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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ce

기타리스트 김세형 첫 단독콘서트 - 시민청 바스락콘서트

by 예페스 2015.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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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들고 배회하는 것이 취미다 보니 풍경을 담아내고자 외곽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스냅사진으로 기억하고자 도심을 찾는 경우도 있고,

그 스냅의 비중이 차츰 커졌다.

장소는 인사동과 북촌 그리고 청계천 쯤이 부담없는 거리에 위치하여 주로 찾는 출사지였다.

인사동과 북촌을 이어주는 한적한 길 - 감고당길

그곳에서 기타리스틀 김세형을 처음 만났다.

지인과 함께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음악을 들으며 사진한장을 담았다.

이번 첫 단독콘서트에서 그를 처음보자 그 때 그 사진이 기억났다.

오래전에 담겨진 사진한장, 김세형씨도 이 사진을 보면 감회 또는 추억꺼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기타리스트 김세형

2015년 10월 1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바스락 콘서트홀

기타리스트 김세형의 첫 단독콘서트 ...

 

서울시청 시민청의 로고다.

시민의 목소리를 크게 듣고자 함을 커다란 귀로 상징화한 듯 보인다.

이 로고는 지상에서 지하 1층에 위치한 시민청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자리한다.

그간의 수없이 많았던 행사 사진을 하나하나 모아서 모자이크형태로 벽을 만들었다.

벽면이 전부 사진으로 도배되었다고나할까 ...

 

 

 

 

 

아래 사진은 1호선 시청역에서 내려 시민청과 바로 연결되는 통로에 위치한 안내 포스터다.

 

 

 

 

 

시민청 입구

파란색 귀를 제외하고는 모두 탈색했다.

저 문을 통과하여 오른쪽으로 가면

기타리스트 김세형의 콘서트가 있는 바스락 콘서트홀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바스락 콘서트홀 입구다.

 

 

 

 

 

바스락콘서트(BASEURAK CONCERT)는?

바스락 콘서트는 시민청에서 시민들에게 활력을 선물하는 시민청 예술가분들의 뜻 깊은 단독공연입니다.

클래식, 락, 뮤지컬, 국악 등 시민청예술가의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되며

시민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을 예매하시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문의는 www.seoulcitizenshall.kr

shawookoo@sfac.or.kr

공연 중 입장은 연주되는 곡이 종료되고 다음 곡을 준비하는 시간에만 가능하니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공연중에는 음료 이외의 음식물 섭취가 불가능합니다.

휴대전화는 전원을 꺼주시거나 진동모드로 전환해주세요~

 

 

 

 

 

여기저기에

기타리스트 김세형의 콘서트 소식이 분주하게 시선에 사로잡힌다.

누군가의 메모지가 정갈하게 포스터에 붙여져 있다.

 

 

 

 

 

스탭 한분이 오신 분들이 가져가기 쉽게 포스터를 말아서 준비한다.

 

 

 

 

 

예전 바스락 콘서트의 경우 조금 일찍 들어가서 미리 카메라 적응시간을 가졌으나,

이번에는 공연 시작 10분전에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연주자의 리허설을 방해하지 않고자 함이리라 ^^

 

 

 

 

 

정확하게 10분전에 일등으로 입장!

대형포스터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콘서트 이후 판매될 CD가 다소곳이 대기중이다.

저 중 한장의 CD가 지금 내게 있다. 뿌듯~~

 

 

 

 

 

기타를 연주한 세월은 길지만 이번 첫 단독콘서트가 그에게는 또 다른 시작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걸음마 The First Step ... 이번 콘서트 제목이다.

 

 

 

 

 

오프닝 공연, 게스트 이매진이 콘서트 시작을 알립니다.

같이 자리한 NON ...

 

 

 

 

 

게스트 이매진의 공연이 끝나고 이날의 주인공 기타리스트 김세형이 모습을 드러냈다.

무대 뒷면의 '게스트 / 이매진'은 곧 꺼질듯 ㅎㅎ

 

 

 

 

 

오신분들께 인사 말씀을 전하다.

콘서트의 배경에 대해,

걸음마에 대해 ...

그리고 무대 뒤에서 사진찍는 나를 배려하여

무대뒤에 사람이 나타나도 당황하지 마시라는 멘트도 ㅎㅎ

 

 

 

 

 

 

 

 

 

 

 

 

 

 

 

 

 

 

 

 

 

 

 

 

 

 

 

 

 

 

 

 

 

 

 

말없이 연주만 하던 그의 모습에 익숙한 탓에 마이크를 잡은 모습이 왠지 어색해보인다.

한곡 한곡마다 사연과 음악의 시각적 효과를 위한 설명이 있었다.

연주를 들으며 머리속에 뭔가 연상될 수 있도록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이었다.

 

 

 

 

 

바스락홀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적지 않은 공간이다.

무대뒤 조명실 바로 앞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최대 광각으로 촬영하면 주인공이 안보일 정도의 공간이다.

 

 

 

 

 

 

 

 

 

 

 

무대 뒷쪽에서 담은 사진들이다.

사진상으로는 객석의 얼굴이 잘 안보이지만, 실제로는 빤히 보였다. 부끄 부끄~

 

 

 

 

 

 

 

 

 

 

 

 

 

 

 

 

 

 

 

 

 

 

 

 

 

 

 

 

 

 

 

 

 

 

 

 

 

 

 

 

 

 

 

 

 

 

 

 

 

 

 

 

 

 

 

 

 

 

 

 

 

 

 

 

 

 

 

 

 

 

 

 

 

 

 

 

 

 

 

 

 

 

 

 

 

 

 

 

 

 

 

 

 

 

 

지난번 바스락 콘서트 때도 조명에 문제가 있었는데 ...

무대뒷쪽에 배경사진을 영사하는 과정에서 사진의 일부가 연주자의 얼굴에 걸리는 일이 있었다. 

시민청은 이 부분 보완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아래 사진처럼 얼굴에 비친 이상한 빛?때문에 이 날 담아온 사진의 3/4를 버렸다.

동영상을 담으신 분들도 있는데 ... 결과물에 화가 많이 날 것이다.

어떻게든 사진을 살려보려고 했지만 보정실력이 워낙 미천하여 흑백으로 전환하는데 그쳤다.

 

 

 

 

 

 

 

 

 

 

 

심지어 이 문제때문에 이날 촬영중에도 흑백으로 전환하여 사진을 찍었다.

아래 흑백사진 전부가 원래 흑백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공연이 끝났다.

참 좋은 공연이었다.

성공적인 공연!!

기타가 할일을 다했다는 듯 편히 휴식을 취하고 있다.

 

 

 

 

 

CD판매금액은 1만원

구입후 대부분의 관객이 기타리스트 김세형의 싸인을 받아갔다.

'줄을 서시오~~~~'

 

 

 

 

 

 

 

 

 

 

 

 

 

 

 

 

 

 

 

 

 

 

 

 

 

 

 

 

 

스탭 한분이 축지법까지 쓰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저 줄이 끝날무렵 나도 줄끝을 만들었다.

 

 

 

 

 

스탭 ... 좀처럼 축지법을 멈추질 않는다. ㅎㅎ

 

 

 

 

 

 

 

 

 

 

 

 

 

 

 

 

 

 

 

 

 

 

 

 

 

 

 

 

 

첫 단독콘서트 성황리에 잘 치뤄낸 김세형씨~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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