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날짜를 보니 작년 어린이날이다.
난 사진을 날짜별로 폴더관리를 한다.
즉, 2014-05-05 하늘공원...이렇게.
날짜가 먼저 적히고 다음은 장소나 기억에 남는 단어가 적힌다.
나름 편리하다.
근데 날짜나 장소를 잘 살펴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한다.
국경일이나 연휴, 휴가때의 폴더를 열어보면 사진 컷수가 엄청나다.
아이들 다 키웠다는 얘기이기도하지만, 여유가 생기면 가족들 내팽겨치고 혼자 돌아댕긴다는 얘기이기도...
작년 어린이날,
가족은 어쩌고 나혼자 하늘공원에 올랐을까?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역사보다도 훨씬 긴 역사를 가진 난지도~
그 난지도가 하늘공원, 노을공원으로 거듭났다.
과연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이 쓰레기더미였다는 사실을 요즘 아이들은 상상이나 할수 있을까?
참 많이도 올랐던 하늘공원~
이날의 하늘은 좀 유별났다.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 이런 하늘은 밋밋하기 그지없는 결과물을 제공하기에 대개 피하거니와,
태양이 너무 높아 노출을 잡기가 어렵다.
다행히 카메라가 1/8000초를 책임진다.
묘하게 느낌있는 사진이 한장 나왔다.
취미는 인생의 양념입니다 ^^*
728x90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변부 광량저하로 발생되는 비네팅(Vignetting), 보정으로 즐기자 (0) | 2015.08.13 |
---|---|
사진에 제목 붙이기 - 마른 하늘에 날벼락 (0) | 2015.07.16 |
[20130817] 인간의 손에의해 탄생한 송도 센트럴파크의 자연 (0) | 2015.07.12 |
[20130714] 관곡지 소경 (0) | 2015.07.04 |
안양천의 노을 - 철산한신아파트 옥상 (0) | 2015.06.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