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가나다

by 예페스 2023. 3. 7.
728x90

아트리움(Atrium)의 뜻은?

1. 로마시대 때 만들어진 건출물의 커다란 마당.

2. 초기 기독교 건물에 딸린 마당.

3. 대형 건출물의 중정. 보통 천정은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 채광을 유도하며 중정에는 식물이 자란다.

4. 건물내에 있는 뜰, 마당

 

 

송도 아트리움 간단 소개

상호 : 아트리움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량로 97번길 56 아트리움(옥련동 581-12)

전화번호 : 032-833-9001

오픈 : 12:00

클로즈 : 21:00

라스트 오더 : 20:30

2층 전체를 갤러리로 운영

풍경이 좋은 루프탑

중정 개념의 아트리움은 없고 커다란 정원은 있음 

도심 속 자연 여행

겨울보다는 봄이, 봄 보다는 가을이 좋을 카페

보좌관, 단하나의 사랑 등 드라마 촬영지
화장실 : 남녀구분. 매우 청결

주차장 : 협소함

주관적 평가 : 4.5점(5점 만점)

 

 

송도 아트리움과 아트리움의 차이?

송도 아트리움을 검색하면 카페 아트리움이 출력된다. 송도 아트리움은 갤러리, 갤러리 대관, 전시회, 이벤트 장소, 그에 따른 예약, 가족모임 등을 위한 장소로 소개하면서, 카페 아트리움은 "스페셜 티와 커피를 위한" 정도로 간단하게 소개함으로서 송도 아트리움에 아트리움이라는 카페가 포함되는 형식을 갖는다. 사실은 하나인데...

 

 

아트리움의 주차장

아트리움의 주차장은 비교적 협소하다. 지하주차장(도로쪽에서 진입하면 1층처럼 보이지만 카페의 정원 밑에 위치하기에 지하로 표현)은 10여대를 주차 가능하지만 진출입이 쉽지 않은 공간이다. 카페로 올라가는 길의 오른쪽에는 SUV전용 주차장이라 일반 승용차는 주차할 수가 없다. SUV전용 주차장은 도로에서 오르막으로 급하게 연결되어 차고가 낮은 승용차나 스포츠카의 경우 차량하부가 긁히는 사고의 위험이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아트리움의 배려다. 여튼 주차장은 그렇게 넉넉하지 못하다. 

 

지하주차장의 입구에서 이색적인 간판이라 여기며 스마트폰에 담아왔다.

"Travel with Premium Coffee"

갤러리를 강조한 아트리움 간판... 그리고 각 층의 용도

 

 

카페 아트리움의 층별 안내

1층 : 카페

2층 : 갤러리(주말은 갤러리에서 커피가 가능)

3층 : 루프탑

 

 

좌석을 많이 확보하여 많은 매출을 올리고자하는 욕심이 없어보이는 카페다. 테이블과 테이블간의 간격은 매우 중요하다. 너무 가까우면 개인적인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있다고 느낄 수 있으며,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편안한 대화를 할수 없으며, 다시 찾지 않게된다. 이 점을 너무도 잘 알기에 요즘 카페들은 과거 다방과는 다른 테이블 배치를 한다. 카페 아트리움은 그 배려가 지나칠 정도로 면적당 테이블 수가 매우 적다.  

 

 

우리 가족이 자리잡은 자리에서 등을 돌리면 정원으로 나갈 수 있는 창이 있다. 날씨가 지금보다 조금만 더 따사로와 진다면 저 창들이 개방될 것이고, 아마 그 때쯤이면 정원은 초록으로 한가득할 것이다. 물론 야외테이블이 인기 급상승할 것이다.^^

 

 

광활하게 사진이 나와, 찍으면 손님들 얼굴이 적나라하게 나와, 카페를 이쁘게 찍어보려 했는데, 카페를 아기자기하게 찍어보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아래 사진도 카페의 소품을 이용하여 카페 손님의 얼굴을 가려 자연스럽게 초상권문제를 극복하려고 했는데.....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겠다.ㅎㅎ

 

 

