다. 

외면해 버리는 기타캐리......ㅎㅎㅎ

절정을 향해~

청계천을 참 많이 다녀왔지만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있는 이팝나무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계천 복원사업을 잘 했다는 생각... 처음 해봅니다.^^

아티스트가 바뀌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이름이라도 물어볼것 그랬습니다.^^

아무리 바쁜 사람일지라도 저 공간에 시선을 주지않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절정을 향해~~

화려한, 하이얀 이팝나무를 보며, 

이날 화려했던 핑거스타일 기타음악을 떠올리며,

주섬 주섬 그들의 사진을 포스팅해봅니다.

오늘이 입하네요~

쬐끔 덥습니다.

기타캐리의 영상을 담아오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좀더 더워지면 그들의 음악이 필요할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