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체 글471

인디뮤지션 이매진(I:magine) - 시민청 바스락홀에서[20151017] 2015년 5월 16일실내 사진에서의 셔터속도확보를 위해 카메라가 많은 발전을 가져왔지만,그래도 아직은 셔터속도에 아쉬움이 많아 조금이라도 덜 흔들린 사진을 얻고자 무거운 삼각대를 준비한다.시민청 바스락홀에 도착하여 사진을 위한 나름의 리허설을 갖는다.헉!!! 삼각대 플레이트(카메라 바디와 삼각대 헤드를 연결시켜주는 작은 판떼기)를 집에 놓고왔다.ㅠㅠ무거운 짐이었건만 조금 나은, 아주 조금이라도 나은 사진을 위해 낑낑대며 들고갔건만 ...이날 나의 묵직한 삼각대는 바스락홀 한쪽 구석에 쳐박힌 채 애물단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허나 이건 시작이다.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 지하철을 이용했고,복잡한 신도림역에서 어느 쪽으로 내려야하는지에 신경을 쓰다보니 ...지하철 선반에 삼각대를 고히 모셔두고 그만 .. 2015. 10. 19.
[지하철 스크린도어의 시한편] 누수漏水 - 김유선 누수(漏水) 김유선 사람 몸이 물이라니 사람 꿈도 물이어서 꿈만 꾸다가 깬 어느 새벽 누수가 되어버린 몸의 꿈을 본다 언제부터일까 누수된 사랑 누수된 믿음 믿음의 70%가 누수되니 말에도 물이 없어 부딪칠 때마다 소리가 난다. ^^~ 2015. 10. 18.
기타리스트 김세형 첫 단독콘서트 - 시민청 바스락콘서트 카메라들고 배회하는 것이 취미다 보니 풍경을 담아내고자 외곽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스냅사진으로 기억하고자 도심을 찾는 경우도 있고, 그 스냅의 비중이 차츰 커졌다. 장소는 인사동과 북촌 그리고 청계천 쯤이 부담없는 거리에 위치하여 주로 찾는 출사지였다. 인사동과 북촌을 이어주는 한적한 길 - 감고당길 그곳에서 기타리스틀 김세형을 처음 만났다. 지인과 함께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음악을 들으며 사진한장을 담았다. 이번 첫 단독콘서트에서 그를 처음보자 그 때 그 사진이 기억났다. 오래전에 담겨진 사진한장, 김세형씨도 이 사진을 보면 감회 또는 추억꺼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기타리스트 김세형 2015년 10월 1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바스락 콘서트홀 기타리스트 김.. 2015. 10. 18.
[스크린도어의 시한편] 선상에서 - 조성순 선상에서 조성순 누리마루는 바다를 끌고 아름다운 시인들은 상큼한 시를 풀어 바다위에 뿌린다 푸른 마음은 출렁임으로 가슴 벅차다 해조음 깔고 갈매기 노래는 색소폰의 운율을 타는데 내 눈은 여류작가 눈동자에 비치는 은빛 파도를 탄다 ^^~ 2015. 10. 13.
[20151009] 홍대 살롱 바다비의 슬픈 음악축제(SAD MUSIC FESTIVAL) 2015년 10월 9일 한글날 홍대 살롱 바다비 오후 4시44분 입장료 2만원 Sad Music Festival 24팀 지나가던 조씨 투명 레이디버드 대현 드레인 크로크노트 로라파머 유유 처절한 기타맨 자이 오즈 도파도파 기치 나비 양창근 유니콘 됸쥬 서예린 이상의 날개 클라모노 마릐한 곽푸른하늘 김도연 셀린셀리셀리느 Lsst Concert ... 매우 일찍 도착했다. 시간이 남아돌았다. 처음 바다비의 객석을 보고 공연관람을 포기하고 싶었다. 시멘트 바닥에 앉아 장시간 관람이 매우 불편해보였으며, 불만스럽게? 표현한다면 관객모독이라는 생각까지도...ㅎㅎ 거의 포기하는 마음으로 근처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기울이며 다른 행선지를 찾고 있는데 살롱바다비 이름으로 한장의 사진이 FACE BOOK에 포스팅된다. 다.. 2015. 10. 11.
