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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인천 가볼만한 곳] 송월동 동화마을 이야기

by 예페스 201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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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에 뜻을 같이하는 지인과 함께 송월동 동화마을을 찾았습니다.

주차할곳이 마땅치 않아 헤매이다가 동화마을의 관람시작을 엉뚱한 곳에서 시작하게 되었네요~~


송월동 동화마을에 도착하여 처음 찍은 바로 아래사진...

모든 사진을 다 찍고 집에 돌아와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많은 사진중 바로 첫사진인 아래사진이 송월동의 현재 분위기를 모두 담고 있지않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래된 건물, 오래된 전봇대, 얽히고 섥힌 전기줄... 그런거 아랑곳하지않고 밝게 웃고있는 가로등의 자태가 

바로 '현재의 동화마을'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길이 동화마을로 접어드는 길목입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이미 관람을 마쳤는지 흥겨운 발걸음으로 비탈길을 내려오고 있습니다.






같은 집에 살면서 오빠로 보이는 바오밥나무 주인공과 여동생은 평생토록 서로 얼굴을 볼수가 없습니다. ㅠㅠ






그래서인지 조금은 시무룩해 보입니다.






동화마을 유일의 피자집 - '동화마을 돌고래 피자' 입니다.

인기가 많아보였습니다.

잠시 메뉴판을 보니 피자가격이 매우 저렴해보입니다.^^












벽을 온통 노란색으로 칠해버렸습니다. ㅎㅎ

동화마을입니다~~






벽을 바람개비로 도배를 했기에 무엇을 판매하는 집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가정집이었습니다.

앞으로 보시게되는 벽화가 그려진 대부분의 집은 가정집입니다.^^


















집집마다 우체통을 하나씩 달고 있습니다.

모양은 모두 같은데 색상은 제각각입니다.

마을 전체가 똑 같은 우체통을 소유한.......바로 동화마을입니다.^^






온통 핑크빛에 눈이 부실 정도였습니다.ㅎㅎ

카메라도 핑크빛에 놀라 화이트 밸런스를 놓치고 말았네요 ㅠㅠ












신데렐라는 어려서~~






거의 끝부분에 소개되는 노란코끼리 카페에서 사람의 자물쇠를 구입하여 여기에다가 달면.....

남산에도 상암동 하늘공원에도 ......젊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사랑의 자물쇠는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 이곳은 자물쇠를 걸수있는 공간이 넉넉하지만, 

머지않아 자물쇠 위에 덕지 덕지 얽히고 섥히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멋진 포토존입니다.






여기도 참 좋은 포토존입니다.

바닥에 따로 씌여있는 것도 아닌데 저 자리에 줄을 섭니다.

아래 어린이모델님은 그래도 한적한 순간에 좋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벽을 타오르는 남정네........음........위를 보니 그럴만 하군요.....ㅋㅋ






도시가스 배관으로 보이는 연두색의 파이프가 푸르게 푸르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부직포 뒤로 건물이 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동화마을은 진화하고 있습니다.






송월동 동화마을 안내도입니다.

오른쪽 상단에 차이나 타운으로가는길이 안내되어있고,

왼쪽 끝에는 자유공원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아치형 간판에 송월동 동화마을이라고 되어있고

그곳으로부터 왼쪽 자유공원있는 쪽으로 관람을 하시면 되는데 살짝 오르막입니다.^^

좌우로는 재미있고 다양한 동화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붉은색 현위치에서 이 안내도를 찍은 것이며,

제가 진입한 곳은 오른쪽 하단에 두 아이, 그리고 펭귄과 놀고있는 아기 젖소있는 길에서부터입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송월동은 소나무가 많아 '솔골', '송산'으로 불리다가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달이 운치가 있어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후에는 독일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거주하기 시자하면서 

부촌을 형성하였던 지역이다.

그러나 수십년 전부터 젊은 사람들이 떠나고 연로하신 분들이 살다보니 마을이 활기를 잃고 침체되었으며,

건물이 오래되어 지붕에 비가 새고 빈집들은 방치되고 있었다.

이처럼 열악해진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꽃길을 만들고 낡은 담벼락에 색칠을 하는 과정에서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동심이 담겨져 있는 그림을 그리고 조형물을 설치하여 

아이들이 꿈울 꾸고 희망을 만나는 동화마을로 변화하고 있다.

이제 생기가 감돌고 있는 동화마을에서 주민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관리하면서 

인근 차이나타운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매력거리를 제공하고 

새로운 투자가 이루어져 자생력있는 마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헉! 헉!
























동화마을센터앞에 걸려있는 플랜카드에 행사 안내가 있었네요.

아쉬운 점은 행사일정이 모두 지났다는 점입니다.






윗 사진에서 플랜카드만 확대해서 다시 촬영한 것입니다.

날짜가 작년인듯........

