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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페스 이야기

통기타 클래식기타 개인레슨

by 예페스 2019.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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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이우선 선생님을 만난 때가 아마도 1987년도일 것입니다. 만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클래식기타를 처음 알게된 지는 1983년도 여름이었구요, 친구와 함께 우연히 찾아간 종로 YMCA 강당에서 기타리스트 손영성 선생님의 아스투리아스를 듣고 그동안 흔히 접했던 통기타와는 또 다른 음악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그로부터 기타음악을 시작하게되었으나, 엄두도 낼 수 없을 정도로 비싼 악기가격과 전적으로 부모님께 의지해야하는 레슨비의 부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택한 것이 기타학원 강사였습니다. 부득이 기타음악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었으며, 강사생활을 하면서 발생되는 수입은 모두 레슨비로 충당되는 시스템이었지요~. 이때 나와 기타를 전공하던 형편이 어려운 많은 전공생들이 어쩔수 없이 이 방법을 택했으며, 이우선 선생님을 만난 것도 이즈음이었습니다. 이렇게 두해 정도를 한지붕 아래에서 같이 음악생활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렵게 시작된 나의 기타음악은 세월이 흘러도 쌓인 것은 없고, 진로 결정에 방황하고,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어 지방 강사생활을 1년정도했으며 그것을 끝으로 음악생활을 접게됩니다. 직장생활의 시작인 셈이지요. 음악생활을 접은 것이 못내 자존심 상했는지 그간 기타하던 사람들과의 교류를 멈추고 기타음악과는 먼 생활을 오랬동안 해오다가 새로운 취미생활인 사진을 하게됩니다. 대부분이 그렇듯 특정 싸이트에 가입을 하고, 그 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되고, 사진에 관한 댓글과 답글을 주고 받았고, 때로는 개인적은 글을 주고 받기도 하고 ..... 그러다가 통화를 하기도하고, 급기야는 만나기도하고.

 

이우선 선생님의 경우도 그랬습니다. SLR CLUB라는 사진싸이트에서 나는 'yepes'로, 이우선 선생님은 '우리동네기타학원'이라는 닉네임으로 만났습니다. 서로가 기타음악에 대해 관심이 있어한다는 것을 닉네임으로 짐작하며, 사진에 댓글로 아는 척을 했으며, 결국 전화통화를 하게되었지요~ 과거기타음악을 했다는 이유로 혹시 아는 사람이 아닐까?하는 호기심발동으로 인해 통화말미에 "실례지만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지요?"했다가 닉네임 우리동네기타학원님이 과거 내가 알고 있던 이우선 선생님이라는 것을 알고, 당장 약속장소를 잡아 만나게 됩니다. 약 27년 만에!

 

내겐 변한 것이 참 많았은데, 이것저것 많이도 해봤는데, 그 4반세기 세월을 이우선 선생님은 변함이 없이 기타음악을 하고 있었습니다. 유혹도 많았을 것이고 위기와 갈등도 참 많았을텐데, 그 험준한 세월을 온전히 지켜내었지요~. 내 인생의 꿈이자 로망이었던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이라 함은 그저 덤으로 만들어지는 삶"을 이우선 선생님은 지금껏 꾸려오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평생토록 한우물을 팠던 분입니다.

 

 

 

기타리스트 이우선 선생님은 17세에 기타에 입문했고, 그후 손영성, 오승국 선생님께 사사, 현대아트홀, 계몽문화센터, 수원시립문화회관 등의 콘서트경력이 있으며,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와 중앙 국악 관현악단과의 협연, 삼성제일병원 모아센터에서의 태교음악회 초청연주, 서울 문화축제 초청연주, 군포시 초청연주, 3가지 색깔 지하철 퓨전 콘서트(주최 : 서울특별시 지하철공사), 광주 비엔날레 초청연주, 한국시인작가협회 주최 '제181회 시의 축제' 초청연주, 서초구립여성합창단 초청연주 등 수많은 연주 초대를 받았습니다. 또한 한국기타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오랜 친구 바리톤 남철우님과 VIVA DUO라는 팀을 결성, 2007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현재 연주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우선 선생님의 주요 레슨 내용은 ...

* 클래식기타, 통기타, 우크렐레 개인레슨(출장레슨)

* 1 : 1 개인레슨, 그룹레슨

* 음악이론 및 실기기초부터 상세한 레슨

* 클래식기타, 통기타 반주, 연주, 핑거스타일 레슨 ... 등이며, 연락처는 아래 사진에 있습니다.

 

 

 

기타를 처음 접하시는 분이나, 과거 기타동아리 등에서 활동하시다가 다시 기타음악을 시작하시고자 하는 분, 새로운 기타동아리를 만들어 보고자 하시는 분은 연락,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충분히 신뢰하기에 블로그에 몇자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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