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뮤지션 이매진(I:magine) - 시민청 바스락홀에서[20151017]

2015년 5월 16일

실내 사진에서의 셔터속도확보를 위해 카메라가 많은 발전을 가져왔지만,

그래도 아직은 셔터속도에 아쉬움이 많아 조금이라도 덜 흔들린 사진을 얻고자 무거운 삼각대를 준비한다.

시민청 바스락홀에 도착하여 사진을 위한 나름의 리허설을 갖는다.

헉!!! 삼각대 플레이트(카메라 바디와 삼각대 헤드를 연결시켜주는 작은 판떼기)를 집에 놓고왔다.ㅠㅠ

무거운 짐이었건만 조금 나은, 아주 조금이라도 나은 사진을 위해 낑낑대며 들고갔건만 ...

이날 나의 묵직한 삼각대는 바스락홀 한쪽 구석에 쳐박힌 채 애물단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허나 이건 시작이다.

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 지하철을 이용했고,

복잡한 신도림역에서 어느 쪽으로 내려야하는지에 신경을 쓰다보니 ...

지하철 선반에 삼각대를 고히 모셔두고 그만 하차!!!

삼각대 활용한번 해보지 못하고 ㅠㅠ

그렇게 안녕~~~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 바스락홀 .... 하면 떠오르는 아픈 기억이 ㅎㅎㅎ

삼각대 없이 여러달 사진생활을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또 하나의 삼각대를 들였다.

이번엔 좀 가벼운 놈이다.

온 신경을 삼각대에 두고 시청역을 향해 지하철에 오른다 ~~~

지난 5월 16일은 싱어송라이터 이매진의 첫 단독 콘서트가 있던 날이었지요~

인디뮤지션에게는 결코 적지않은 공간의 콘서트 홀이었고 성황리에 잘 치뤘던 기억입니다.

이날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기타리스트가 있었는데, 감성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세형!!

그가 단독콘서트를 갖습니다.

2015년 10월 17일 토요일 오후 3시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

게스트는 싱어송라이터 이매진

서로 주거니 받거니 ... 참 보기좋은 우정출연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바로 이매진씨의 사진을 올리기 위함입니다.

이매진씨는 홍대아씨로 불릴만큼 홍대에서 많은 활동을 했지만

최근에 그녀의 행적?을 볼짝시면 시민청 무대에서 공연을 자주 갖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시민청 활짝라운지의 활력콘서트입니다.

한번은 청계천 출사를 가려다 어차피 지하철 하차한 곳이 시청이라 누가 공연하나?~~ 하고 들렀는데,

익숙한 이매진씨의 노래가 흘러나와 몹시도 당황했던 기억이 ... 그 정도로 시민청 공연이 잦습니다.

혹여 이매진씨의 '작은 위로'나 '처음부터 널'을 라이브로 듣고 싶으시다면,

시민청 활력 콘서트를 찾으시면 ..... ㅎㅎㅎ 

아래 사진은 기타리스트 김세형의 바스락콘서트 포스터입니다.

포스터 하단에 쬐그맣게 'Guest 이매진'이라고 붉은 글씨로 적혀 있네요 ^^

지난 5월에는 무대 뒷면에 이매진씨의 포스터가 있었는데 이날은 김세형씨가 대신합니다.

오프닝입니다.

이날 콘서트의 개막은 이매진씨가 합니다 ^^*

지난번보다 무대가 더 커진듯 보입니다.ㅎㅎ

무대 뒷면에 게스트 / 이매진 ... 이라고 적혀있네여~

이 날 역시도 세션엔 Non님이 큰 도움을 주십니다.

늘 그렇지만 ... 들이대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한곡이 끝나고 세션을 소개합니다.

"옆에 계신 분은 밴드마루라는 팀에서 활동하는 넌, 이라고 합니다.

생긴건 이래도 남을 해치거나, 마약을 하지는 않습 ....."

빵 터졌네요 ㅎㅎㅎ

 

 

 

 

도배좀 해야겠는데요? ㅋㅋ

 

짦은 공연?이 끝나고야 말았습니다.

할일 다했으니 일어나는 것이 당연하지만 ...

이매진씨와 Non님이 웃는 이유?

이날의 주인공 기타리스트 김세형씨를 멋지게 소개한다는 것을 그만 깜빡!!

다시 주저앉아 주인공 소개를 합니다. ㅎㅎ

게스트 공연이 끝나고 대기실에서 앉아 끝까지 김세형씨의 음악을 듣습니다.

김세형씨의 공연이 모두 끝나고 기념촬영을 합니다.

가운데 하늘색 옷을 입은 분이 김세형씨,

그리고 나만 바라다보고있는? 홍대아씨 이매진~~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고 청계천 아트데이가 있던 모전교를 향합니다 ^^~

아!!! 이날은 삼각대 잊지않고 잘 챙겼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