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에 관련하여~
1. 몽촌토성역 1번출구
2. 세계평화의 문
3. 왕따 나무
4. 나홀로 나무
5. 1988년올림픽
6. 올림픽대로
7. 올팍
8. 잠실
9. 서울 송파구 방이동
10. 롯데월드
11. 석촌호수
12. 삼전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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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더이상은 떠오르지 않는다.
서울에 산지 40년이 넘어간다.
그동안 뭐하며 살았는지 아직 63빌딩을 오른적이 없다.
명절때 대구에서 어르신이나 사촌들이 올라오면 어김없이 서울구경좀 시켜달라고 한다.
멍~~ 서울구경?
어딜 가고 싶은데....? 하고 물으면
창경원, 남산, 63빌딩.....어떨땐 대우빌딩....헐~~
나도 안가봤는데 ....하면,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는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ㅎㅎ
이 때 내가 하는말은
나 대구가면 팔달산 구경좀 시켜주라~~~~
그러면 그들도 이내 내가 지었던 표정을 짓는다.ㅎㅎㅎㅎ
너무도 가까이 있다보니, 항상 갈수있다고 생각하다보니 그렇게 된것이 아닌가 .......씁쓸~
아직도 63빌딩은 정말 오른적이 없다.
못올라보고 죽을것 같다.
사진을 하면서 올림픽공원의 나홀로나무(일명 왕따나무)를 많이도 봤다.
하나의 소재로, 한정된 공간에서 참 여러 느낌의 결과물을 담아내던 진사님들의 뒤를 따라
나도한번 꼭 가보고 싶은 출사지로 오래전부터 점찍었던 곳인데,
2014년 4월 13일 서울촌놈이 올림픽공원, 올림픽파크, 올팍을 처음으로 가본다.
- 나홀로 나무 이야기 -
항상 그랬듯이
그래도 아직은 몇몇 사람들이 나를 바라본다
내곁을 지켜주는 이......... 꼭 인간이 아니어도 된다
나에겐 가족이 없는데.......단란한 가족이 내 주위를 배회하다 이내 떠난다
결국......... 이번 진사에게도 나의 쓸쓸한 모습만을 내어주고 만다
음~~~ 63빌딩을 가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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