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됸쥬Dyon Joo - 홍대 락카페 롸일락의 화이트발란스(화밸맞추기)

홍대 락카페 롸일락

당연히 라일락인줄 알았는데 도착하여 간판을 보니 롸일락... 헐~~했네요@#^@^@%72##

지하로 내려가는 좁고 가파른 계단

형광빛보다도 더 강렬한 붉은 기운의 조명

플라스틱 일회용?의자

무대와 객석이 너무도 가까워 사진찍기 민망했던 기억

조명빛이 너무도 강렬하여 카레라 화이트밸런스를 맞추지 못하고

결국 모든 사진을 흑백으로 처리

꽤 늦은 시각에 공연이 시작되어 뮤지션 4명의 공연을 모두 보질 못하고 공연중 퇴장을 했던 기억

다음날인 월요일에 있을 월요병을 돋구는 피곤함 

사진을 위해서는 다시 갈 수 없는 장소로 확정!!

금년 2월 8일 찾았던 롸일락의 기억들입니다.

그런데 6개월이 훌쩍 지나서 다시 롸일락을 찾았네요~

다시는 가지않을듯 했는데...

세월이 흘러 돌아보면 그 때가 부족했는데 그 당시에는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던...

그 때는 환경이 좋지못해 사진을 못찍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때는 그게 전부였기에 어쩔수가 없었나봅니다.

약 반년동안 실력이 쬐끔 늘었나보네요 ㅎㅎ

가장 우려했던 화이트밸런스를 일단은 공연전에 확보했지요~~

화이트밸런스(화이트발란스라고 읽고 쓰기는 밸런스로 ㅎㅎ)를 잠시 언급하려합니다.

보통의 경우 화이트밸런스를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지간하면 오토화이트밸런스(AWB)가 빛을 판단하여 실제의 색과 흡사하게 처리를 해줍니다.

다만 그 정도가 지나칠 때는 수동으로 화이트 밸런스를 지정해줘야합니다.

화이트밸런스의 의미는 말그대로 흰색에 대한 조화를 말합니다.

빛의 환경이 다른 공간에서 흰색을 보는 사람의 눈과 카메라가 시각은 차이가 발생합니다.

어느 쪽에 맞춰야할까요?

당연히 카메라를 사람에 맞춰야겠지요~~

우선 공간에서 흰색을 찾습니다.

천정이나 바닥 혹은 인테리어된 장식물의 일부라도 좋습니다.

롸일락의 경우 화이트밸런스의 기준이되는 흰색이 없어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럴 때를 위해 가방에 흰색종이한장은 가지고 다녀야 진정한 진사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결국 찾아낸 것이 무대 반대쪽에 자리한 카운터 테이블위에 놓인 전단지입니다.

전단지의 뒷면이 흰색이었으니까요

물론 롸일락의 조명에 붉게 물들기는 했지만 짐작으로 흰색일 것이다라고 생각했지요.

그 붉게 물든 전단지의 뒷면을 카메라로 촬영합니다.

그리고 그 붉게 물든 흰색을 카메라에게 흰색(백색)이라고 심하게 우깁니다.

마지못해 카메라는 알았다고 하고는 그 붉게 물든 흰색 전단지를 흰색으로 인지하고

그 흰색을 기준으로 모든 색을 조정합니다.

이것이 화이트밸런스입니다.

화이트밸런스에 대하여 얼마전에 포스팅한 것(http://yepes.tistory.com/424)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싱어송라이터 됸쥬~

패이스북에서 여러번 이름과 모습을 본적이 있었으나 패친이 아니어서 자세히 알길은 없었지요.

이번 두번째 롸일락에서 돈쥬를 처음 만났고 그녀의 노래를 처음으로 듣게 됩니다.

우선 됸쥬는 서서 노래를 합니다.

전자기타와 어커스틱기타를 함께 사용합니다.

리허설이 반드시 필요한 가수입니다.

거침없는 멘트에 관객을 당황케하기도 합니다.

무대매너 최곱니다.

활달한 성격을 가졌습니다(적어도 무대에서만큼은...)

키가 크고 매력적인 외모를 가졌으며,

가창력이 뛰어납니다.

머금지않고 지르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사진빨 좋습니다.

언제 자연광에서 한번 카메라에 담아보고싶은 피사체입니다.

공연전 어느날 밤에 기타줄 교체중 기타줄이 끊어져 눈주위를 다쳤다고 합니다.

상처 때문에 안대를 하고 공연하려했으나 역시 안대는 안대~~~~~(안돼~)

덕분에 좋은 사진 담았습니다.

상처없이 잘 치료되길 바라면서 포스팅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