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6 합정동 라디오가가에서 만난 Falling in Acoustic Vol.2 (박성하, 김형섭, 권우유, 이매진)

얼마전 소격동 라디오엠에서 잘 짜여진 이야기같은 공연을 접하고는 

인디가수들의 또다른 장르를 보는 것 같아 사진찍는 재미를 느끼고 있던 차에 

또 다시 '라디오'가 들어가는 장소에서 이매진씨의 공연이 있다고 하니 

'라디오'를 져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거금들고 합정동으로 향합니다.

주최측에서 예매 선착순 30명에게 고급와인을 준다기에,

현매 1등에게는 혹시 와인을 안주나 싶어 일찍 도착하였건만 혹시나는 역시나더군요~

#@$#*어^#%^라는 복잡한 이유때문에 예매를 하지 못하고 웃돈 얹어 관람을 해야했고, 

더불어 고급 와인까지 포기해야하는 아픔을...ㅎㅎㅎ

그러나 라디오가가에서의 Falling in Acoustic 공연은 모든 것을 보상하고도 남음이 있었지요~~

Falling in Acoustic

아다마스(Adamas),

그 영원한 사랑~~~

이날 출연자는

박성하

김형섭

권우유

이매진 입니다.

주최 : Fly Entertainment

주관 : Toz Entertainment ..... 랍니다.

일찍 도착한 보람은 다음 사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현란한 조명없이 자연광에 가까운 빛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

* 어둡지 않은 관객석의 이모저모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는 점

* 관객 눈치 안보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점

의미심장하기만 한 저 문구를

무심코 NO SMOKING  NO LIFE 로 읽었다는.....ㅎㅎ

NO MUSIC

NO LIGHT.....  말이되나요? ㅎㅎ

눈빛이 인상적이었던 공주님이었지요~

아마도 이날 관객 모든 분들이 이 공주님을 기억할겁니다.^^

이렇게 리허설은 끝나고 공연이 시작됩니다.

모든 것이 준비된... 조용하지만 커다란 기대...

#1 권우유님입니다.^^

권 우유...  Milk...  그래서 우윳빛같은 피부를 가진 남성가수인줄 알았다.

권우유님은 Milk와는 관계가 없다는 생각을 공연내내 하면서 셔터를 누릅니다. ㅎㅎ

키보드를 연주해주신... ^^*

권우유님...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아주 애를 먹었습니다. ㅎㅎ

키보드를 담당하신....  이거 참!  이름을 모르니 ㅠㅠ

공연중에 누군가에게 누가 누구를 어떻게 소개를 할겁니다. 아마도 했을 겁니다.

그런데 뷰파인더만 보고 있으면 음악도 얘기도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

음악을 감상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러면서 사진을 담아낼수있다면 참 좋으련만,

그것이 잘 안됩니다.

이날의 준비된 게스트!

권우유님이 이 분을 소개는 한 것같은데..... 혹 아버지?

게스트님이 읊조리고 있을 때 권우유님의 모습입니다.

같이한 자리가 매우 행복해 보입니다.^^

왼쪽 가슴에 단 손수건에 자꾸만 시선이 갑니다.

국민학교를 다닐 때, 

저학년 때, 

아마도 1학년 때만이었을 것으로 기억합니다.

엄마가 준비한 하이얀 손수건을,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목적을 간직한 손수건을,

학년마다 색이 달랐던 명찰을 손수건에 포개어,

조금 커다란 옷핀으로 깊게 한땀 떠서,

손바닥으로 차분히 눌러 달았던... 손수건~~

발렌티노 ... 이 분은 외국인학교를 다니셨었나봅니다 ㅎㅎ

권우유님의 영상입니다.

"젊은 태양같은 그대에게"

#2 이매진입니다.

빛이 자연스러운 것을 보니 아마도 튜닝중인가 봅니다.

본 공연 들어가기전에는 원색의 빛이 없으니까요~~

안녕하세요~~

이매진입니다.

임예진 아니고 이매진입니다.

임예진씨 빨리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세션을 맡아주신 Zino Choi님입니다.

자전거 탄 풍경 - 자탄풍의 "그렇게 널 사랑해"

이매진이 부릅니다~~

#3번째 무대 박성하님~~

인터넷을 검색해봅니다.

'박성하' ........나이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음악을 하면 나이가 들어보이질 않는구나~~

이매진씨의 세션을 도와주신 Zino Choi님도 실제 나이보다 젊어보이더군요~

저도 이제 음악을 시작해야할 때인가봅니다. ㅠㅠ

키보드를 연주해주신........^^

잠시 담배생각이 나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오는 길에 TOZ Entertainment 최지선 대표님을 만납니다.

입장할 때 잠시 안면이 있었던지라 공연중 흡연은 마치 도둑질을 하다가 들킨 양 ...

그러면서 잠시 담소를 나눕니다.

일선에서 뛰어줄 젊은 친구들이 모두 군대가고 직접 입장권 판매하고 있다면서...

도리어 그 모습이 참 보기좋은 모습이었는데 말이지요~~~ ㅎㅎ

이사진 아까 찍어놓은 사진 아니냐구요?

아닙니다.

포스팅되는 모든 사진은 시간순입니다.^^

한대 깊숙이 빨아들이고 객석으로 잠입합니다.^^

"똑 바로 해!!"...  뭐 그런 표정~

이날 가장 열심히 응원을 하신 분께 선물이 주어졌는데 그 선물을 받을 분과 눈빛을 교환합니다. ㅎㅎ

선물의 주인공... 참고로 여긴 없습니다.^^

준비된 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박성하입니다.~~

#4 네번째 마지막순서

자탄풍의 김형섭입니다.

객석에서 어느분이 스마트폰을 높이 들고 촬영을 시도합니다.^^

다행히도? 영상은 아니었나봅니다. ㅎㅎ

왼쪽에 기타반주를 하신분...  인기 차~암 좋았습니다.^^

무대 뒷쪽에서 공연 내내 서서 응원하신 분중에 열성 팬이 있었지요~

제가 사진을 촬영하던 바로 옆이었기에 작은 속삭임까지 들을 수 있었지요 ㅎㅎ

동영상 편집 능력이 컴맹수준입니다.

어찌 어찌 하다보니 용량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ㅠㅠ

모든 일정이 끝나고 일정에 없던? 앵콜곡이 진행됩니다.

앵콜곡은 항상 즐겁습니다. 공짜로 뭐하나 더 받는 느낌이지요 ㅎㅎ

"웃어요~~"

거의 10일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시간이 나면 유혹에 빠지고...그렇게 탕진하고...

시간이 없으면 시간없는 것이 핑계꺼리가 되고...

보잘것없는 사진, 영상인줄 모르고 혹여 기다리신분 계셨다면 ... 죄송합니다. ㅠㅠ

2015년 4월 26일은 저의 결혼기념일이기도 했습니다.

결혼기념일 당일 6시 30분에 합정동에 도착하기위해 며칠간 노예생활을 했지요 ㅎㅎ

그렇게 노예생활하고 찾아간 Falling in Acoustic vol.2 .....  참 예쁜 공연으로 기억될 겁니다.

사진을 사랑하는 것은 음악을 사랑하는 것과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