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가수 이매진I:magine #27 - 홍대 놀이터 프리마켓에서

 

간만에 날씨가 화창했습니다.

이날 날씨에서 더위를 제외할수 있다면

최고의 날씨가 될 수 있었을 텐데...욕심이겠지요? ㅎㅎ

홍대놀이터 프리마켓을 벌써 여러번 다녀갔지만, 한여름 날씨의 관람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땡볕에 노출되는 뮤지션들의 보호?를 위해 대형 파라솔이 준비가 되었더군요.

허긴 이렇게 더운 날에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노출된 공간은 가히 살인적이라 하겠네요 ㅠㅠ

주최측의 배려에 감사, 감사할 따름이지요~

 

 

에술시장 프리마켓은 공연을 위해 처음 찾은 작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않았습니다.

에술시장답게 작은 수제품들이 넓은 놀이터 공간을 가득채웠고,

그것을 구경하는 사람으로 동선은 꽉채워졌지요...

시장구경을 하다가 음악소리가 들리면

애프터눈 스테이지라고 예술시장 한켠에 마련된 공간으로 발걸음을 옮기곤 합니다.

아마도...

이 애프터눈 스테이지(Afternoon Stage)가

홍대에서 가장 이름난 공연공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꽤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터눈 스테이지는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공연을 준비하는 일부 뮤지션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첫 출연자의 모습이었지요~

 

 

주차를 하고 처음 찍은 사진입니다.

참고로 프리마켓 주변의 주차사정은 매우 열악합니다.

시간관계상 어쩔 수 없이 차를 이용했지만,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겁니다.

실제로 공연중에 전화가와서 급히 주차이동을 해야했지요 ㅎㅎ

자가용을 이용하여 프리마켓을 가시는 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날 공연하는 뮤지션이 소개된 칠판이 눈에 띕니다.

아웃오브캠퍼스

지소라

 바람종

차연지

이매진

우주멍개

EVA53

2STORY

주노브

이렇게 공연준비가 되어있네요~~

 

 

바람종, 차연지, 이매진, 그리고 EVA53은 이미 한번 이상 관객으로 참여했던 뮤지션들이고

나머지 팀인 아웃오브캠퍼스 지소라의 경우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이매진씨의 공연이 끝난 후의 뮤지션들은 시간관계상 관람을 하지 못하고말았네요 ㅠㅠ

 

 

 

 

 

홍대 놀이터 프리마켓 주변에는 갈 때마다 우리의 야생화가 화단에서 저를 반깁니다. 이번엔 나팔꽃입니다.^^

 

 

 

 

 

프리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종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종들이 주렁 주렁 달려있습니다.

바람이 좀 불어준다면 종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련만

이날은 덥기만햇지 바람은 없었습니다. ㅎㅎ

 

 

 

 

 

어느 예술가의 흔적

 

 

 

 

 

첫번째 두번째 그리고 세번째인 바람종님의 공연이 끝나고 포스터가 한장 걸렸습니다.

이번에 첫앨범을 출시한 이매진씨의 포스터입니다.

이매진씨의 얼굴은 그간 제가 수없이 담았건만

사진중에 포스터의 표정이 없음에 아직도 연구대상의 피사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매진씨의 공연모습 담아봤습니다.

포스터사진 참 종아요~~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세션은 NON님이 ...

 

 

 

 

 

노란색 파라솔을 통과한 빛이 얼굴빛을 묘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색감을 잡는데 애를 좀 먹었지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다기보다는 약각 탈색된듯한 색감이 나왔습니다. ㅠㅠ

 

 

 

 

 

 

 

 

 

 

 

 

 

 

 

 

 

항상 그랬지만...

이매진씨의 공연은 사람을 끌어들입니다.

한자리를 고수한다면 모를까 저처럼 이리저리 다니는 스타일의 찍사는

이렇게라도 사진을 담아야합니다. ㅎㅎ

 

 

 

 

 

 

 

 

 

 

 

 

 

 

 

 

 

 

 

 

 

 

 

 

 

 

 

 

 

버스킹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처음 알려준 이매진씨~

작년 9월 처음 만났을 때부터 했던 생각이 있습니다.

마이크를 투명으로 만들 수 있다면....ㅋㅋ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 가장 커다란 걸림돌이 마이크라면

지나치게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시겠지요? ㅎㅎㅎ

 

 

 

 

 

매번의 공연 때마다 고민인 것이 하나있지요 ㅠ

많은 사진중에 한장을 골라야하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평범하지 않아야하고,

뮤지션에게 누가되지말아야하고,

사진의 퀄리티가 크게 떨어져서는 안되고....

이번 홍대놀이터 프리마켓 공연 사진중 다음 사진을 베스트로  꼽아봤습니다.^^

 

 

 

 

 

 

 

 

 

 

 

 

 

 

 

 

 

 

 

 

 

 

 

 

 

 

 

 

 

 

 

 

 

 

 

 

 

 

 

 

 

 

 

 

 

 

 

 

 

 

 

 

 

 

 

 

 

 

 

무대 뒷쪽에 화단이 있습니다.

그 화단은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스탭들에 의해 강하게 저지당합니다.

작년, 처음으로 놀이터를 맞이했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화단에 올랐다가 혼났습니다. ㅠㅠ

화단만 올라갈 수있다면 프리마켓에서의 또다른 화각의 사진을 건질수 있을 텐데요 ㅠㅠ

 

 

그래서 꿩대신 닭이라고...

에술시장 한가운데서 이매진씨의 공연모습을 시도했습니다.

그리 좋은 화각은 아니더군요 ...쿨럭!

 

 

이날의 공연,

심적으로 많이 부담이되었을 앨범제작이 거의 마무리가 되었는지

유난히 기분이 UP, 생기발랄?을 느꼈습니다.

밝은 모습으로의 만남은 후기작성에도 영향을 주는지...

타이핑이 가볍습니다. ㅎㅎ 

 

 

 

 

 

 

 

 

 

 

 

 

 

 

 

 

 

 

 

 

 

 

 

 

 

 

 

 

 

 

 

 

 

 

 

 

 

 

 

 

 

 

 

 

 

 

 

27번째의 이매진씨 공연후기 이렇게 마치며,

영상을 하나 촬영했는데...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홍대놀이터 프리마켓의 공연~

누적된 또하나의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