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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I:magine)

싱어송라이터 이매진(I:magine)의 첫 단독 콘서트 -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by 예페스 201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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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했습니다.

라이브 콘서트는 들어가야하는데...

가수 이매진?

싱어송라이터 이매진?

홍대아씨 이매진?

아니야... 가장 중요한 단어는 첫 단독 콘서트...

그래도 장소는 들어가야지?

결국 평이하게 "싱어송라이터 이매진(I:magine)의 첫 단독 콘서트 -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라고 했네요~


싱어송라이터 이매진을 25번째 만납니다.

24번째까지는 더불어 콘서트였다면 이번 서울시청 시민청의 바스락홀 콘서트는 그녀만을 위한 독무대였지요~

그니까... 첨부터 끝까지 이매진의 노래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잠시, 중간에 게스트 김세형씨의 무대가 있었고,

그 또한 우정어린 우정출연이었기에 첫 단독 콘서트를 빛나게 해줬지요 ㅎㅎ


2015년 5월 10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 바스락홀...전 바지락홀로 봤네요 ㅎㅎ

출연자 : 김도연 NON 김세형 ... 그리고 이매진


토요일 오전 출근, 오후 칼퇴근 감행

이날도 점심은 '대충'이라는 메뉴로 때우고 달렸네요~

평소와는 다르게 풀장비(그래봐야 ㅎㅎㅎ), 삼각대 들고, 다부진 각오로 ... 오늘은 한장 건지리라~~


도착하여 이매진씨 잠시 미팅하고 무대환경을 둘러봅니다.

우허허~~ 무대는 항상 노래와 등장인물을 위주로 셋팅되어 있었지 한번도 사진을 위한 셋팅이 아니었다..... 

뭐 당연하지만요 ㅠㅠ

같이 갔던 지인과 한숨한번 크게 쉬고,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셔터한번 눌러보자~ 다짐합니다. ㅎㅎ

상황은 과거 홍대의 롸일락과 비슷한, 사진만을 봤을 때 아주 열악한 환경?이었지요~

다만 빛이 그나마 자연스러워 결과물이 크게 상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자리를 했을때 약 20여명이 자리를 잡았기에 조금은 초라한 출발이었지만,

첫곡이 끝나고 출입문이 잠시 열리고 우루루 입장을 합니다. 

아마도 지각을 하신 분들이었나봅니다.

좌석은 100여석이었고 객석을 거의 채운 콘서트였습니다.

홍보를 거의 하지않은 공연치고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봅니다.^^*

 

 

 


 

아래 사진은 공연이 시작되기전의 광각사진입니다.

 

 

 

 

 


 

객석 한가운데 쪼그리고 앉아 플레어를 만끽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플레어를 좋아합니다.

렌즈 제작회사는 이 플레어를 없애기위해 많은 투자를 한다지만 잘만 이용하면 도리어 멋진 사진이 됩니다.

물론 아래 사진은 잡광이 너무 들어가 멋진 사진은 못됩니다만.....ㅠㅠ

 

 

 

 

 


 

 

 

 

 

 


 

BASEURAK CONCERT

이 매 진  I:magine

with 넌, 김도연.....이라고 칠판에 적혀 있네요~

 

 

 

 

 

등장인물 셋~

다 아시겠지만 왼쪽부터 김도연 이매진 넌(NON)입니다. 

 

 

 

 

 

공연전 그 자리에서 광각으로 무대에 노출을 맞춰 잡아봅니다.

객석은 그야말로 앞이 캄캄합니다 !!

 

 

 

 

 

 

 

 

 

 

 

힘차게? 시작합니다.

 

 

 

 

 

서두에 소개했던 김도연씨...

 

 

 

 

 

 

 

 

 

 

 

직사광선에 눈이 부십니다.

실은 이날 무대조명 엔지지어에게 가장 큰 불만은 사진에서 보는 직사광선 외에 

무대 뒷쪽에 비춰지는 이미지의 일부가 이매진씨의 이마에 살짝 걸친 경우가 매우 빈번히 일어나

이매진씨의 이마가 황비홍처럼 '빛나'....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잘 나온 사진 여러장을 아낌없이 버리는 불상사가 있었다는.....ㅠㅠ

 

 

 

 

 

 

 

 

 

 

 

아마 이 순간에 빠마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빠마 상태......실장님도 양심이 있지....... 환불가능합니다. ㅎㅎ

 

 

 

 

 

제가 세로사진을 좀 좋아합니다.

 

 

 

 

 

 

 

 

 

 

 

NON

 

 

 

 

 

이날 콘서트에서 섹쉬스타일로~~

 

 

 

 

 

 

 

 

 

 

 

 

 

 

 

 

 

 

 

 

 

 

 

 

 

 

 

 

 

사진은 저만 찍은 것이 아닙니다.

콘서트 현장에 가면 사진을 찍는 사람은....거의 대부분입니다.

