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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ce

박성하 정규앨범 발매공연 쇼케이스 - 홍대 프리즘홀(권우유, 문선수 밴드)

by 예페스 201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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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하 정규앨범 발매공연 쇼케이스

2015년 11월 22일 6시 30분

홍대 프리즘 라이브홀


가수 박성하를 안지가 거의 1년이 되어갑니다.

금년 봄,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근처 라디오가가에서 공연을 할 때 처음보고, 그의 아지트 문래동 문래문화살롱에서 여러번 본 것을 이유로 패이스북 친구가 되었네요~ 많은 노래를 접한 것도 아니고, 한 곡을 여러번 반복해서 들어 노래가사를 외운 것도 아닌데, 패이스북에 공연공지가 게시될 때부터 '갈수 있을까?'를 수없이 되뇌었습니다. 결국 전날 새벽에 모두 잠든 밤을 이용, 예약에 성공합니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공연을 예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뭐가 그리 복잡한지 원~~ ㅎㅎ


오전부터 부지런을 떨었지요. 홍대에 일찍가려고 부지런을 떤것이 아니고, 홍대에 제때 가려면 집안에 봉사를 듬뿍해야하기 때문에 일요일치고는 제법 이른 시간에 일어나 노예생활을 했지요 ㅠㅠ 여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도착한 홍대!


홍대에서 공연관람할 때 항상 고민하는 것이 운전을 해서 갈 것인가,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인가 ... 장소가 합정역 3번츨구에서 매우 가까웠지만 그날 저녁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고민끝에 결국 비를 변명삼아 차로 이동하기로 했고, 프리즘홀과 가까운 주택가에 차를 세웠습니다. 홍대에 저렴한 공영주차장이 생겼으면 참 좋겠네요~~


홍대 프리즘홀은 이번에 처음 접하는 공간입니다. 들어가보지않아도 지하공간일 것은 분명하지만, 얼마나 넓은 공간인지, 조명조건은 어떤지, 좌석배치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 실은 이런 점들이 궁금하여 일찍가는 것이지요. 일종의 사진을 위한 리허설을 나혼자 조용히 갖는 것입니다.






포스터를 벽면에 여러장을 겹쳐 길게 붙여놓았습니다. 비가 많이 오지않았으면 좋겠는데 ...






공연장 입구에 매표소가 설치되었습니다. CD한장 구입하고, 예약자 확인 후 팔찌를 직접채워주시더군요. 추첨이 있으니 번호확인을 하라고 했고, 저의 번호는 보무도 당당히 "1번"~~  입장허용시간은 아직 멀었지만, 사진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지하공간으로 발을 옮깁니다. 손님은 제가 1번으로 ... 뭐든지 1등은 자랑스럽습니다. ㅎㅎ






공연도 시작하기 전에 비가내려, 준비된 간이 매표소는 급히 문을 닫고 지하실로 대피하는 봉변을 당합니다 ㅠㅠ






지하로 내려가는 공간입니다. ㅡ(일)자 계단이며, 깊이가 매우 깊은 것으로 봐서 공연공간으로서의 환경은 꽤 갖춰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연장 한켠에 마련된 매점입니다. 매점이라했지만 주로 술을 판매하는 ...^^






공연장에 도착하자마자 이날의 주인공 박성하를 만납니다. 실은 패이스북에서만 봤지 실제로 본 인물은 박성하 그리고 권우유 외에는 아무도 모르기에, 그와의 만남은 썰렁했던 프리즘홀에 나홀로 내동댕이쳐진 제게는 따사로운 손길이었습니다. 구입한 CD에 싸인도 해주시고, 친히 포스터를 준비하시어 거기에도 싸인을 해주셨다. 또한 출연진과 스탭들만이 자리할 수 있는 공간에서, 준비된 식사도 할 수있는 배려도 아끼지 않았네요~ 아마츄어 찍새대접이 이 정도면 지옥에라도 쫓아갑니다 ~~~ ㅎㅎㅎ 






