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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소개

[광명맛집소개] 스시 하우스 - 철산동

by 예페스 201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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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사진은 모두 SONY rx100m3 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제가 안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게장류(양념게장, 간장게장)과 젖갈류.......ㅠㅠ

못 먹는 것이 아니고 안 먹는 것입니다.

맛을 모르기에 같이 간 동료나 식구에게 양보하는 것입니다.

맛도 모르며 고급 음식이라고 죽섬 주섬 먹을 이유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ㅎㅎ





어린 시절, 5일장

할아버지께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서둘러 장을 보고 돌아오시면 점심시간 쯤에 도착하는 5일장,

가져가신 물건과 바꾸는 일종의 직거래(돈이 오가질 않는 직거래)하고 손주녀석 챙기시려는 마음에......

생선이 귀한 산골마을

얼음도 없던 시절........생선이 상할까봐 소금이 잔뜩 뿌려진 물고기

시냇물에서 잡던 놈들보다 훨씬 커다란 물고기

길이도 엄청 길다.....지금 생각해보면..... 분명 갈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풍족하지 못해 어르신 먼저, 남자 먼저 .........부엌떼기 여자들은 구경도 못했다 ....하~~~~



그렇게 자랐던 놈이 어찌 게장이나 젖갈, 회의 진득한 맛을 알 턱이 있나........쯥!

생선을 날로 먹은 것은 사회생활을 하고 나서부터다.

회를 처음 먹은 것이 직장생활 시작하고 첫 회식때였으니까 아마도 94년도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ㅎㅎ

맛을 모르고 먹다가........, 

자주 먹을 기회가 생기고........., 

그리고 고급음식에서 대중음식으로 바뀌면서.........,

그러나 아직도 그 맛을 잘은 모른다.


우리 큰딸이 스시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

놀라운 일이다. 

적어도 내겐 그랬다.

'그래 너희들은 어릴때 부터 맛을 들여 

이건 광어~ 이건 우럭~........ 구분해 가면서 먹어봐라'


오늘산 전자제품 내일 후회한다.

내일 더 저렴하고 성능좋은 제품이 나오기 때문이다.

세상도 늦게 태어나는 것이 좋다.

귀한 것과 흔한것이 구분없으면 어떠하리

언제든지 먹고 싶으면 먹을수 있고, 가지고 싶으면 가질수 있다면 ....그것이 보편화 된다면 ....얼마나 행복한 세상인가....









7호선 철산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계단 끝에 서서 4시 방향)

광명상공회의소 빌딩이 있습니다. 빌딩의 정식 이름은 야우리빌딩입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 - 스시 하우스 - 는

이빌딩의 3층에 위치합니다.^^~

오른쪽 홀수층 안내판에 3층을 보면 '시시 하우스'라는 이름이 보입니다.^^





3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입구가 보이고,

운영시간, 연령에 따른 금액과,

'우리집 정말 맛있다~~~~~ ' 라고 알려줍니다.ㅎㅎ









내부 전경입니다. 

깨끗한 편입니다.

음악없이 조용합니다.

추워요~~






다양한 메뉴가 보입니다. 40여가지라고 했던가......하나씩만 먹어도 배가 터질겁니다.ㅎㅎ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생맥주와 소주를 ........~~






메인 메뉴의 사진이 없으면 섭섭하지요~~

식신인 우리 둘째가 푸짐하게도 담아온 접시를 한컷 담았습니다.ㅎ






사진을 찍을테니 이쁘게 담아오라고 큰딸에게 예길했더니......,

아래와 같이 담아왔습니다.ㅎㅎ

정성은 들어갔으나 뭔가 허전.........,

가운데 부분에 신선한 야채류가 있었으면....ㅠㅠ








식사를 다 끝내고 내부를 다시한번 둘러봅니다.

참 깨끗한 실내공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장식들도 세련되었네요~~







약 1시간 정도 있으면서 느낀것은 

접시의 마지막 한점을 먹는 것을 지켜보기라도 하는듯....

접시가 비면 바로 달려와 "접시 치워드려도 될까요?"...합니다.

직원들 참 부지런하다......뭐 그런생각이 해봤습니다.

그리고 깨끗합니다. 

가장 중요한 맛은.............?

컥!!  전 회맛을 모른다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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