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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페스 이야기

올림픽공원(올팍)의 나홀로나무(왕따나무)

by 예페스 201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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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에 관련하여~

 

 

 

1. 몽촌토성역 1번출구

2. 세계평화의 문

3. 왕따 나무

4. 나홀로 나무

5. 1988년올림픽

6. 올림픽대로

7. 올팍

8. 잠실

9. 서울 송파구 방이동

10. 롯데월드

11. 석촌호수

12. 삼전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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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더이상은 떠오르지 않는다.

 

 

 

 

 

 

 

 

 

 

 

 

서울에 산지 40년이 넘어간다.

그동안 뭐하며 살았는지 아직 63빌딩을 오른적이 없다.

명절때 대구에서 어르신이나 사촌들이 올라오면 어김없이 서울구경좀 시켜달라고 한다.

멍~~  서울구경?

어딜 가고 싶은데....? 하고 물으면

창경원, 남산, 63빌딩.....어떨땐 대우빌딩....헐~~

나도 안가봤는데 ....하면,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는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ㅎㅎ

이 때 내가 하는말은 

나 대구가면 팔달산 구경좀 시켜주라~~~~

그러면 그들도 이내 내가 지었던 표정을 짓는다.ㅎㅎㅎㅎ

 

너무도 가까이 있다보니, 항상 갈수있다고 생각하다보니 그렇게 된것이 아닌가 .......씁쓸~

 

아직도 63빌딩은 정말 오른적이 없다.

못올라보고 죽을것 같다.

 

 

 

 

 

  

 

 

사진을 하면서 올림픽공원의 나홀로나무(일명 왕따나무)를 많이도 봤다.

하나의 소재로, 한정된 공간에서 참 여러 느낌의 결과물을 담아내던 진사님들의 뒤를 따라

나도한번 꼭 가보고 싶은 출사지로 오래전부터 점찍었던 곳인데,

2014년 4월 13일 서울촌놈이 올림픽공원, 올림픽파크, 올팍을 처음으로 가본다.

 

 

 

 

 

 

 

 

 

 

 

 

 

 

 

 

 

 

 

 

 

- 나홀로 나무 이야기 -

 

 

 

 

 

항상 그랬듯이

그래도 아직은 몇몇 사람들이 나를 바라본다

 

 

 

 

 

 

 

 

 

내곁을 지켜주는 이.........  꼭 인간이 아니어도 된다

 

 

 

 

 

 

 

 

 

나에겐 가족이 없는데.......단란한 가족이 내 주위를 배회하다 이내 떠난다

 

 

 

 

 

 

 

 

 

결국.........  이번 진사에게도 나의 쓸쓸한 모습만을 내어주고 만다

 

 

 

 

 

 

 

 

 

 

 

 

음~~~     63빌딩을 가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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