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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ce

싱어송라이터 밴드죠, 바람종 - 홍대버스킹0416, 홍대입구역8번출구에서

by 예페스 2015.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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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많은 참석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인양을 노래하는 홍대버스킹0416은 세월호와 버스킹이 분리되지않은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에서의 버스킹은 원래부터 세월호를 위한 버스킹이었고,

세월호를 외침에 있어 버스킹은 항상 있었던처럼 말이지요~

혹여 이렇게 느껴짐이 세월호라는 단어에 대한 둔감함을 말함은 아닌지 조심스러워집니다.


2015년 10월 25일

오후 4시 16분

어김없이 노래가 시작됩니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노란색 리본을 나눠주고

노래를 들려주고

그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서명을 권유합니다.

이날도 많은 분들이 작은 볼펜으로 큰 글씨를 써주셨습니다!!


밴드죠

바람종

이날은 두팀입니다.






























많이 찾았던 곳이라 사진이 맨 그 사진입니다.

뭔가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자 노력해봅니다.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하늘을 향해 치켜세웁니다. ㅎㅎ












약속을 지키지않는 정부가 국정교과서 문제로 또 한번 물의를 일으키는 시점에서

그 정부에게 옛날에 했던 약속을 지금이라도 지키라고 말합니다.

조금 암울해지네요 ㅠㅠ












아직도 세월호 속에 가족이 남아있습니다! 

9명이요~~






참 많은 분들이 저 노란 리본을 가지고 가셨습니다.

간혹은 2개를 가지고 가신 분들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전달하고자 함이겠지요~

저 또한 저 노란 리본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실되고 훼손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5,000만 국민이 하나씩을 가졌을 겁니다.

잠시 잠깐이라고 치더라도 세월호가 인양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저 노란리본을 악세서리로 부착한 순간은만큼은 가졌을 겁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말이죠!

그러나 아직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작년, 뭔가 표현하고자하는 마음이 간절하여 안산의 단원고를 찾은 적이 있습니다.

적어도 그곳에는 분향소가 설치되어있고, 유가족들이 자리를 같이하고, 그들이 무엇을 해야하는 지를 논의하고,

그리고 찾은 이와 교류하여 공감대를 넓혀가고 ....., 그럴줄 알았는데~

이미 단원고는 세월호를 잊은 듯 주변청소를 끝낸 상태였지요.

너무나 깨끗했지요.

다른 학교와 다른 느낌은 찾아볼 수가 없었으니까요~

만약 학교입구에 학교 이름이 없었다면 그 곳이 단원고인지는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

















사진을 클릭해 보시면 이분의 뺨에 흐르는 땀방울이 보일겁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해도 놀라울 정도로 우리주변의 슬픔을 빨리 잊어버립니다.

앞으로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서 세월호에 탑승했던 아이들 정도의 나이인 학생에게

"0416"이 무엇을 의미하는 숫자인지 아니?"

.......

몇명이나 알고 있을까요?

한 세대가 지나고 나서 또 한번 그 정도 나이인 학생들에게

"세월호가 뭔지 아니?"

.......

어쩌면 역사책을 뒤져야 세월호가 나올지 모릅니다.

세월호를 보고 듣고 느낀 지금의 우리세대가 우리후배나 다음 세대에게

세월호 대참사에 대해 이야기하지않는다면 정말 그리 될것입니다.


































































지나가는 행인#371, #389, #390, #401님께서 서명을 하고있습니다.

이 사진에 제목을 한번 붙여봅니다.

'이구동성'






세월호를 인양하라!

나의 가족이 아직 그 곳에 있다!

9명


인양이란 무엇일까요?

1. 세월호 실종자들을 찾는 것

2. 계획과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오는 것

3. 진실규명의 열쇠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1. 하루라도 빨리해야합니다

2. 선체훼손이나 유실없이 온전하게 해야합니다

3.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야합니다






홍대입구역8번출구에서의 노래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

아는지 모르는지 한 아이의 미소가 정겹습니다.

그저 계절의 생산품인 밤 한톨을 손에 쥐고 자랑스럽게 포즈를 취해줍니다.

마지막 사진을 밝은 사진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ㅎㅎ






언제 한번 광화문을 가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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