아래는 주문하는 곳이다. 언제부턴가 저곳에 서서 기다리기도 하고, 결정을 못하는 순간에 나에게 전화를 해 취향을 확인하기도 하고, 기다리다가 음료를 들고 오기도하는 ..... 이 모든 역할을 우리 두 딸아이가 하고 있다. 내가 만약 저 자리에 서 있다면, 만약에 내 뒤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면 카페 주인장에게 쫒겨나거나, 내 뒤에 줄을 서던 사람중 가장 참을 성이 결여된 사람에게 한대 맞을지도 모른다. 나는 우리나라 카페의 메뉴판을 보면 난독증이 바로 발병한다. 선택장애가 아니라 메뉴 자체를 모른다. 요즘 카페들의 음료가 어찌 그리 어려워졌는지 마치 메뉴가 어려워야 매출이 증대된다는 전설이 있는지 도통 알수가 없다. 이 점은 음료뿐 만이 아니다. 빵에도 뭐 그리 어려운 말들이 ..... 난, 국산차 외에는 주문할 줄 모른다. 그런데도 카페로 가족 나들이를 하는 이유는 하나하나 맛을 보면서 하나하나 이름을 익혀가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금방 잊을지언정..... 

 

아트리움의 메뉴판

SIGNATUER - 8.5 9.0
아트리움 크림커피 Atrium cream coffee
아몬드 브리즈 에스프레소
Almond breeze espresso
크림 모카 Creamacha
솔티드 화이트 Salted white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Espresso tiramisu
아인슈페너 Einspanner

 

COFFEE
아메리카노 Americano  6.5 7.0
(SPECIALTY BLENDING) A/B
에스프레소 Espresso  6.0
카페라떼 Caffe latte  7.0 7.5
바닐라라떼 Vanilla latte  7.5 8.0
아포가토 Affogato  8.0

NON COFFEE/ VARIATION TEA - 8.5 9.0
딥초콜릿라떼 Chocolate
진저 크림 라떼 Ginger cream latte
트립 말차 (젤라또 라떼) Matcha
레몬 시나몬 블랙티 Lemon cinamon black tea
트립 딸기 (젤라또 라떼) Strawberry
자몽 시나몬 블랙티 Grapefruit cinnamon black tea
얼그레이 로얄 밀크티 Earigray Roval milltea

 

WINE
샹그리아 에이드(무알콜) sangria  9.0
뱅쇼 (무알콜) vin chaud  10.0

ADE  9.0
수제 레몬에이드 Lemon
수제 자몽에이드 Grapefruit

 

TEA  85 9.0
수제 레몬티 Lemon
수제 자몽티 Grapefruit
생강티 Ginger
얼그레이 Earl grey (Tea pot)
캐모마일 Chamomile (Tea pot)
히비스커스 Hibiscus (Tea pot)
페퍼민트 peppermint(Tea pot)


SMOOTHIE
딸기 그레놀라 Strawberry granola  9.0
블루베리 요거트 Blueberry yogurt  9.0
망고 요거트 Mango yogurt  9.0
홍시 샤베트 soft persimmon sherbet  10.0

 

BOTTLED JUICE 100% 착즙주스

제주 한라봉/청귤 주스 Jeju Hallabong/Green Tangerine Juice  7.5

노아 애플/당근/복숭아 키위/바나나 리치 망고 주스 Noah Apple / Carrot / Peach Kiwi / Banana Rich Mango Juice  8.5

분다버그 핑크자몽/레몬라임 grapefruit/lemonlime 7.0

 

 

우리 가족은 아트리움의 시그니처인 아트리움크림커피, 마수카포네 티라미수, 그리고 Non Coffee중 트립 딸기 (젤라또 라떼)를 주문했으며 빵은 말렌카허니케이크를 선택했다.

아래 사진은 아트리움크림커피. 말그대로 부드러운 커피이며 적당한 단맛이 좋았다. 부드럽고 달달할수록 맑은 맛과는 거리가 멀어지지만 그개도 단맛은 저버릴 수가 없다는.....^^*

 

 

말렌카허니케이크.

말렌카

мале́нько 체코사전에는 나오질 않아 러시아 사전에 검색하니 출력

품사는 부사로 잠깐, 조금이라는 뜻. 영어로는 a little. 체코의 케이크 회사 이름이기도 함. 

허니

Hooney 꿀

케이크

Cake 

 

"말렌카 + Honey + cake" 는 체코의 전통 디저트 케이크며 층층이 꿀을 발라 단맛이 강했으며, 호두를 잘게 부숴 넣어 고소한 맛도 함께 해서 더욱 좋다.

 

 

모든 메뉴에서 식물이 자란다. 적어도 우리 가족이 주문한 메뉴에서는 그랬다. 두리번거리며 다른 테이블의 메뉴도 확인 좀 할 것을 그랬나? ㅎㅎㅎ

 

 

늘 함께하는 냅킨 사진. 마치 성당을 형상화한 것처럼 보인다. 현재적이지 않고 고전적이며, 도시적이지 않고 전원적이다. 그렇게 느끼기에는 색상도 한몫을 한다. 아래에는 그 흔한 베이커리 카페 대신 갤러리 카페라고 적혀 있다. 

