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구월동3 [호캉스] 인천 구월동 - 호텔베이 204 호캉스라는 말이 언제부터 생겨난 말인지 잘은 모르지만 내가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단어 중 하나인 것을 보면 최근에 생겨난 말은 아님이 틀림없다. 호캉스는 호텔(Hotel)과 바캉스(Vacance)가 합쳐진 신종어로 호텔을 거점으로 멀리 떠나지 아니하고 근처에서 휴가를 즐긴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 따라서 흔한 민박이나 잘해야 펜션 정도로 만족해야 하는 우리네 서민에게는 호텔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왠지 호사스럽다는 느낌 때문에 은근슬쩍 피해왔는지도 모른다. 호캉스라는 말을 안지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실천?을 해보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아마도 딸아이의 권유가 없었더라면 이번에도 힘들었을 것이다.^^ 원래 휴가를 보내는 장소로 바다를 선택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 2022. 8. 1. [인천 맛집] 일식-월미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남들이 가자고 하면 거절하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싫어하지도 않는다는 말이다. 주동자가 되어 가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회맛을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저 초장 맛과 얼큰한 매운탕, 그리고 곁다리로 제공되는 반찬(쓰키다시)을 좋아한다. 심지어 술도 그렇게 즐겨하지도 않는다. 일식에서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것은 뜨끈한 장국, 꽁치구이, 앞에서 언급한 매운탕, 반찬 정도다. 호캉스의 마지막 날인 오늘 아이들이 일식을 찾는다. 말했듯이 싫어하지는 않기에 기꺼이 따라 나선다.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월미는 식당 운영을 위한 최소의 면적만으로 운영된다. 소형화에 능한 일본인들의 영업형태를 도입했는지 정말 작다. 2층마저 없었다면 공간에서 만큼은 분식집 수준을 넘지 못.. 2022. 7. 31. [인천 맛집] 목구멍 삼겹살 삼겹살을 먹고자 집에서 이곳을 찾은 것은 아니다. 호캉스를 즐기기 위한 숙소가 인천 구월동 로데오 거리에 위치했기에 숙소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온 곳이 여기다. 하얀색 바탕에 궁서체로 "숙성이고 나발이고 좋은 고기가 맛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목구멍이라는 상호보다 먼저 눈에 띄었다. 그 사이에는 소주병으로 가득 장식을 했다. 이 음식점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 음식점 검색의 총책임자 우리 작은 딸이 찾은 곳이며, 그 책임자를 따라 들어간다. 저녁을 먹기에는, 술자리를 가지기에는 더더욱 이른 시각이다. 젊은 직원 3~4명이 목구멍을 지키고 있었다. 우리가 1등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듯이, '손님이 없으면 없는 이유가 있는 법이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도로와 인도가 보이는 창가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 .. 2022. 7. 3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