서두에 잠시 언급했던 문래동 문래문화살롱에서 보내온 화환이네요~






리허설때 노출설정을 위해 찍은 사진입니다. 공간은 넓었으나 프리즘홀의 치명적 단점은 객석 한가운데 커다란 기둥이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엔 그 기둥이 객석 한가운데 있지 않았지요~ 기둥앞으로 사진에서 보이는 의자들이 배열되어있었고, 저 의자들의 맨끝열 이후에 기둥이 있었으니까요. 제 삼각대도 그 기둥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근데 ... 어이없게도 기둥 뒤로 간이의자(등받이없는 의자)를 추가로 배치하는 것이 아닙니까? 삼각대를 설치한 기둥은 졸지에 객석 한가운데로 옮겨졌고?, 저는 객석 한가운데서 관객의 시선을 방해하는 나쁜 찍새가 된 셈이었습니다. 물론 공연 시작전이어서 삼각대를 들고 멀리 자리를 옮겼네요~ ㅎㅎ 아마도 간이의자에 앉은 분들은 폭넓은 시야로 관람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바로 그 기둥때문에... 많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문선수밴드의 리허설 모습입니다. 아마도 멤버중 한사람이 지각을 하는가 봅니다. 전화를 걸어 독촉을 합니다.












서두에 언급했던 기둥 바로 옆에서 제가 가진 렌즈중 최대화각으로 무대를 잡아봤습니다.






뮤지션이 리허설을 하는 동안에 저 또한 사진을 위한 리허설 시간을 갖습니다. 화이트밸런스를 결정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는 뮤지션의 리허설이 끝나고 나 역시도 밖으로 나가 담배를 하나 장착합니다. 






공연하기전에 ... 그러니까 오늘의 주인공이 출현하기 전에 관객의 긴장도 풀고, 지루한 시간이 되지않도록 누군가가 나와 웃겨주고, 소통하고 하는 재주꾼을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걸 잘해서 연예인으로 발탁된 사람도 있던데...  어찌되었거나 오늘은 그 역할을 문선수(문성억)가 합니다. 군대예기 꺼내가며 분위기 UP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






저는 아마츄어 사진작가입니다. 어찌하여 아마츄어인가하면 아무도 저의 사진을 구입하지않으니까요~~ㅎㅎ

아마츄어답게 카메라 한대로 취미생활을 영위하고 있지요~ 다행히 동영상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라 공연때에는 아주 요긴하게 쓰인답니다. 하지만 동영상촬영중에는 제가 할 일이 없어집니다. 스틸사진을 찍고 싶어도 카메라가 일?을하고 있기에 한곡이 끝나기 전에는 그 어떤 행위?도 할 수가 없습니다. 카메라를 하나 더 구입하기 전에는 ~~ 그리하여 문선수밴드 공연사진, 한장으로 시공간을 때웁니다 ㅠㅠ






두번째는 가수 권우유입니다. 역시 밴드구요~~. 가수 박성하의 공연을 축하하려 참석해주었고, 두곡을 들여주었지요. "탕자의 고백", 그리고  "멈추지 말아요~" 












첫번째 문선수 밴드와 두번째 권우유밴드의 순서가 끝나고 이날의 주인공 가수 박성하가 무대에 오릅니다. 서로 고맙다는 말과 훈훈한 소개말, 그리고 그들만의 우정같은 것을 느끼게 하는 모습이었지요.






























가수 박성하 ... 시작해야하는데, 문선수가 마이크 잡고 끝까지 무대를 내려가지 않습니다. ㅎㅎㅎㅎㅎ






최강의 동안,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얼굴, 세월은 가수 박성하를 비켜갑니다.






이 사진은 패이스북에서 박성하의 프로필 사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근래 패이스북을 열면 '박성하 = 유병열' 입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인생 ... 그렇게 동거동락하는가 봅니다.






기타리스트 유병열입니다.
















































퍼커션에 김창근입니다. 유일한 사진입니다.




























































































































































특별 게스트, 사랑과 평화의 이철호. 인기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앵콜신청까지 받아가며 무대를 따땃하게 달구셨던 ...

