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풍경사진 - 스냅, 캔디드포토

스냅의 보고, 인사동과 북촌

단순히 사람이 많아서라기보다는 그 곳에서만 느끼는 뭔가가 있다.

내가 인사동을 찾을 때의 묘한 흥분을

이곳을 찾는 사람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처럼 피사체의 느낌이 다르다. 이곳에서는...

이곳에 가면 나처럼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참 많다.

젊은 친구임에도 올드카메라를 가진 경우가 더러 있는가하면,

연세 지긋하신 분이 핸드폰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낙원상가 앞에 주차된 관광차가 말해주듯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눈에 띈다.

그들에게도 카메라가 흔하게 들려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스냅은 거의가 사전, 사후 승락이 없는 캔디드포토다.

내가 그랬듯 나를 찍은 사람도 있을듯... 

내가 캔디드포토한 사진을 보다보면 다른 이가 찍은 내 모습은 어떨까? ... 하고 빙그레 웃음 지어본다.

스냅은 풍경과 다르게 이야기꺼리가 많다.

예로써 풍경은 ...

가령 일출촬영을 위한 출사가 있었다면,

그 날의 사진을 집 모니터로 보면, 거의 비슷한 사진중에 베스트를 한장 고르는 것이다.

단 한장을 위한 출사... 물론 그 한장을 위한 노고와 그 한장의 결과물로 인한 희열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이다.

그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스냅의 이야기꺼리가 다양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10장이면 10장, 100장이면 100장 모두 이야기가 있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출경보다도 더 커다란 희열을 느끼는 결과물을 얻을 때도 있다.

스냅의 매력이 여기에 있다.

스냅사진에 제목을 달아본다.

제목을 붙이는 것도 스냅사진이 갖는 재미다.

셀렉

 

 

 

 

 

Danger

 

 

 

 

 

난 ...SONY

 

 

 

 

 

플라밍고

 

 

 

 

 

 

 

 

 

 

 

 

 

 

 

 

 

기다려~

 

 

 

 

 

가우라

 

 

 

 

 

가우라

 

 

 

 

 

가우라

 

 

 

 

 

가우라

 

 

 

 

 

점.선.면.

 

 

 

 

 

막다른 길

 

 

 

 

 

낭자~ 축지법을 멈추시오!!

 

 

 

 

 

짓밟힌 이정표

 

 

 

 

 

굳게 닫힌 연중무휴

 

 

 

 

 

이름없는 식당

 

 

 

 

 

 

 

 

 

 

 

 

거짓말 없는 피노키오

 

 

 

 

 

커피자연주의 LUSSO

 

 

 

 

 

두 시선

 

 

 

 

 

작당모의

 

 

 

 

 

북촌 가는 길에서

 

 

 

 

 

Family

 

 

 

 

 

rhxhdtmfjdns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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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정독도서관앞에서

 

 

 

 

 

북촌로5길

 

 

 

 

 

북촌 가는 이유

 

 

 

 

 

계단 밑 기타이야기

 

 

 

 

 

"문 닫을꺼면 안에 넣어주지....... 챙피하게 ㅠㅠ"

 

 

 

 

 

구두가게

제목이 없는 사진도 있다.

어떤? 느낌은 있지만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다.

포스팅에서 제외할까 하다가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10장중에 1장이기에 한장 한장에 정이 간다.

혹여 관심이 있으시면 댓글로 제목한번 붙여보시지요~ 

반영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