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빨간 거울1 신촌거리에서 만나는 스냅 가수 이매진의 공연을 매번 지각아닌 지각을 하는 바람에 오늘은 조금 서둘러 나갑니다. 도착하고 시간이 좀 남습니다. 간만에 발을 딛는 신촌이고, 간만에 두리번거리는 여유가 그저 즐겁기만합니다. 온통 젊은이들로 가득찬 신촌의 어느 거리... 흰머리 희끗거리며 그들의 신선한 장면을 빠르게 스캔합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차없는 거리에 들어섭니다. 신촌의 자존심, 홍익문고 앞을 지나갑니다. 간혹 인터넷에서 보던 그 피아노가 안구를 관통합니다. 잠시 넋을 잃고 바라봅니다. 범상치 않은 선율을 들려준 그 남자 피아니스트 ......누군지 궁금해집니다. 이동해야하는데 자꾸만 고개를 돌려 아직도 연주를 하고 있는지 의미없는 확인을 합니다. 공연장소에 도착하였으나 이매진의 공연은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어, 맛나게 담배한대 .. 2014. 11. 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