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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풍경사진 - 스냅, 캔디드포토 스냅의 보고, 인사동과 북촌 단순히 사람이 많아서라기보다는 그 곳에서만 느끼는 뭔가가 있다. 내가 인사동을 찾을 때의 묘한 흥분을 이곳을 찾는 사람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처럼 피사체의 느낌이 다르다. 이곳에서는... 이곳에 가면 나처럼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참 많다. 젊은 친구임에도 올드카메라를 가진 경우가 더러 있는가하면, 연세 지긋하신 분이 핸드폰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낙원상가 앞에 주차된 관광차가 말해주듯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눈에 띈다. 그들에게도 카메라가 흔하게 들려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스냅은 거의가 사전, 사후 승락이 없는 캔디드포토다. 내가 그랬듯 나를 찍은 사람도 있을듯... 내가 캔디드포토한 사진을 보다보면 다른 이가 찍은 내 모습은 어떨까? .. 2015. 10. 8.
[스크린도어의 시한편] 동행(同行) - 김희 동 행 (同 行) 김희 연습 없이 시작 된 인생이라는 길목 미로 같은 삶에 길을 잃고 헤매다 한 걸음 한 걸음 세월에 쌓인 갈증 나날이 퇴색한 젊은 나이테를 그리고 텅 빈 가슴 채워주는 기다림 애절할 때 홀연히 풀어낸 위로의 끈, 그것은 동행. ^^~ 2015. 10. 7.
[동영상] 나미의 빙글빙글 - 홍대아씨 이매진(I:magine)이 부른다(시민청 활짝라운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그저~~ 속만 태우고 있지~~늘~~ 속삭이면서도~~사랑한다는 그 말을 못해~~ 이렇게 시작하는 노래 ... 나미의 빙글빙글!아마도 지금의 40대 정도라면 한번쯤 흥얼거렸을 노래가 아닌가...가수 나미하면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 바로 빙글빙글, 슬픈 인연, 인디언 인형처럼 그리고 보이네 정도? ㅎㅎ허스키한 나미의 목소리를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처럼 만들었던 빅힛트곡들~가요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제가 이 정도 기억한다면 정말 대단한 명곡들이라 생각됩니다.허나 잊고 있었네요 ㅠㅠ 주옥같은 노래들을 ... 가수 이매진을 만나기 전까지는~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 라운지에서 가수 이매진이 노래합니다.'나미의 빙글빙글'을..... 박수소리가 조금은 거슬리지만 공연현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 2015. 10. 6.
시흥시 방산대교에서 바라본 여명(자전거다리) - 암부 디테일 포기각서 정말 오랫만에 새벽에 일어났다.새벽이 되어서야 잠을 청할 수 있었고, 그로부터 약 3시간후에 알람을 맞췄다.잠을 조금 설친 것을 생각하면 거의 잠을 못잤다.너무나도 오랫만이라서인지 조금 설레였다. 원래 가족사진을 거쳐 정물사진, 풍경사진, 야경, 접사, 스냅 ... 등을 두루 섭렵하는 것이 정석이라면,정석대로 잘 지내오다가 버스킹문화로 급선회하여 거의 일년간 버스킹문화에 관한 사진만 찍었다.버스킹 사진이 싫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간 담아오던 풍경사진을 거의 찍어내질 못했다는 말이다.풍경사진의 대표격인 일출과 일몰 ...일출이야 아침잠 많은 탓이기도 하지만,일몰은 주로 일요일에 공연이 있기에(평일에도 있으나 직장인에게는 그림의 떡)일몰시간에 외곽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그러던 와중에 지인에게.. 2015. 10. 5.
시민청예술가 싱어송라이터 이매진과의 우연한 만남 참 이상합니다. 1년전에도 그랬고, 1년이 지난 이날도 그랬어요~ 두번다 우연히 만났다는 겁니다. 메세나폴리스를 아십니까? 메세나폴리스는 합정동에 있는 주상복합건물인데 주변 조형물과 우산 디스플레이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제겐 노리는 피사체가 되었고 실제로 여러번 다녀왔었지요~ 지인과 함께 세번째 출사를 갔던 날이었을 겁니다. 사진을 모두 담아내고 늦은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을 찾아가던 중 메세나폴리스 야외공연장에서 새어나오는 노래소리에 잠시 들러본다는 것이 공연이 끝날 때까지 앉아 있었던 기억이~~ (yepes.tistory.com/115) 정말 우연히 만난 뮤지션 이매진씨였지요! 가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버스킹, 가수 .... 등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오다가 우연한 그 만남이 지난.. 2015. 10. 4.