(1)






(2) ... (1)번과 (2)번은 동일인물입니다. ㅎㅎㅎ
























건반에 이재용(Ley)입니다. 퍼커션 김창근과 함께 단 한장씩 밖에 찍어내질 못했습니다. 아쉽네요 ㅠㅠ

사랑과 평화에서 건반을 맡았던 ...






베이스에 이승수입니다. 사랑과 평화 전 베이시스트였으며 기타와 인생을 같이 한 분입니다.





























































기다리던 경품추첨시간입니다. 경품으로는 박성하 1집 앨범, 그리고 문선수가 준비한 팬티, 작은 기타한대가 준비되었습니다. 기억하십니까? 저의 번호를. 전 자그마치 1번입니다. 보잘것없는 사진이지만 조금이라도 공연장 상황을 익히고자 미리 준비하는 철저한 아마정신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는다 ..... 번호 1번 .... 꽝!!! 꽤 많은 선물이 있었는데 NO. 1은 잘도 피해가더군요 ㅎㅎㅎ 경품추첨방법은 두 사람이 동시에 숫자를 말하고 한사람은 일의 자리, 또 한사람은 십의 자리를 맡아 조합한 숫자가 추첨번호가 되는 방식, 장기자랑, 그리고 가위바위보로 최종승자에게 주는 방식 ...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ㅎㅎ 재미있었네요~~






























인상적인 문선수의 오른손 가운데손가락 ... 그저 순간포착일 뿐입니다.ㅎㅎ


















가위바위보로 경품 주인공을 찾습니다.




























































2부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커스틱 음악으로 진행됩니다.


















원래 저는 사람사진을 안찍었습니다. 사진의 장르는 너무도 다양하여 풍경, 스냅, 인물, 정물, 야경, 접사, ... 인물도 모델, 누드, 공연 ... 그중 공연사진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지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결국은 스냅으로, 그리고 인물로 돌아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좀더 많은 장르를 섭렵하고 먼 훗날 인물사진을 담아보고자 작은 계획도 있었는데, 조금 일찍 공연문화를 접하게 된 셈이지요.

아래사진 ... 정물 스냅사진, 어느 공간에 들어가면 인테리어 소품을 가장 먼저 찾습니다. 손에 카메라가 없다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가장 재미를 느끼고 있던 저의 사진 장르였지요~ 이날 역시도 이런 빛은 눈에 들었고 공연중이지만 잠시 한눈을 팔아봤습니다 ^^~


















드럼에 박아름 ... 무려 십대때부터 인생을 드럼으로, 드럼을 인생으로, 드럼과 함께한 박아름입니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저는 급히 퇴장을 합니다. 실은 2부 시작하기 전부터 사진동호회에서 계속 전화가 왔습니다. 눈치없이 시도때도 없이 전화를 ... 합정역 3번출구 치킨집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면서 ... 


공연은 뒷풀이인데, 공연의 전부는 뒷풀이, 뒷풀이 없는 공연은 공연이 아니라는, 뒷풀이 없는 공연은 앙꼬없는 빵이라는, 그런 빵은 애초에 만들지도 말라는, ...

공연이 끝나고 출연진과 나란히 서서 기념사진이라도 찍어 인증하고 싶었지만 욕심은 한도끝도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마지막 단체샷이 못내 아쉽기는 했지만 다음번 공연을 기약하며 한마디 떠올립니다.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 만남이 더 반갑지~~~"






집에 돌아와 왼쪽 팔뚝에 붙어있던 팔찌를 발견했습니다. NO.1 ENTCROWD LIVE THE MUSIC

팔목에 감겨져있던 이 팔찌는 잊고 있었는데 ..... 기념으로 한번 남겨봅니다.^^






항상 포스팅이 늦습니다. 조금 서두르면 다음날 정도도 가능할 것 같으나, 어느 정도 노력도 해본것 같지만, 그렇게 빠른 포스팅은 아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12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내일 출근해야하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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