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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페스 이야기

지하철 스크린도어의 시 한편 (목련 - 김현자)

by 예페스 201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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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련




김현자               






그리움 하나


까칠한 인내의 세월로


잉태하고


달빛 같은 기다림 가슴 열던 날


뽀얀 너의 모습


수줍구나


햇살 품어 활짝 웃는 목련아


너는 


하얗게 청순을 열고


바라보는 내 마음이 너를 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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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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