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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촬5

[청담대교북단] 자벌레전망대 아래에서 도둑질한 사진(캔디드포토) 건대쪽에서 청담대교를 이용하려면 일단 고가도로로 진입하여 우측으로 커다란 원을 그리며 360도 회전하여 대교로 진입하게끔 도로가 설계되어있다. 그 360도 회전하는 고가도로 바로 아래에 자벌레 전망대가 있다는 사실은 운전만해서는 여간해서 알기 어렵다. 나 또한 지인의 도움으로 알게되었고, 네이게이션이라는 신이 내린 선물덕에 아주 쉽게 이 곳을 찾을 수가 있었지 지나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것은 아니다. 자벌레 전망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기억으로는 세번째인것 같은데 그 때마다 어깨에는 카메라가 달려 있었다. 모두 야경이나 스냅을 찍기위해 피사체를 찾아간 것이다. 자벌레 전망대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라는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지만, 왠지 그냥 '자벌레'라는 이름으로 기억하고 싶다. 내가 찾은 .. 2015. 12. 28.
스냅사진에 담긴 헤어스타일 - 홍대입구8번출구 앞에서 스냅사진(= 도촬 = 캔디드포토)의 정의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번 언급을 했던 것 같다. 오늘은 '스냅이 좋은 점은 이런 것'이다~ 라는 관점에서 사진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장소는 홍대입구역8번출구. 찾아간 목적은 리멤버0416 홍대버스킹에 참여한 뮤지션들의 스냅사진.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6분부터 약 1시간 30분. 처음 몇번까지는 홍대입구역 홍대버스킹을 찾은 횟수를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몇번 째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저 특별한 스케쥴이 없으면... 그리고 여유가 되면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이 날도 아는 뮤지션의 공연 소식이 있어 달여봤는데~ 공연이 준비되고 공연이 진행중인 경우 뷰파인더에는 뮤지션들의 모습만 가득하지만, 공연 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도착하거나, .. 2015. 11. 20.
[스냅Snap] 인사동과 북촌에서 만난 피사체들(스냅=도촬=캔디드포토) 스냅은 도촬이다. 도촬과 같은 말이다. 도촬은 캔디드포토Candid Photo다. 도촬이라는 어감이 사진작가를 범죄자로 만드는 경향이 있어 솔직한 사진을 의미하는 영어단어를 빌어다 쓰기에 이르렀다. 사진문화가 서양에서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번듯한 우리말이 없다는 점은 슬픈 일이다. 스냅 혹은 캔디드포토말고는 마땅히 쓸만한 말이 없다. 도촬밖에는... 도촬은 말그대로 도둑질한 사진을 말한다. 도둑질이란 상대의 금품을 훔친다는 말이 아니라 상대의 모습을 사전 허락없이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혹자는 말할지도 모른다. 미리 말하고 촬영하면 되는 것 아닌가? 미리 얘기하고 찍으면 될까요? 우리는 스냅사진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듣는다. 잔치날에 매인 사진사가 있고 옆에서 보조로 사진을 찍는 것을 보통 스냅이라.. 2015. 9. 11.
[캔디드포토] 홍대 놀이터에서의 도촬사진 한장 또 한장의 사진을 도촬했습니다. 도촬은 ... 찍을 때 한번 고민하고, 찍고나서 한번 고민하고, 집에서 컴퓨터하드로 옮길 때 한번 고민하고, 보정할 때 또 고민하고, 끝으로 포스팅할 때 고민합니다. 찍을 때 '대체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뭐 찍었는지 한번 봅시다!' 피사체와 혹시 눈이 마주칠까봐 최대한 망원으로 최대한 음폐엄폐... 그렇다고 사전에 양해를 구할 수도 없습니다. 양해를 구한다면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올 수가 없지요. 그것은 연출이기에 진정한 캔디드포토 Candid Photo( = 도촬 = 스냅)라 할 수가 없는 ㅠㅠ 도촬을 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순간이 아닌가 합니다. 찍고 나서 원칙대로라면 원하는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었으니 사후 승인이 필요하지만, 잘 나오지 않은 사진은 이미 지웠을 것이.. 2015. 9. 7.
스냅사진에 제목붙이기와 캔디드포토의 이해 스냅사진이란? 어떤 이는 아무생각없이 찍는거?,,,라고 대답한다. 또 어떤 이는 사진으로써의 가치나 의미가 부여되지 않은 사진이라고 말한다. 스냅사진은 무엇이다! ... 라고 간단히 정의하기는 쉽지않지만 다음과 같은 의미를 부여하고자한다. 우리는 도촬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도촬은 도둑촬영을 말한다. 즉 상대방 몰래 사진을 찍는 것을 의미한다. 이 도촬은 상대(피사체)가 카메라를 의식한 사진과 의식하지 못하는 사진에서의 차이점이 목적이다. 제 아무리 훌륭한 모델이라하더라도 카메라가 앞에 있으면 자연스럽지 못한 연출된 표정과 행동을 만들기 마련이다. 프로의 경지에 이른 모델의 경우 그 연출이 매우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지만 그래도 연출은 연출이다. 만약 모델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못한 자연스러운 상태에서의 .. 201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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