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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5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풍경사진 - 스냅, 캔디드포토 스냅의 보고, 인사동과 북촌 단순히 사람이 많아서라기보다는 그 곳에서만 느끼는 뭔가가 있다. 내가 인사동을 찾을 때의 묘한 흥분을 이곳을 찾는 사람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처럼 피사체의 느낌이 다르다. 이곳에서는... 이곳에 가면 나처럼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참 많다. 젊은 친구임에도 올드카메라를 가진 경우가 더러 있는가하면, 연세 지긋하신 분이 핸드폰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낙원상가 앞에 주차된 관광차가 말해주듯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눈에 띈다. 그들에게도 카메라가 흔하게 들려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스냅은 거의가 사전, 사후 승락이 없는 캔디드포토다. 내가 그랬듯 나를 찍은 사람도 있을듯... 내가 캔디드포토한 사진을 보다보면 다른 이가 찍은 내 모습은 어떨까? .. 2015. 10. 8.
[스냅Snap] 인사동과 북촌에서 만난 피사체들(스냅=도촬=캔디드포토) 스냅은 도촬이다. 도촬과 같은 말이다. 도촬은 캔디드포토Candid Photo다. 도촬이라는 어감이 사진작가를 범죄자로 만드는 경향이 있어 솔직한 사진을 의미하는 영어단어를 빌어다 쓰기에 이르렀다. 사진문화가 서양에서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번듯한 우리말이 없다는 점은 슬픈 일이다. 스냅 혹은 캔디드포토말고는 마땅히 쓸만한 말이 없다. 도촬밖에는... 도촬은 말그대로 도둑질한 사진을 말한다. 도둑질이란 상대의 금품을 훔친다는 말이 아니라 상대의 모습을 사전 허락없이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혹자는 말할지도 모른다. 미리 말하고 촬영하면 되는 것 아닌가? 미리 얘기하고 찍으면 될까요? 우리는 스냅사진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듣는다. 잔치날에 매인 사진사가 있고 옆에서 보조로 사진을 찍는 것을 보통 스냅이라.. 2015. 9. 11.
찍고 찍고 또 찍고싶은 북촌풍경 북촌이라는 공간을 안지가 얼마되지않았다. 북촌을 알게된 배경엔 사진이 있었고,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했던 북촌 단순히 기와가 있다고해서 한옥마을이 아니라 그 한옥에는 아직도 아무렇지도않게 사람이 살고 있고 기와가 깨어지면 다시 기와를 얹어 항상 기억속에 삶을 살아가는 그런곳... 북촌은 서울이라는 공간에 또 다른 시공간을 연출하는 곳이라 생각되어 카메라를 메고 참 여러번을 갔다. 그곳엔 추억의 한옥만이 자리잡은 것은 아니다. 한옥이 최신악세사리를 품기도하고 한옥이 최신 유행 떡뽁기를 품기도하고 한옥이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을 더 많이 맞이하기도한다. 한옥이 개조되어도 한옥의 이미지는 그대로 남아 있고... 문화의 거리답게 예술적 공간과 전시장도 많이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은 그것을 즐긴다. 전시된.. 2015. 5. 9.
[Candid Photo 캔디드 포토] 엄마, 예쁘게 찍어줄께~~ 엄마, 예쁘게 찍어줄께~~ 인사동 삼청동 소격동 가회동 북촌... 자주 갑니다. 이 동네가 주는 편안함은 말로 설명이 안됩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저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나봅니다. 그들의 미소가 보입니다. 행복해 보이는 모습, 소중히 담아왔습니다 ^^* 2015. 5. 8.
겨울에 찾은 북촌한옥마을은... 급격히 사진이 마려웠다.출발 직전까지도 북촌을 가리라는 생각은 없었다.사진을 찍고 싶은데.....북촌을 가면 사진을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되었다. 초입인데...날씨 탓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다.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다. 한국인의 관심밖의 제품들이 외국인에게는 인기가 있나보다.예전 수학여행지에서 팔던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않아 보인다. 언제 내린 눈인지 잘 모르겠다.녹지 않은 눈이 좀더 싸늘한 날씨를 부추긴다. 눈에 띄지않을 만큼 높게 매달린 가로등케이스는 나름 한국적이다. 어느 골목길의 향연이다.마치 감처럼 열린 검은 물체는 향연의 주인공인 참새들이다.날아가는 4악장을 듣고 싶었지만 너무나 지루한 3악장이 진행중이다. 비가 오면 녹물이 흘러내릴듯 보였지만 그 느낌이 싫지 않다.35 - 97, 그리고 빨간.. 201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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