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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I:magine)

이매진의 라이브콘서트 #16 - 홍대입구역8번출구 '잊지말자0416'

by 예페스 201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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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도 추웠던 하루

영하의 날씨가 아님에도 이날은 정말 추웠네요

2호선 홍대입구역 8번출구~

매주 일요일 오후 4시16분은 "잊지말라0416" 이라는 타이틀로 버스킹이 있습니다.

2014년 4월16일을 의미하는 오후 4시16분~





홍대거리를 활보?하다가 홍대입구역 8번출구에 도착하니 

이미 이매진씨 도착해 있더군요

아래 사진의 모습으로...ㅠㅠ






사회를 맡으신 분도 몹시 추웠던가 봅니다.

표정에 추위가 내려앉았습니다. ㅠㅠ






사회자의 세월호관련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잠시 주변을 스캔합니다.




우리가 기억이 됩시다

우리가 촛불이 됩시다

우리가 치유가 됩시다












"먹고 살아야 한다"는 구차한 변명으로 눈 감지마세요

"지금 편안하고 괸찮다"는 이유로 돌아서지 마세요

당신, 우리들의 아이들이 감당해야 할 미래입니다

"함부로" 물러서지 마세요 "신념"의 무게를 알고 끝까지 하는게 어른입니다






표정이 얼어있습니다.ㅠㅠ

그 표정을 기록합니다.












아~ 우리 아이들






대기 공간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몸은 이미 얼어버린 채로 노래가 시작됩니다.

세월호의 무게를 가볍게 하는 밝은 노래들로 진행됩니다......다행입니다.

목적과 분위기 모두 어둡고 무거웠다면 아마도 사진찍기 힘들었을 겁니다.






잠시도 바람이 멈추질 않습니다.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자신의 노래가사마저 중간 중간 생략해가며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멘트를 수없이 던집니다.

저는 결국 서명을 하고야 맙니다. ㅎㅎ






한곡이 끝나고 바람을 제압합니다.

우선 머리를 뒤로 묶어 시야확보를......표정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ㅎㅎ






그래도 힘겹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매진씨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일단 이매진씨의 순서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추운날 거리에서 노래하는 모습에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이매진씨도 청중이 됩니다.

잠시 잠시 짬을 내어 팬들과 이야기하는 모습을 도촬합니다.






마징가 제트( Z ) .... 거기서 악역으로 나오던 아수라백작을 기억하시는지요?

한쪽 얼굴은 남자, 한쪽 얼굴은 여자,

그래서 얼굴이 보여지는 방향에 따라 남자 목소리와 여자 목소리가 번갈아 났던...







영하 3도에서도 꿋꿋이 버스킹을 했다던 이매진씨...

그러나 이날만큼은 정말 추웠다고 합니다.

추웠던 만큼, 고생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를, 4월16일을 기억해 줬으면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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