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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인천 가볼만한곳] 송도 중앙공원(센트럴파크)에서 이종교배 테스트를~

by 예페스 201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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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송도를 다녀왔습니다.

지인과 어렵게 결정한 출사지입니다.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오후에 갈수있는 출사지의 선택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물론 송도를 처음간것은 아닙니다.

수없이 다녀왔고 수없이 많은 사진을 담아날랐지만 딱이 그럴싸한 출사지는 없었습니다.

다만 출사지가 정해지고 나서 

송도라면 새로 구입한 어댑터와 함께 마운트된 캐논 50mm F1.4의 성능 테스트 장소로는 부족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디 : SONY A7mk2

어댑터 : ELVA  CANON FD - NEX

렌즈 : CANON FD 50mm 1:1.4 S.S.C

촬영 모드 : A (조리개 우선 반자동)

초점모드 : MF

조리개 : 모름(감으로 선택)

감도 : ISO 100





우선 캐논 렌즈가 AF가 되질 않습니다. 즉 접점이 없어 정보를 바디로 전송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어댑터에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접점이 있다 하더라도 이 렌즈는 MF로만 초점이 가능합니다.

물론 구입한 어댑터도 접점은 없습니다.


어댑터를 구입하면서 시장조사?를 하다가 

곱게도 간직했던 CANON FD 50mm 1:1.4 S.S.C 렌즈가 중고 장터에 등장한 내용을 본적이 있다.

현 시세가 약 8만원.......헐~~

물론 상태가 제가 가진 것만큼 깨끗한 것은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오랜 세월동안 고이 간직했던 정성을 생각하면 너무도 저렴하여 제겐 작은 충격이었네요 ㅎㅎ

어쨌거나 11만원 지불하고 구입했던 어댑터와 

약 8만원 정도하는 렌즈의 조합은 어떠했을까?......^^

결론적으로 예기하면 가성비 최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처음 촬영이라 MF라는 답답함과 조리개값의 조절이 난해한 점을 고려한다면 

조금 불편은 하지만 수동렌즈의 조작감과 그에 따른 결과물을 보고 있자니 .......그런대로 만족스럽습니다.


부족한 사진이지만 예까지 오셨는데 그냥 가시렵니까? 

잠시 보시고 가시지요........ㅎㅎ











흑백시대의 산물이라 주로 흑백모드로 촬영을 했습니다.

화각이 제한되어 있다보니 결과물에서 크롭한 사진은 있지만 장난(보정)은 하지않았습니다.ㅎㅎ












갈때마다 완공을 기대하고 있던 한옥마을입니다.

일부 개장을 하였는데 ... 주로 음식점과 카페들이 우선적으로 .......ㅎㅎ

다충 건물짓고 기와올려놓고 한옥이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교적 한옥다운 건물들이 현재도 진행중이며,

오늘 역시도 완공을 기대하면서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완공은 금년 5월 예정입니다.^^






처음 송도에 갔을 때 아파트의 형태가 너무나 쇼킹하여 한참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야경으로도 좋은 소재가 되었던 아파트.....송도의 명물입니다.






흡연을 사랑하는 모임을 결성해 볼까 합니다.

일명 '흡사모'

워낙 넓은 곳이라 한바퀴 도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물론 금연을 지켰습니다. ㅠㅠ






윤슬












하늘이 칙칙한 느낌은 흑백이라 그런듯 합니다.

비교적 하늘의 상태는 양호한 날이었습니다.^^
























비네팅이 심합니다. ㅠㅠ






조리개를 적당히 조이면(물론 수치는 모릅니다) 선예도도 아주 좋습니다.


















선장실의 악세서리
























오랫만에 돌 한번 찍어봤습니다.^^












호수 주변을 돌다가 멋지게 고독을 즐기는 모습을 한번 담아봤습니다.






허락을 받지 못했으니 도촬인가요?........^^






저는 이 사진 한장으로 이 렌즈의 매력에 만족합니다.

피사체를 발견했을 때의 느낌을 결과물로 보여준다......이것이 진정한 카메라의 역할이라 생각됩니다. 






























모과나무를 참 좋아합니다.

은근한 향을 발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세월이 적당히 흐르면 줄기에서 만들어지는 강한 그루솟음새와 목피가 점박이 형태로 일어나는 점,

수성이 뛰어나 영하 23도에서도 생을 연장하는 강인함......저희 베란다에서도 한그루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 송도 센트럴파크에서도 많은 모과나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붉은 기운을 많이 잃었더군요~

조금 더 있으면 검은색으로 바뀔것입니다.

산수유 열매가 모질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번 출사때는 없었던 .....

한옥마을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생겼습니다. 






같이 동행했던 지인의 뒷모습입니다.

저는 이날 라에4(LAEA-4)를 가지고 가질 않았습니다.

오직 캐논의 수동렌즈만을 테스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ㅠㅠㅠ  일몰장면에서는 다른 화각의 렌즈를 마운트하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네요 ㅎㅎ












일인 시위






빛망울 - 보케도 좋아요~~






야경에 몰두하시는 진사님을 뷰파인더에서 만납니다.

아마도 트라이볼을 촬영중인듯 보였습니다.^^






소니바디에서 지원하는 손에들고 야경촬영 모드에서 빛갈라짐을 테스트해봅니다.

ㅎㅎ 만족스럽습니다.

예전 손에들고 야경촬영모드에서는 삼각대를 이용했을 때보다 빛갈라짐이 못했던 점을 생각한다면......기대됩니다.^^






트라이볼에 붙은 빛입니다.






나무에 열린 보케입니다.












날씨가 그리 춥지않았는데 한바퀴도는 시간이 길었는지 막판에는 몸이 싸늘해졌습니다.

지인과 함께 먹었던 김치찌게가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다음에는 가지고 있던 시그마 오식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테스트해봐야겠습니다.

비교에 비교를 거듭한 후 하나를 간택할까 합니다 ㅎㅎ


부족한 테스트 샷 .....감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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