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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서울에서 유명한 야경 포인트] 응봉산 야경 촬영 포인트

by 예페스 2016.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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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일간의 추석 연휴!

그 5일중에 하루정도는 사진을 위해 시간을 보내야 그래도 진사라고 하겠지요? ㅎㅎ

연휴를 하루 남겨놓고 지인에게 연락이 옵니다.

어떻게 생각이 일치했는지... 두 사람의 머리속엔 응봉산을 그리고 있었지요~

응봉산 출사!


응봉산은 이번이 아마도 다섯번째일겁니다.

같은 곳의 출사는 지난 츨사에 뭔가 아쉬움이 있었음을 의미한다고해도 지나치지 않을겁니다.

네번의 출사에서 그리 날씨가 좋은 경우가 없었을 뿐더러,

한번은 챙긴다고 챙긴 것이 그만 광각렌즈를 빼놓고 출사를 ㅠㅠㅠ


오전에 비가왔고 집에서 가까운, 눈에 드는 건물들이 선명한 것이

시정은 좋을 듯 보였네요~

그리 멀지 않고, 오르기도 수월하고...


응봉산 야경 포인트는 서울에서 손에 꼽는 야경포인트입니다.

일단 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이고,

아름다운 한강의 다리들이 다른 포인트보다 비교적 많이 출현하고,

동호대교의 파아란 불빛을 가까이서 담을 수 있고,

나들목이 있어 괘적의 아름다음울 더하고,

무엇보다 부담이 없는 높이와 접근성이 좋은 점...등등.


일찍 도착했지요~

이곳에 도착하면 고민 한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구도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장노출 촬영을 위한 단단한 지지기반?을 선택할 것인지?

가장 좋은 구도는 응봉산 정상 팔각정을 50여미터 남겨둔 나무계단을 말하며(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단단한 지지기반은 계단옆 좁은 공간과 좀 아래쪽 작은 바위 위를 말함이지요~~

이날은 두군데 모두를 섭렵했다는 ...






도착후 구도 확인을 위해 한장 담아봤습니다^^~






어둠이 내리고 ..... 한참만에 동호대교에 파아란 불빛이 켜집니다.

같이 동행했던 지인과 함께 손가락이 바빠집니다.ㅎㅎ






망원렌즈는 폼으로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니지요~

땡겨봤습니다.^^






매직아워가 좀 지나고 어둠이 완전히 서울하늘을 점령해버렸네요.

오랫만에 시간을 마련한 터라 자리를 뜨기가 아쉬웠는지,

손가락이 셔터버튼에서 떨어질 생각을 않네요~






아름다운 동호대교의 파아란 불빛!

뷰파인더가 아닌 육안으로 보고 있으면, 그 빛의 아름다움에 취해 시선을 옮길 수가 없지요~






성수대교와 인터체인지의 괘적 ... 마치 소복이 쌓인 눈길같아 보입니다.






모르긴해도 사진을 취미로 가진 이상엔 적어도 한번은 더 다녀갈것 같습니다.

이번 출사에서 낚아올린 결과물도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고,

한강에 은근히 비친 그 파아란 빛이 생각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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