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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4

[안양천] TAMRON SP Di 180mm Macro F3.5(탐론180마)로 담은 접사 15년이면 질릴만도 한데 ...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더라도, 아무리 멋진 풍경이라할지라도 반복이 만들어내는 식상함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질 수 밖에 없는 꽤 긴 세월이건만, 난 아직도 안양천을 아침 저녁으로 거닐며 기회만 된다면 사진을 찍는다. 지난 두달여간 핸드폰으로 참 많은 사진을 담았다. 최근길 학교담벼락의 꽃도 담았고, 보도블럭 사이에 낑겨 삶을 지탱하는 이름없는 풀떼기도 담았고, 미처 도망치지 못하고 멀리 아파트 옥상 피뢰침에 걸려 있는 붉은 태양도 담았고, 육교계단 한구석에 나뒹구는 명함을 담아보기도 했고, 피어나는 꽃과 만발해진, 그리고 생을 다한 꽃의 이야기를 담아보기도 했다. 안양천은 봄기운을 느낀 초록의 무리들이 환장하듯 기지개를 펼 때쯤, 해가 길어져 조금 밝은 상태를 제공한다. 어둠속.. 2016. 6. 2.
안양천지기의 하루, TAMRON 70-200 탐령과 함께~ 오늘 토요일 하루도 여느때와 매한가지로 5시경에 집에 도착하여 지친 몸을 달래러 카메라 들고 안양천으로 향했다. 너무나도 많은 왕래가 있던 길이라 더이상 담을 피사체가 없는 듯하지만 그래도 매번 나에게 선물을 주는 고마운 안양천! 1년 365일중에 일요일과 붉은색 공휴일 며칠을 제외한 나머지 날들은 하루 두번씩 나는 안양천과 만난다. 출퇴근 길이다. 나도 남들처럼 차에 기름 넣어가면서 서해의 일몰도 찾아보고 야생화를 찾아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가 산속을 해매보고도 싶다. 그런데 그것이 잘 안된다. 그나마 만족스럽다면 카메라가 필름에서 디지털로 바뀌어 줬다는 것만으로도 나같은 사람에게는 세상 참 좋아진 것이다. 필름사야지, 확인도 안되는 사진인 무쟈게 필름아껴가며 찍어서, 현상해야지, 인화해야지, 인화된 결.. 2015. 6. 19.
안양천의 봄 남쪽지역에서 이미 많이 올린 꽃들이라 시선도가 떨어지긴하지만 , 서식지 안양천에서는 참으로 반가운 녀석들입니다. 지난글에서 봄까지꽃은 소개를 했으나 새로운 녀석들이 반기는지라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ㅎㅎ 산수유 매화 진달래 산수유에 손님이 찾아왔네요~ 봄까지꽃 민들레 명자꽃 2014. 7. 27.
안양천의 봄 안양천의 봄을 알리는 반가운 꽃 - 봄까지꽃입니다. 일반적으로 큰개불알꽃이라 불리는데 이름이 다소 험악?하여 최근 봄까지꽃이라고 불립니다.ㅎㅎ 탐론 180mm로 담아봤습니다.^^* 201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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