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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주변부 광량저하로 발생되는 비네팅(Vignetting), 보정으로 즐기자

by 예페스 201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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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네팅(Vignetting)이란?

 

 

비네팅은 사진의 가장자리나 네 귀퉁이가 사진의 중앙부보다 어둡게 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카메라 제조업체는 이 비네팅을 없애기위해(최소화하기위해 ...라는 말이 적합하겠네요) 과거부터 지금까지 노력, 아니 미래에도 노력하겠지만 광학적 특수성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비네팅은 주변부 광량저하라는 말과 뜻을 같이하는데... 묘하게도 광학적 특수성에 의해 렌즈 제조메이커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잘 이용하면 독특한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치 플레어현상을 잘 이용하면 멋진 풍경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비네팅현상은 망원렌즈보다는 광각렌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광각렌즈로 주로 촬영하는 풍경의 경우 중앙부와 주변부의 노출의 차가 크면 사진이 어색해집니다. 이점은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풍경이 아니라 인물이나 정물의 경우에는 시선의 집중현상을 유도하여 주제를 부각시키는 역할을 해줍니다. 어떤 경우는 카메라 렌즈성능이 아주 뛰어나 비네팅이 거의 없는 결과물에 비네팅보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가의 의도(피사체 부각)를 강조하기위함이겠지요?! 인물사진이나 정물사진에서 말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며칠전 월미도에서 노을을 촬영한 것입니다. 실력도 미천하지만 노을색도 그리 아름답지는 않았지요~ 집에 돌아와 컴퓨터 모니터로 보니 아주 밋밋한 결과물이었습니다.ㅠㅠ 하지만 비네팅 특성을 잘 이용하여 보정을 했더니 노을만이 가진 따사로운 느낌과 묘한 시선집중현상이 생겼습니다. ㅎㅎ 일반적으로 비네팅이 심한 결과물은 비네팅을 없애려고 노력하지만 발상의 전환을 하면 색 다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피하지 못할 바에야 즐기자~~ 입니다 ^^*

 

 

 

 

 

SONY A7mk2 + ELVA FD-NEX + CANON FD 50mm F1.4 S.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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