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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I:magine)

가수 이매진(I:magine) 라이브콘서트 - 광진광장 열린예술극장

by 예페스 201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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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의 약속으로 안양을 다녀왔습니다.

오후 5시에 이매진 공연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간것이라 X줄이 탔습니다.

지난번처럼 일찍 도착하고도 늦게 만나는 일이 있을까봐......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3시가 넘어서야 점심을 먹고 어린이대공원을 향했네요

혹여 비라도 내릴까봐 궁금했지만 지하철이라 밖을 볼수 없는 것이 참 답답했네요 ㅠㅠ

어린이대공원은 자주 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한군데 머물러주어

찾기는 쉽다고 생각했는데......우째 광진광장을 사람들이 다 모른다고 하는지....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까지 방문했다는 슬픈....ㅎㅎ

결국 오늘도 제시간에 도착하고도 오프닝을 놓치고 말았네요~~


알고봤더니 광진광장은~ 

우리 마누라 임신했을 때 닭꼬치 사다 나르던 그 장소였네요...쩝!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신혼방을 차렸는데 광진광장(그때는 그냥 화양리라고 했네요)에서 파는 그 닭꼬치가 먹고싶다고해서....

아빠 노릇하느라 DOG고생했더랬지요 ㅎㅎ


어쨌거나 오늘도 지각입니다.

도착하니 비는 오지 않았는데 이미 어둑 어둑했네요

공연중에 아주 조심스럽게 한두방울 정도?

비가 애교를 떨더군요 ㅎㅎ

뭐 비는 이정도로 만족을 줬는데..........


무대가 정리할것이 따로 없는 야외무대라 그것도 정식무대가 아닌 그냥 광장이라

뒷배경처리가 너무도 난감했네요

그래도 지난번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의 경우는 무대뒤가 마감이 되어 있었고,

신도림역의 경우도 실내라 뒤쪽의 유리벽이 무대 마감이 되어주었는데.....

어둠이 내린 광진광장은 대체 어느 방향에서 사진을 찍어야하는지 답을 안주더군요 ㅠㅠ







사진을 위한 공간이 아니고 음악을 위한 공간이니까~~~~~~이렇게 위안을 삼았는데,

초가 다르게 어둠은 짙어지고 있었네요~






거기에 이매진의 감기까지 ......캬~~~

펑크 안내고 나온것도 모자라 한시간 가득 채우고 가더군요

제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공연이 끝날수 있다면 그러고 싶더군요

음악은 흘러 좋은 공간이었지만, 

이날 공연은 좀 길게 느껴졌던 것은 감기걸린 환자에게 노래 청하는 것이 좀.........힘들었네요 ㅠㅠ






목도리에 모자까지 단단히 갖췄건만 중간에 기침을 하고야 마네요 ㅠㅠ

어둠을 감지하는 센서가 고장이 났는지.....이렇게 어두운데 가로등은 뭐하는........잉?






이매진의 매진은 표가 다 팔렸을 때 예기하는 그 매진입니다.

가수 이매진의 포부가 담긴 이름입니다.^^






뒤에 보이는 어린이대공원 역 5번 출구 ....이것만 알았어도 지각하지 않는건데......쩝!

그녀의 마이크 옆에는 항상 물병이 있습니다.

오늘은 엄마가 챙겨주셨다는 배즙이 나란히 놓였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앞을 기나가는 버스의 라이트가 밝습니다.

사진찍기 힘든 시간입니다. 야경도 아니고.....ㅎㅎ






저도 힘겨운 하루였지만,

2014년 10월 26일 어린이대공원역 5번출구 광진광장에서 

감기 몸살을 버티며 노래해준 가수 이매진은 정말 많이 힘든 하루였을 겁니다.






하루지난 오늘 

늦었지만 그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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