종합예술인 서예린 - 살롱바디비의 마지막 콘서트에서 2015년 10월 9일 한글날 홍대 살롱 바다비 오후 4시44분 Sad Misic Festival 24팀-지나가던조씨 투명 레이디버드 대현 드레인 크로크노트 로라파머 유유 처절한 기타맨 자이 오즈 도파도파 기치 나비 양창근 유니콘 됸쥬 서예린 이상의 날개 클라모노 마릐한 곽푸른하늘 김도연 셀린셀리셀리느 Lsst Concert 일찍 도착했다. 시간이 남았다. 아주 많이... 리허설을 위한 리허설을 하고 있을 때 도착하였으니, 처음가본 살롱 바다비의 분위기는 충분히 파악했다. "오늘 공연 있습니다" 하고 바다비 앞 길가에 광고가 비계획적으로 붙여져있다. 익숙한 포스터 한장 바다비 쥔장에게 포스터를 한장 얻는다. 서예린씨를 기다렸다가 도착하면 준비된 흰색펜으로 포스터의 검은색 바탕에 사인은 받는다.ㅎㅎ 이렇게.. 2015. 10. 11.
싱어송라이터 됸쥬 Dyon Joo - 살롱 바다비(새드뮤직페스티벌)에서 싱어송라이터 됸쥬(읽기가 힘들다. 몇번만 읽으면 입술에 근육이 생긴다)!! 두번째 만났다.락카페 롸일락에서됸쥬라는 이름의 뮤지션을 통해 나오는 소리입자들이 카페 공간을 구석구석 채워가던 그 목소리~객석에 자리한 관객의 귀와 피부, 호주머니, 신발속, 속옷과 피부사이의 좁은 틈 ... 급기야 뇌세포까지 점령해버렸던 ... 관객의 머리채를 끌어당기는 가창력과 호소력짙은 몸짓 ... 싱어송라이터 됸쥬(Dyon Joo)가 가진 매력이다. 됸쥬의 음악을 소개하는데 무단이용되었던 단어들 슬픔 고통 자살 투신자살 아파트 옥상에서의 투신자살 ... 지독히 고통스러운 사랑, 박살, 알수없음, 술, 인생고통, 지키지못하고 폭발된 운명, 시한폭탄, 투척, 분신 ...그녀가 무대에 서면 금기어같았던 단어들이 공간을 멋드러지게.. 2015. 10. 11.
인디음악가 유니콘 - 홍대 SALON 바다비 (Sad Music Festival)에서 자그마치 24팀이다.공연은 4시44분에 시작하였지만, 아는 뮤지션은 9시가 넘어 등장했다.대략 4시간을 넘게 기다린 셈이다.물론, 유니콘 이전에 좋은 음악을 들려주신 15팀이 있어 막연히 지루한 기다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는 뮤지션이 무대에 등장하자 술이 화~악 깬다. 싱어송라이터 유니콘을 안지는 거의 1년이 되어간다.우연히 인디음악을 알고부터 홍대문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고,우연히 만나는 인디음악이 아니라 찾아가서 듣는 음악, 공연이 시작되면서 찾은 곳이홍대 비러스윗사운드(Bitter Sweet Sound)였다.아마도 하얀바다(엉망과 흐린)와 가호, 윤기타, 그리고 유니콘 이렇게 만났던 것으로 기억된다. 일요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며,다음 날 출근이 걱정이되어 공연을 끝까지 보질 못하고가호님의 음.. 2015. 10. 10.
[스크린도어의 시한편] 바람의 귀가 - 이자영 바람의 귀가 이자영 산자락 더듬어 인연의 그림자 찾으렸더니 동아줄 하나 내려와 발목을 붙잡으매 다가갈수록 더욱 멀어지는 꼭 그만큼의 거리에 찔린 심장은 잠시 그대로 두고 다시 추스려 일어서는 떠돌이 바람 그런 귀가도 없는 바람을 주저앉히니 목쉰 울음도 차마 울지 못하고 천길 벼랑에 돌아앉아 한 마리 짐승을 키우는 나는 어김없는 산의 어미가 된다 신발도 신지 못하는 ^^~ 2015. 10. 9.
[동영상]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 시민청예술가 이매진이 부릅니다! 서울시 시민청 활짝라운지 활력콘서트 시민청예술가 이매진 I:magine 나이가 들어가며 수전증이 점점 심해짐을 느낍니다. 이제 삼각대 없이 영상을 담기란 쉽지가 않네요 ㅠㅠ 영상이 많이 흔들립니다. 약간의 흔들림을 인간적이고 자연스럽다고 느낄 때가 있었는데 ... ㅎㅎ 삼각대에 의지한채 담겨진 영상은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바로 포스팅했는데, 삼각대 없이 담겨진 영상은 우연히 발견?하여 고민하다 올립니다. 이매진의 목소리를 통해 여러번 들었지만 영상으로 남겨진 적은 한번도 없는것 같기도하고, 자꾸보면 인간적이고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 ㅎㅎㅎㅎㅎ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이매진이 부릅니다 ^^* ^^~ 2015. 10. 9.
