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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해거름판의 2호선 대림역

by 예페스 2014.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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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라는 테두리에서 뚜~욱 출산되어진 빛덩어리

마치 그 순간은 나도 일상과의 거리를 둔듯

뇌가 멍해진다


지하철

일상과 떼려야 뗄 수없는 공간

그래서 더더욱 

탈출이라도 한듯한 불거져나오는 그 빛은 

강한 무게감으로 망막에 자리한다


일상에서 원하는 빛을 찾기가 힘든 것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힘든 것이 이유

그러나 고정관념은 언제든지 바뀔수 있기에

결국 고정되어있지 않은 관념이다


일상의 장소인 지하철 

가장 동떨어진 공간을 만드는 것이 어쩌면 나를 위한 탈출의 시도일지도 모른다

시선이 어둠속이 빛을 찾는 이유가 되리라


꽤 오랜 기간 버스와 지하철을 모르고 산 것이 조금 안타까운 지금, 

담겨진 빛을 보고 우울해지는 지금,

어쩌면 무겁지 않은 사진을 무겁게 보는 마음은

또 다른 빛의 갈망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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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만나는 일상에서 따스한 한줄기 빛을 맞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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