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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I:magine)

싱어송라이터 이매진(I:magine) 라이브콘서트 #24 청계천 아트데이(서울 거리아티스트) - 모전교

by 예페스 201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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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입니다.

좀 일찍 퇴근이 가능한 토요일입니다.

2시 30분... 청계천에서 이매진씨 공연이 있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점심을 먹을 시간이 없습니다.

힘껏 달려봅니다.......쌩~~~!


시청에서 청계천으로 걸어가는 동안 국제 음식문화제?가 있나봅니다. 알고 있는 모든 나라의 이름을 지도찾아가며 나열한다해도 이날 문화제에 참석한 나라 수에 비하면 많이 부족할 것입니다. 일년에 한두번 들어볼수 있는 나라?도 참석을 한듯보입니다. 각 나라들의 고유음식을 준비하느라 시청에서 청계천 모전교로 가는 길은 온통 고기굽는 냄새로 가득합니다. 마침 점심을 굶었겠다, 약간의 시간도 있겠다.... 이집트 바베큐를 주문합니다. 5,000원입니다. 양에 비해 저럼한 편이라 얼씨구나~~~~

음.....  이집트 사람들은 음식을 매우 짜게 먹는다는 사실을 알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ㅠㅠ


청계천 모전교... 위치를 모릅니다.

광통교, 모전교, 수표교...  여러 다리가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정확한 위치는 잘 모릅니다.

다행히도 청계천 도착과 거의 동시에 모전교라는 푯말을 발견합니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눈을 돌리며 다리위에서 공연을 할 만한곳을 찾아봅니다.

공연을 할 기미도 안보이고, 의자하나 놓고 앰프하나 놓을 적당한 공간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새로운 공연 장소... 설래입니다. 하지만 공연장소를 찾는 것도 일입니다.

이매진씨의 공연장에 지각을 여러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출발을 늦게하거나 교통체증때문이 아니라 일찍 도착하고는 정확한 위치를 몰라 헤매는 경우였지요 ㅠㅠ

오늘도 그럴까봐 조심스럽게 굴리던 눈동자는 이제 미친듯이 돌기 시작합니다. ㅎㅎ


참 다행입니다.

모전교에서 약 50미터 떨어진 곳에서 누군가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이 미친 눈에 듭니다.

가까이 가서 확인한 반가운 문구는 '청계천 아트데이' .....오늘은 지각 아닙니다.^^






Guitar Carry 기타캐리입니다.

얼마전 홍대에서 만난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선호처럼 노래는 하지않고 현란한 기타연주를 보여주는 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습니다.^^






기타캐리의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이매진씨 당도합니다. 롱다리를 이용 다리를 건넙니다. 공연장소에 미리 도착하여 모든 준비를 하고 공연시간을 기다리는 것은 당연하나, 이것을 지키지 못하는 인디가수도 있습니다. 이매진씨는 아는 범위내에서는 그런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부지런하고 상식적입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기타캐리의 연주공간에서 멀찍이 떨어져 몸풀기를 합니다.






아마도 광통교 위에서 촬영했을 겁니다.

정면에 보이는 다리가 모전교입니다.

그럼 광통교와 모전교 사이에 있는 다리는?.....  ㅎㅎ 징검다리입니다.^^






이팝나무입니다.

나무에 눈이 내린듯 하얗게 빛납니다.






이매진씨의 몸풀기가 진행되는 동안 저 또한 몸풀기를 합니다.






전공입니다.

도촬~~


















눈이 마주친것 같습니다. 

아주 먼 거리인데 들킨것 같습니다. ㅎㅎ

아~~  도촬도 예전만 못하네요 ㅠㅠ






아랑곳하지 않고 뭄풀기는 계속됩니다.

저 또한 나무뒤에 숨어서 나뭇잎으로 얼굴을 가린채 하던 짓을 계속합니다. ㅎㅎ


















지속적인 몸풀기^^


















청계천 아트데이

김부영/신길역 로망스

Guitar Carry/이매진

파랑망또/김흥자한국무용

성용과 블루펑키

퍼포먼스오

마멀레이드 키친

어커시브/BCP/언니오빠

젓대소리2/목장주인

...라고 되어있습니다.


신길역 로망스와 김흥자 한국무용은 과거 이매진씨 공연갔다가 잠시 봤던 기억이 있네요~






이매진씨 착석하고 줄을 고릅니다.

이제부터 열심히 찍어볼랍니다.!!





























음악에도 간주가 있듯이 사진에도 간주가 있습니다. ㅎㅎ






공연전날인가....빠마한다고 페이스북에 올렸지요~

잘 모르겠더군요... 환불해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


























































































'고백' 장면입니다. ㅋ
























친구 둘과 함께 공연을 왔습니다.

공연 시작전에 잠시 목례를 나눴습니다.

그 두분 사이에서 우정어린 사진 한장 담아봤습니다.


















공연장 건너편의 모습입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엉덩이 닿을듯 다닥 다닥 앉아 이매진씨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친구 두분도 끝까지 공연을 즐겼습니다.






아쉽게도 공연이 끝나갑니다.

마지막곡이 모전교 아래 흐르고 있습니다. 






이매진씨 일행을 보냅니다.

다음 공연인 홍대 프리마켓 4시 30분 공연을 위해 홍대로 향합니다.


주변을 서성입니다.

다음 주자가 착석하고 음악소리를 자아내기 시작합니다.

'마멀레이드 키친' 입니다.^^






모전교 아래 음악을 뒤로하고 청계광장의 분수를 지켜보다가 이내 지하철에 오릅니다.

다음(좀 길것 같습니다)을 기약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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