시간을 공유하는 사람들 - 시간공장(TIME FACTORY) " 과거의 재료로 현재를 깎아 미래를 만든다. 시간공장은 2015년 7월 '과거의 재료로 현재를 깎아 미래를 만든다' 를 바탕으로 4명의 청년들이 만든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많은 공간들과의 차별을 추구하기 위해 시간공장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로는 장아을 찾아 방황하는 청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고,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진 청년들이 네크워크를 형성할 수 있으며,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기위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드는 것입니다. 시간공장은 바쁜 일상과 각박한 세상 속에 점점 획일화되어가는 문화 컨텐츠를 넘어서 신선하고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는 기획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길거리에서 만난 친구를 만나러간다." 이름 석자와 겨우 아는 얼.. 2015. 10. 3.
[스크린도어의 시 한편] 북나무 - 김영탁 북 나 무 김영탁 전동차에서 바라본 사람은 어쩌면 나무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무를 바라보듯 사람을 바라보면 그 사람 나무 같다 나무가 뿌리내려 있어야할 자리 나무가 허공을 받치고 서 있어야할 자리에 사람은 유목민처럼 혹은 유랑자처럼 둥둥, 전동차 천정까지 떠다니는 것이다 그럴 때는 둥둥 울리는 북 속에 갇혀 우는 사람이 손톱으로 북을 찢고 나오는, 뾰족 솟아나는 나무의 씨앗 같기도 하다 또, 그러할 땐 빨리 자라나는 가지들은, 졸고 있거나 신문을 보고나, 혹은 가재미눈으로 예쁜 사람을 흘긋거리는 사람들을 가지에 주렁주렁 달고 다같이 나무가 된다 ^^~ 2015. 10. 3.
우산이 마치 비처럼 내리는 청계천 모전교 풍경 SNS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세상인지라 패이스북을 즐겨합니다. 지금 알고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과거에 알고 지냈으나 연락이 끊겨 잃었던 추억 속의 주인공도, 얼굴을 모르는 사람도,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과도, 서로 서로 소통을 할 수가 있으니... 때론 이 패이스북 때문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조그만 화면을 응시하기를 몇시간 ㅎㅎ 얼마전 이 패이스북에 청계천 우산 디스플레이 사진을 누가 올렸지요. 서울시청 시민청앞 우산 디스플레이,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의 우산 디스플레이, 그리고 봄에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 여좌천의 우산 디스플레이...... 등은 워낙 유명세가 있어 너도 나도 담아낸 사진이 많았지만, 청계천의 우산은 처음인듯하여 한번 달릴 것을 다짐했었지요~~ 특이한 점은 우산.. 2015. 10. 1.
잊마말라0416 홍대버스킹 - 영양넘치는도시락/태양양 다다익선多多益善 :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말입니다.말그대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도 있지만, 많아서 좋지만은 않은 것들도 있는 듯합니다.공연문화에 발을 들여, 그 문화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지 약 1년정도 되었습니다. 아는 이가 없는 이 바닥?에 오직 한 뮤지션만 쫓아다녔는데 그 곳에 가면 또 다른 뮤지션이 있지뭡니까ㅎㅎ 그렇게 한사람 한사람 알아가다보니 일년이 지난 지금 제법 많은 뮤지션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제 스스로가 놀랍니다. 과거 음악을 했던 몸이라 그 길이 얼마나 험난하고 쉽게 포기되어지는 길인지 잘 알기에 뭔가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하는 마음이 있다보니 아는 뮤지션의 수가 늘어남은 적지않은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뭐 사람 인연이라는 것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는.. 2015. 9. 24.
[잊지말라0416] 홍대입구역8번출구 홍대버스킹 - 인디뮤지션 이매진(I:magine) #33 연거퍼 홍대를 찾았습니다. 그것도 홍대문화의 끝자락 홍대입구역8번출구를.이상하리만큼 홍대입구역에서 내리게되면 8번출구로 나가는 일이 많았습니다.그것은 홍대문화의 시작과 끝을 느끼기위해서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홍대문화 끝자락에 코끼리 탈출하다 를 시작으로 홍대 걷고싶은 거리를 시작할수도 있고,버스킹 공연이 가장 많은 그 거리에서 쉽게 젊은이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운이 좋으면 작품 전시회도 관람할 수도 있었고...그리고 또하나 일요일 오후4시 16분부터는 잊지말라0416을 마음으로 외치는 '잊지말라0416' 홍대버스킹이 있었으니... 홍대가면 홍대입구역8번출구로 나갈 수 밖에... 잊지말라0416~팽목항에서 시작된 그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할 이야기가 너무도 많은데 공간, .. 2015. 9. 21.