앞으로 있을 행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네이버 카페를 방문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cafe.naver.com/happytogether1004  입니다.






김이 무럭 무럭

분식집입니다.

찾아오는 사람들에 비해 상권형성이 비교적 소규모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점이 맘에 듭니다.


















아이와 나무가 위험해 보입니다. ㅋ


















아이디어가 참 좋습니다.

새장을 반으로 갈라 입체감을 제공합니다.






작은 물고기들이 큰 물고기 형상을 만들어, 또 다른 커다란 물고기를 공격합니다.

여기서도 정말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어가셨습니다. ㅎㅎ






참 행복해보였습니다.

헨델과 그래텔 이야기속에 잠시 저 아이가 주연역할을 합니다.






카페이름이 '동화마을 카페' 입니다.

동화마을에 카페는 이 곳밖에 없습니다.^^






동화마을 카페 옆에 있는 공간입니다.

그냥 아무것도 없는 공간입니다.

공간 뒤쪽에 보이는 벽에 금은보화가 있을 뿐, 그리고 그 앞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을 뿐......그냥 텅~빈 공간입니다.










































무지개 계단입니다.












INCHEON 인천 -  스펠링이 눈에 듭니다.

여기가 인천이기 때문이겠지요?.......^^






송월동 동화마을은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미완성의 그림과 공사 자재들이 여기저기 즐비합니다.






이 공간을 채울 건물의 조감도인가 봅니다.

또 하나의 볼꺼리가 준비중인 셈이지요~~

다만,

동화마을의 이야기는 새로운 건물이 아니라 

기존의 낡고 허름한 집들의 새단장에서 시작되어야 참맛이 아닐까?.....생각해봅니다. 






자랑스럽게 광고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쩌면 동화마을 속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계단.....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곱게 곱게 단장하여 저 길을 걷는 이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줍니다.^^












거의 끝까지 올라서 아래를 보고 한장 담았습니다.

사람들이 꽤 많지요?

시간을 정해놓고 차량통제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 늦은 시각까지 관람을 하고 차를 이용하여 이 곳을 통과하였습니다.

물론 바리케이트 없는 상황이었구요........^^~






은행나무로 보이는 고목한그루가 이곳 송월동의 역사가 짧지 않음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멀리 알록 달록 집이 보이는데 시간관계상 저리 가보지는 못했네요~






큰 메인도로 끝부분에 교회가 하나 있는데 그 교회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이 공중전화가 있었네요

사용이 가능할지 의문이 생길정도로 오래된 공중전화네요

먼지가 소복이 쌓인 것으로봐서 절명한지 오래된듯.......ㅠㅠ






천연색의 동화마을

대부분 가정집의 벽면에 그려졌습니다.

이 집도 가정집으로 보였는데 특이하게도 삼족오의 문양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이 곳을 찾은 사람들 중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이 강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유명한 강아지인가 봅니다.

그나저나 절 보고 엄첨 짖어대더군요 ㅎㅎ






개조심이라는 문구가 눈에 듭니다.

어릴적에는 저 문구 참 많이 보고 자랐는데...

개 키우는 집에는 문패와 함께 개조심이라는 문패?도 나란히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솜사탕~~

인기 짱이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연출하기까지.....

모양도 다양해서 주문할 때 '몇번 주세요' 하더군요~~






요즘은 어딜가나 풍차하나 정도는 가동하더군요 ㅎㅎ

이곳 풍차앞에서 기념사진 즉 인증샷을 날리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보기 좋은 모습을 한장 담아봤습니다.^^






차를 세워 놓은 쪽으로 되돌아가다가 발견한 간판?입니다.

워낙 좁은 길이라 눈에 띄지 않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노란코끼리 간판을 보고 들어온 골목길!

지붕과 지붕이 맞닿아 있을 정도로 골목은 좁습니다.

이 골목에 입성하면 작은 카페를 둘 만납니다.

사랑의 자물쇠를 판매하고,

커피를 판매하고,

뭔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셀카를 찍기에 여념이 없어보입니다.

제가 미처 셔터를 누르기 전에 셀카를 완성하고 자리를 뜨길래

다시한번 셀카를 담아달라고 부탁합니다.

한 순간의 망설임없이 셀카를 다시 찍습니다.

쑥스러워하는 모습 전혀 없이, 도리어 그 상황을 즐기는 듯합니다. ㅎㅎ


















앞서 예기한 것처럼 주차장을 찾다보니 정문으로 들어오질 못하고 사잇길로 들다보니 

동화마을을 떠나면서 아치형 대표간판을 봅니다. ㅎㅎ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제가 제아무리 사진을 사실적으로 촬영해도 동화마을 현장에서 느끼는 아이들의 지저귐은 들을 수 없습니다.ㅎㅎ

날씨 좋은 날로 택일하시어 가족나들이 한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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