[스크린도어의 시한편] 그래도 그대는 행복하다 - 채바다 그래도 그대는 행복하다 채바다 사랑합니다 말 한 마디 할 사람 있으면 그 사람 행복하다 만나고 싶습니다 만날 사람 한 사람 있으면 그 사람 행복하다 그립습니다 그리운 사람 한 사람 있으면 그 사람 행복하다 그 사람을 위해 엽서 한 장 띄울 곳 있으면 그 사람 행복하다 ^^~ 2015. 10. 9.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풍경사진 - 스냅, 캔디드포토 스냅의 보고, 인사동과 북촌 단순히 사람이 많아서라기보다는 그 곳에서만 느끼는 뭔가가 있다. 내가 인사동을 찾을 때의 묘한 흥분을 이곳을 찾는 사람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처럼 피사체의 느낌이 다르다. 이곳에서는... 이곳에 가면 나처럼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참 많다. 젊은 친구임에도 올드카메라를 가진 경우가 더러 있는가하면, 연세 지긋하신 분이 핸드폰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낙원상가 앞에 주차된 관광차가 말해주듯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눈에 띈다. 그들에게도 카메라가 흔하게 들려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스냅은 거의가 사전, 사후 승락이 없는 캔디드포토다. 내가 그랬듯 나를 찍은 사람도 있을듯... 내가 캔디드포토한 사진을 보다보면 다른 이가 찍은 내 모습은 어떨까? .. 2015. 10. 8.
[스크린도어의 시한편] 동행(同行) - 김희 동 행 (同 行) 김희 연습 없이 시작 된 인생이라는 길목 미로 같은 삶에 길을 잃고 헤매다 한 걸음 한 걸음 세월에 쌓인 갈증 나날이 퇴색한 젊은 나이테를 그리고 텅 빈 가슴 채워주는 기다림 애절할 때 홀연히 풀어낸 위로의 끈, 그것은 동행. ^^~ 2015. 10. 7.
[동영상] 나미의 빙글빙글 - 홍대아씨 이매진(I:magine)이 부른다(시민청 활짝라운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그저~~ 속만 태우고 있지~~늘~~ 속삭이면서도~~사랑한다는 그 말을 못해~~ 이렇게 시작하는 노래 ... 나미의 빙글빙글!아마도 지금의 40대 정도라면 한번쯤 흥얼거렸을 노래가 아닌가...가수 나미하면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 바로 빙글빙글, 슬픈 인연, 인디언 인형처럼 그리고 보이네 정도? ㅎㅎ허스키한 나미의 목소리를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처럼 만들었던 빅힛트곡들~가요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제가 이 정도 기억한다면 정말 대단한 명곡들이라 생각됩니다.허나 잊고 있었네요 ㅠㅠ 주옥같은 노래들을 ... 가수 이매진을 만나기 전까지는~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 라운지에서 가수 이매진이 노래합니다.'나미의 빙글빙글'을..... 박수소리가 조금은 거슬리지만 공연현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 2015. 10. 6.
시흥시 방산대교에서 바라본 여명(자전거다리) - 암부 디테일 포기각서 정말 오랫만에 새벽에 일어났다.새벽이 되어서야 잠을 청할 수 있었고, 그로부터 약 3시간후에 알람을 맞췄다.잠을 조금 설친 것을 생각하면 거의 잠을 못잤다.너무나도 오랫만이라서인지 조금 설레였다. 원래 가족사진을 거쳐 정물사진, 풍경사진, 야경, 접사, 스냅 ... 등을 두루 섭렵하는 것이 정석이라면,정석대로 잘 지내오다가 버스킹문화로 급선회하여 거의 일년간 버스킹문화에 관한 사진만 찍었다.버스킹 사진이 싫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간 담아오던 풍경사진을 거의 찍어내질 못했다는 말이다.풍경사진의 대표격인 일출과 일몰 ...일출이야 아침잠 많은 탓이기도 하지만,일몰은 주로 일요일에 공연이 있기에(평일에도 있으나 직장인에게는 그림의 떡)일몰시간에 외곽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그러던 와중에 지인에게.. 2015. 10. 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