SNS가 일상이 되었고, 스마트폰의 성능이 매우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러리스카메라가 많이 보급되었으며,

예전과 다르게 동영상 촬영기능이 있어 그 어디서든지 촬영이 손쉬워졌습니다.

더군다나 인기좋은 가수 이매진의 콘서트는 찍사만 오는지,

집에 도착하여 컴을 켜면 이미 많은, 멋진, 다양한 사진들이 모니터를 점령해버립니다. 

순발력 떨어지는 저는 은퇴할 때가 된 듯합니다. ㅠㅠ

누군가 동영상을 촬영중입니다...... 여자분입니다. ㅋ

 

 

 

 

 

객석의 청중사이로 이매진씨의 파란 구두가 보입니다.

SALE중에 5천원 주고 샀다네요......헐~~

이 구두의 단점은 땀이 많이 차고 잘 벗겨진다는......응?

 

 

 

 

 

 

 

 

 

 

 

 

 

 

 

 

 

 

 

 

 

 

 

 

 

 

 

 

 

 

 

 

 

 

 

 

 

 

 

 

이 날의 베스트...입니다.!!

선정기준은 기냥 제 마음대로입니다.^^ 

 

 

 

 

 

'청춘에게' 라는 곡이 무대를 점령합니다. 

 

 

 

 

 

 

 

 

 

 

 

게스트 김세형 입니다.

과거... 사진을 위한 출사때 인사동과 삼청동 가회동 북촌을 자주 갔었지요~

이곳은 서울한복판에 자리 잡은 동네임에도 대한민국 서울특별시가 주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곳입니다.

가면 뭔가 편안함을 주고 .... 감고당길...

감고당길 하면 두가지가 떠오릅니다.

외국인으로 보이는 노부부의 키스장면을 그린 벽화와 기타리스트 김세형씨.

물론 그 때는 이름도 모르고 그저 지나는 청중이었지만...,

클래식적인 주법이 많이 가미되었고, 가사없는 핑거스타일,

그리고 무엇보다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손등에 붙여진 손난로가....  한겨울이었으니까요 ㅠㅠ

한번은 감고당길을 지나면서 핑거스타일 김세형씨를 찾아도 봤지만 보려고 하니까 안보이더군요 ㅠㅠ


그 김세형씨를 이날 바스락홀에서 만납니다.

이매진씨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등장한겁니다.

참 반갑더군요~~

 

 

 

 

 

 

 

 

 

 

 

 

 

 

 

 

 

 

 

 

 

 

 

 

 

 

 

 

 

김도연씨

이날도 입담꾼으로써 한몫을 단단히 합니다.

말을 많이하지 않습니다. 

가끔 입을 엽니다.

묵직하게 던집니다.

자지러집니다. ㅎㅎㅎㅎㅎ


이날 김도연씨 멘트의 백미는 "사랑해요~"  .....이날 콘서트 오셨던 분들은 생생히 기억하실겁니다. ㅎㅎ

 

 

 

 

 

 

 

 

 

 

 

 

 

 

 

 

 

이매진씨와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에게 상품권과 이매진씨의 CD를 주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상품권을 버리고 이매진씨의 CD를 선택하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는 순간입니다....!

 

 

 

 

 

 

 

 

 

 

 

 

 

 

 

 

 

 

 

 

 

 

 

 

 

 

 

 

 

 

 

 

 

 

 

 

 

 

 

 

 

 

 

 

 

 

 

 

 

 

 

 

 

 

 

 

 

 

 

 

 

 

 

 

 

 

 

 

 

 

 

음악이 끝나고 콘서트는 장외에서 계속됩니다.

팬사인회, 기념촬영, 격려와 축하인사.....모두 콘서트의 일부지요~

 

 

 

 

 

 

 

 

 

 

 

 

 

 

 

 

 

 

 

 

 

 

 

제 경우 사고 싶어도 살수도 없었던 CD를 단돈 5천원에 널부러지게 팔고 있었지요 ㅠㅠ

 

 

 

 

 

찍지마~~

 

 

 

 

 

포스터에 싸인을 하고 있네요~

 

 

 

 

 

CD에 싸인을 하고 있네요~~

싸인을 하는 사람도, 싸인을 받는 사람도, 함께 뿌듯한 시간일 겁니다.

저 또한 저 대열에 끼어볼까.... 잠시 생각했지만 이미 가진 CD의 가치가 떨어지는 일이 생길까봐서....ㅎㅎ

 

 

 

 

 

5천원짜리 구두의 단점....아까 얘기했지요?

 

 

 

 

 

콘서트외 여러 일정과 1집 앨범 제작 그리고 바스락홀의 첫 단독 콘서트가 겹쳐 많이 힘들었을텐데,

여느때와 매한가지로 멋진 공연, 완성도 높은 공연 보여주고 들려줬습니다.

웹상이지만 '수고하셨어요'  한마디 전하면서 앨범준비 잘 하셨으면 싶네요~~


함께 하신 김도연씨 김세형씨 NON씨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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