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알고, 접사를 알고, 꽃을 알고, 꽃무릇을 알고......
선운사를 알고, 길상사를 알고......
그러나 길상사가 어디에 붙었는지도 모르고 살기를 몇년인지~
꽃무릇을 이번 가을에는 한번 담아봐야지 했지만 늦어도 많이 늦었더군요 ㅎㅎ
허나 이제 길상사가 성북구에 있다는 사실도 알았고, 한성대입구역에서 내리면 된다는 사실도 알았으니......
꼭 꽃무릇이 아니더라도 찾아갈수는 있겠다 싶습니다.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1111번을 타고 세정거장, 홍익중고에서 하차하시면됩니다~~
약10분정도 걸어올라가면 오른쪽에 반가운 모습을 만납니다.
삼각산길상사~~
안내도를 잠시 쳐다봅니다.
뭘봐야하나?.......이내 시선을 돌립니다.
뭘보긴 ......ㅎㅎ 꽃무릇 찾아왔으면 꽃무릇을 촬영해야지~~
결코 크다고 예기할수는 없지만 작지도 않은 길상사
다른 절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한 관람이 다시 찾을 것을 미리 암시라도.....ㅎㅎ
조감도 상으로는 주차장이 꽤 넓어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길상사 관계자만 주차을 할수 있으니,
왠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을 듯 싶습니다.
짧은 치마, 반바지는 출입이 제한됩니다.
물론 준비가 안되신 분들에게는 치마가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 치마가 멋져보여 다음번에는 저도 반바지를 입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스님한분이 조용히 담소중이라, 이곳이 절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며 행동거지를 조심~~
약수터를 만납니다.
여느 절에서도 볼수 있는 장면.......작은 동자님들이 저를 반기더군요......답례로 한장 찰칵!
집에 돌아와 이 사진을 보는 순간.......아~ 약수물 한잔 못 마시고왔구나........ㅠㅠ
길상사에 터를 잡았지만 관리는 성북구청 공원녹지과에서 하나봅니다.
"성북구의 아름다운 나무"로 지정되어 있으며 관리번호는 3번!!
느티나무의 자태가 단아해 보입니다.
가을을 보내는 코스모스~~
이 나무 역시 느티나무인데 수태가 출중하더군요
역시 관리는 성북구청에서 하고 있습니다.........복 받은 녀석들~
미러리스 셔터소리도 크게 들리던 ........
예전에 시흥연꽃테마파크에서 꽃무릇을 처음보고는 두번째 맞이합니다.
많이 늦었네요 ㅠㅠ
어느덧 해가 많이 기울었네요......측면에서 잠입에 성공한 빛을 제 카메라가 포획합니다.^^
도량을 한참을 돌고 늦둥이를 하나 만납니다.
그나마 신선도를 간직한 꽃무릇~~
아~~ 내년에는 조금 서둘러 보렵니다.^^~
지도를 첨부합니다.
지도와 스카이뷰를 번갈아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좋은 구경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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