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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ce

싱어송라이터 김도연과 Deep Gray - 문래동 스페이스문

by 예페스 2015.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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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공연관람은 가능하면 피하자~~'

다음날 근무에 영향을 주기때문입니다.

그러나 룰에는 항상 예외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퇴근시간을 기준으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공연장이 있었고,

최근 만남의 기회가 많았던 나의 페이스북 친구 김도연의 노래 이야기가 듣고 싶었던겁니다.

 

공연시작 시각도 모른채 너무 늦지않기위해 서둘러 회사 주차장을 벗어납니다.

주변에 꽃집이 있는지 두리번거리며 불금의 교통상황을 피해 문래동 스페이스문으로 향합니다.

쉽게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동그라미에 꽃이라고 씌여진 간판은 눈에 띄지 않고

문래동이 차츰 가까와집니다.

대한민국 화회단지에서 생산된 꽃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대한민국 국민이 혹시라도 꽃을 사면 징역이라도 감당해야하는지...

결국 목적지 문래동에 당도할 때까지 꽃집은 보이질 않았지요 ㅠㅠ

 

문래지구대(아래지도 참조)앞에 주차를 하고 지구대 직원에게 말을 건냅니다.

이 동네 꽈~악 잡고있을터이니~

"실례합니다. 이 주변에 혹시 꽃집이 어디 있습니까?"

"글쎄요~~"

 

이번 김도연의 공연은

최근에 원더그라운드라는 프로젝트팀의 일원으로 활동을 해왔기에 정말 오랫만의 솔로 공연이고,

초대장 비스무레한 것?을 받은지라 작은 성의라도 보여야 했는지..... 쉽지 않더군요 ㅎㅎㅎ

꽃대신 공연 끝나고 '밥이나 사자!'했으나 이것도 무산!!!

 

 

 

 

 

 

 

 

 

 

스페이스 문 Space Moon

그간 다니던 공연장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1. 리허설 중에 입장이 안됩니다.

엄청난 교통체증을 뚫고,

꽃집을 찾으러 헤매이고,

그렇게 찾아들어간 곳인데 맥없이 돌아나오고 말았던... 당황스러운 기억!

그간 섭렵했던 공연장은 리허설 중에 나 또한 사진촬영 리허설을 해왔던 터라 더욱 당황 ㅎㅎ

그러나 후에 상황파악이 되더군요~

녹음을 위한 세밀한 셋팅을 위해 에어컨디셔너마져 꺼야했던 정성?을 생각하면

공연시작전의 관객은 관객이 아니라 엔지니어에게 방해가 되는 조금은 성가신 존재가 될것입니다.

 

2. 뮤지션들의 음악을 녹음하여 당일 입장 관객에게 되돌려?줍니다.

필요한 편집과 선별을 통해 만들어진 음원을 메일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처음 있는 경험이고, 값진 선물이 될것같습니다.

 

3. 입장료를 지불하면 손등에 도장을 찍어줍니다.

관객의 얼굴을 스탭들이 모두 알 수가 없기에

입장료를 지불하고 공연중 출입하는 관객과

입장료를 지불하지않은 지각?관람객과의 구분을 위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4. 끝으로 ... 이건 들은 얘기인데, 항상 뒷풀이가 있다고 합니다 ^^*

 

 

 

 

 

 

 

 

찾아가시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지도첨부합니다.

네비게이션에 스페이스문 치면 안나옵니다.

 

 

 

 

 

리허설이 막 끝나고~

 

 

 

 

 

이 날의 첫번째, 김도연씨가 시작합니다.

 

 

 

 

 

치마를 입었습니다.

 

 

 

 

 

엄청난 가창력을 몸에 품고 다닙니다.

 

 

 

 

 

그러나, 멘트는 나긋 나긋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영화를 참 좋아한다 합니다.

 

 

 

 

 

누구를 만나러 가는 .....참 설레는 말입니다.

 

 

 

 

 

노래하는 현장 분위기가 매우 엄숙하여 한자리에 조용히 앉아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화각의 변화없는 단조로움에 지루하셨을 겁니다.

다행히도 다음 공연자 Deep Gray의 경우,

여기저기 움직이며 촬영을 했기에 조금은 덜 지루한 꺼리가 될겁니다.^^

 

 

 

 

 

열창의 무대, 바다별, 그리고 나의 셔터소리 ... 벌써 음원이 기다려집니다.ㅎㅎ

 

 

 

 

 

 

 

 

 

 

두번째 무대는 앞서 소개한데로 Deep Gray입니다.

딥그레이는 여러명으로 이루어진 팀이라고 합니다.

이날은 기타와 보컬...이렇게 단촐한 조합으로 노래를 이어갑니다.

 

 

 

 

 

이날 녹음을 맡아주신 안수경님입니다.

 

 

 

 

 

 

 

 

 

 

 

 

 

 

 

 

 

 

 

 

 

 

 

 

 

 

 

 

 

 

 

 

 

 

 

 

 

 

 

 

 

 

 

 

 

 

 

 

 

 

 

 

 

 

 

 

 

 

 

 

 

 

 

 

 

 

 

 

 

 

 

 

 

 

 

 

 

 

 

 

 

 

공연장 스페이스문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와싸다 포장마차'입니다.

스페이스문은 네비게이션에 나오지 않지만,

와싸다 포장마차는 네비게이션에 나옵니다.ㅎㅎㅎ

뒷풀이 장소입니다.

먹을 것을 향해 보무도 당당히 걸어가는 김도연씨의 모습... 장난스럽게 담아봤습니다.ㅎㅎㅎ

 

 

 

 

 

뒷풀이 장소, 와싸다 포장마차에 장식된 작품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무엇으로 이루어진 작품인줄 아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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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휘를 맡으신 황주연님, 녹음해주신 안수경님,

그리고 이 날의 주인공 김도연씨와 Deep Gray,

관객으로 참석해주신 조현철님, 처음으로 만났던 샨티지나님,

그리고 나의 사진벗 이계진님...반가웠습니다 ~

 

 

 

 

 

항상 느끼지만 ...

공연은 밤에 이루어지고, 그리고 어두운 공간이다보니

빛의 부족으로 생기는 사진상의 노이즈...많이 아쉽습니다.

하긴, 음악은 듣는 것인데 사진으로 현장 느낌 전달하려는 것부터

어쩌면 바보짓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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