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박강남1 지하철 스크린도어의 시 한편 (평행 - 박강남) 평행 박강남 눈 나려 쌓이는 날엔 그리움은 눈보다 더 높이 밤을 날고 시(詩) 없이는 못 사는 내가 아는 한 사람은 시 하나로 성(城)을 쌓으려 눈사람이 되어 있고 그 눈사람 바라보는 사립문 밖의 또 한 사람은 그의 머리칼을 스치고 간 바람이 부러워 눈을 흘기고 서 있네. ▦▦ ▦▦ ▦▦ ▦▦ ^^~ 2015. 4. 1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