[잊지말자0416] 홍대입구역8번출구 홍대버스킹(불핀치, 이호, 바람종) 잊지말자 0416!!세월호 집회를 참석한 것이 여러번 된다.작년 광화문 집회때 여러번 참석했고, 홍대입구역 8번출구는 이번이 두번째다작년 그 때도 잊지말자0416, 잊지말자 세월호...그랬던 것 같다.많은 사람들이 세월호를 기억하기를 노래했고,때로는, 누군가에게는 그 노래가 힘겨운 싸움이되기도 했다.싸움에 지친 사람도 있고, 불투명한 결과와 힘겨운 싸움을 아직도 하고 있는 이도 있다. 당연하겠지만 세월은 그 선을 명확하게 그어낸다.싸우는 자와 싸우지 않는 자하지만 지금의 시점에서는 '싸우는 자와 싸우지 않는 자'의 선이 아니라,'기억하는 자와 기억하지 않는 자'로 구분되지는 않을까?과연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혹시 잊은 것은 아닐까? 작년 세월호 참사가 있고나서부터 지금까지 세월호를 잊지말자며 소리높였던.. 2015. 9. 19.
홍대아씨 이매진(I:magine)의 롸일락 콘서트(됸쥬, 전찬준, 김도연) 오래되었네요. 홍대 롸일락을 다녀온지가...기억에 의하면 홍대 롸일락은일요일저녁 8시뮤지션 넷입장료 10,000늘 이랬던 것같습니다. 금년 2월에 불핀치, 이지영, 임현정, 그리고 신정우님불핀치, 이지영, 임현정의 노래소리를 들었지만, 시간이 많은 늦은 관계로 신정우의 노래소리는 듣지못하고 서둘러 롸일락의 가파른 계단을 올랐던 기억이 있네요. 그 때 카메라에 담았던 흑백사진 몇장을 이번 두번째 롸일락방문을 계기로 둘러볼 기회도 가졌습니다. 롸일락의 외부간판의 붉은 이미지, 진한 핑크색이 감도는 색은 그대로 실내에도 적용되어 사진색감을 잡는데 고생을 했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아마도 그 색감때문에 사진을 흑백으로 촬영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 롸일락의 콘서트 사진은 칼라사진으로 담겨졌네요. 개인적으로 고무적.. 2015. 9. 18.
[스크린도어의 시 한편] 그리움 - 고경희 그 리 움 고경희 달이 그렇게 밝으면 안 되겠어 바람이 그렇게 가슴에 부딪치면 안 되겠어 비가 그렇게 밤새도록 오면 안 되겠어 해가 그렇게 눈부시면 안 되겠어 꿈속으로 오라고 두 손 맞잡고도 잠 못 드는 새벽 풀벌레 그렇게 울면 안 되겠어 아아 이제 더는 안 되겠어 ^^~ 2015. 9. 18.
싱어송라이터 됸쥬Dyon Joo - 홍대 락카페 롸일락의 화이트발란스(화밸맞추기) 홍대 락카페 롸일락 당연히 라일락인줄 알았는데 도착하여 간판을 보니 롸일락... 헐~~했네요@#^@^@%72## 지하로 내려가는 좁고 가파른 계단 형광빛보다도 더 강렬한 붉은 기운의 조명 플라스틱 일회용?의자 무대와 객석이 너무도 가까워 사진찍기 민망했던 기억 조명빛이 너무도 강렬하여 카레라 화이트밸런스를 맞추지 못하고 결국 모든 사진을 흑백으로 처리 꽤 늦은 시각에 공연이 시작되어 뮤지션 4명의 공연을 모두 보질 못하고 공연중 퇴장을 했던 기억 다음날인 월요일에 있을 월요병을 돋구는 피곤함 사진을 위해서는 다시 갈 수 없는 장소로 확정!! 금년 2월 8일 찾았던 롸일락의 기억들입니다. 그런데 6개월이 훌쩍 지나서 다시 롸일락을 찾았네요~ 다시는 가지않을듯 했는데... 세월이 흘러 돌아보면 그 때가 부족.. 2015. 9. 17.
밴드그릇 전찬준 ... 홍대 카페 롸일락에서 취미는 인생의 양념이다!!내 블로그 이름이다.그리고 취미는 사진이다.사진을 왜 찍느냐?고 누가 묻는다면 별 할말은 없다.근 10년 DSLR과 생활하면서도 마땅히 근사한 답을 마련하지 못했다.굳이 답변을 하자면 그냥 좋아서~ 직장생활하면서, 토요일도 출근하면서, 일주일에 한번 사진 찍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면 낙인데, 그 일주일에 한번 행사가 있거나 친구에게 전화가 온다거나하면 기다리던 일주일 꽝이되는 한주도 많았다. 시간이 허락하지않아 장거리 촬영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주로 서울과 서울인근 유명출사지로 달리곤 했는데, 일주일에 한번 촬영하기 힘든 여건에서도 이제는 서울 근교 안가본 곳이 없을 정도다. 때때로 날씨도 좋은데 이번주는 어딜가지?하고 고민하는 날이 많아졌으니 무지 싸돌아다녔나보다. 디지털 카메라.. 2015.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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