 

 

2층 갤러리로 이동하기 전에 날씨 탓에 인기가 없는 야외 테이블이 있는 쪽으로 나가봤다. 역시 밖에 앉아 차한잔을 즐기는 여유를 가지기에는 날씨가 차다.

갤러리 카페 아트리움을 애워싸고 있는 작은 풍경을 여러장 담아봤는데 사진이 실제로 볼 때보다 이쁘지가 않다. 연두빛 잔뜩 품은 봄이 오면 지금보다 좀더 이쁠 것이고, 이쁘게 단풍지는 나무들이 많아 봄보다는 가을이 더 아름다울 것으로 상상한다.

 

 

저 자리도 인기가 많을 듯...

 

 

TV를 잘 안봐서 드라마 제목을 모른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아트리움이지만, 그 증거들을 하나하나 벽에 붙여놓았지만, 나에게는 강아지에게 지폐 다발을 던져주는 것과 같다. 이글을 보시는 분은 아래 포스터가 무엇인지 잘 아시겠지만...

 

 

1층 구석자리에 앉은 우리 가족을 1층 정원에서 유리창 한장을 사이에 두고 찍어봤다. 난해한 작품을 구경하러 가는 길이라 미리 훈련을 하는 것인지... 빛반사가 만들어낸 난해함은 묘한 느낌을 준다. 나쁘지 않다.^^

 

 

 

2층 갤러리에 들어서면 다음과 같은 당부의 말이 적힌 안내문이 있다.

  1. 아트리움의 전시시간은 오전 11:00부터 오후 6:00까지입니다.
  2. 작품을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아 주십시요.
  3. 어린이를 동반하신 분께서는 손을 잡고 관람해주십시요.
  4. 뛰거나 큰소리로 인해 주위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해주십시요.

좀더 여유있고 편안한 관람이되길 바랍니다."

 

 

송도 아트리움 홈페이지는 최근 소식이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천상의 메세지'도 전혀 홍보하고 있지 않다. 홈페이지의 만들 당시인 2018년에는 갤러리의 비중을 크게 생각했지만, 그래서 초기에는 업데이트가 잘 되었는데, 생각만큼 갤러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 보이질 않는다.

주말은 즉, 손님이 많은 날에는 2층 갤러리도 카페 공간으로 일부 허용이 된다고 한다. 이 말은 평일에도 손님만 많으면 2층 갤러리를 개방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갤러리 카페의 위상이 위태롭다.

시를 읽는 사람보다 시인이 더 많다. 캔버스를 감상하는 사람보다 캔버스를 채워 나아가는 작가들이 더 많다.

머지않아 송도 아트리움은 없어지고 카페 아트리움만 남겨질 것이다. 2층 갤러리는 폐쇄되고 카페로 이용될 것이다. 1층의 정원 잔디밭에는 개들이 뛰어노는 애완견 출입가능 카페로 용도변경되어 있을 것이다. 마음 아프지만 그렇게 될 것이다.

 

 

천상의 메세지

 

전종철

 

 

작품을 몇장 찍고 있는데 딸아이가 달려와 "아빠! 사진촬영 금지래~" 침을 꼴깍 삼키며 스마트폰을 얼른 주머니에 넣었다. 눈으로만 감상하란다. 사실 몇장 찍었는데 사진 촬영 금지라는 사실을 안 이상, 작품을 찍은 사진은 포스팅 할 수가 없고 2층 갤러리의 소경 정도는 포스팅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아래 사진이 2층 갤러리를 찍은, 포스팅 가능한 유일한 사진이다.

 

 

2층 갤러리에서 눈을 정화하고 3층 루프탑으로 자리를 옮겼다. 바닥은 인조잔디처리되어 산뜻한 느낌이다. 루프탑 역시 테이블 간격이 널널하여 테이블이 꽉차더라도 대화를 하는데 불편함은 없어보인다. 고지대라 전망도 좋다. 산도 보이고 눈이 좋으면 바다도 보인다.^^

 

 

3층 루프탑에서 아트리움의 정원을 바라다보니 정말 큰 카페임에 이견이 없을 듯하다. 

 

 

카페를 나오는 길, 아직은 초록이 없는 잔디밭에서 아트리움을 바라다본다. 갑자기 밤에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