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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랩스

타임랩스Timelapse 찍는 법 - 동작대교 일몰 포인트에서

by 예페스 201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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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랩스를 촬영해본 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합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A7mk2를 구입하기위해 애지중지 사용중이던 A900과 RX100mk3를 처분하고는 단 한번도 촬영해본 적이 없네요~  RX100mk3에 타임랩스 어플을 지원받아 촬영하던 것을 이제는 A7mk2에 다운로드받아 사용중이지요~ 다운로드 후 첫 타임랩스 촬영입니다. 하도 오래되어 감이 다 떨어졌습니다. ㅠㅠ

 

 

동작대교에 도착하니 아래사진처럼 서쪽하늘이 붉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고 달렸는데, 기대가 되는 하늘로 차츰 바뀌어가더군요 ㅎㅎ 불과 며칠전에 다운로드 받은 어플이라 한번 사용을 해보자~~ 

 

 

서울에 한강다리가 아마도 30여개되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서해쪽을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는 최적의 일몰조건을 갖춘 곳이 바로 오늘 포스팅되는 동작대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장노출을 필요로하는 경우 여느 한강다리와 매한가지로 많이 흔들린다는 약점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점 많이 아쉬웠습니다.

 

 

 

 

 

동작대교일몰포인트

 

 

 

 

 

 

타임랩스 촬영법을 알아보기전에 야경촬영법을 또 한번 소개합니다. 기본적인 지식을 알고있어야 타임랩스 촬영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잘 읽어보시고 실전에 적용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1. 삼각대는 가벼운것보다 조금 무겁더라도 튼튼한 것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업그레이드 생각하지마시고 한방에 가세요~~

 

2. 릴리즈가 있으면 반드시 챙기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미러리스가 많이 이용되어 미러쇼크는 없지만, 영상이든 장노출 사진이든 릴리즈가 있으면 처음 시작되는 순간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주 저렴한 3,000원짜리도 쓸만합니다.^^

 

3. ISO는 확장감도를 제외한 최저치로 선택하세요. ISO를 올리는 이유는 핸드블러를 극복하기위한 수단이므로 삼각대를 이용하는 장노출에서는 노이즈가 발생되는 고감도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4. 조리개는 회절현상이 없는 범위내에서 최고치(조리개 조임)를 선택하세요.

 

5. AF를 즐겨하시는 분들은 어색하고 답답할 수 있겠지만, 가능하면 MF를 선택하세요. 화각과 노출 등등 모든 것을 결정한 상태에서 셔터 누르는 순간 초점이 바뀌는 경우가 어두운 곳에서는 많습니다.

 

6. 필터를 제거하시길 바랍니다. 잡광을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7. 손떨림방지기능은 반드시 꺼주시길 바랍니다.

 

8. 진동이 없는 곳을 선택합니다. 요즘 많이 설치되는 나무데크는 가능하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메라, 삼각대가 아무리 좋아도 바닥이 부실하면 무용지물입니다.

 

9. 궤적이 포함되는 경우 궤적의 흐름을 잘 파악합니다. 신호등체계를 알고 예상촬영을 해야합니다.

 

10. 일기예보를 적극 활용하세요~

 

11. 배경이 어둡게 처리되는 것을 최소로 하세요.

 

 

 

 

 

 

 

 

 

 

다음은 타임랩스 찍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야경촬영법을 알고 타임랩스를 접하면, 특히 노을을 촬영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1. 우선 촬영된 한장 한장의 사진을 재생할 때 1초에 몇 프레임을 재생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보통의 경우 영화 재생 컷수와 동일하게 24컷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2. 촬영에 필요한 피사체(이번 포스팅의 경우 노을이 피사체가 되겠지요~)가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를 파악합니다. 그래야만 인터벌을 결정할 수가 있습니다. 즉 몇초마다 사진을 촬영할 것인가를 결정해야합니다. 사람의 움직임을 촬영하고자 한다면 인터벌이 너무 길면 움직임을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움직임을 촬영하고자 한다면 인터벌은 1초가 넘어가서는 안될겁니다. 그러나 아주 느리게 움직이는 구름의 경우 인터벌이 너무 짧으면 영상이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최소 3초이상이 좋을 듯 합니다.

 

3. 컷수를 결정합니다. 이 컷수는 영상이 재생되는 시간과 같은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초당 24프레임을 재생하는 것으로 설정하고 컷수를 24장으로 셋팅했다면 재생시간은 1초가 되겠지요?

 

4. 시간의 변화에 따른 노출을 염두해 두셔야합니다. 한낮의 경우는 촬영시간이 길다하더라도 노출의 차이가 거의 없겠지만 이번 포스팅의 경우처럼 노을이 피사체인 경우는 노출차가 매우 심합니다. 어두워질것을 예상하고 노출을 + 조정한다면, 초반에는 노출과다가 될것이고, 반대로 초반에 밝은 상황을 기준으로 촬영하면 일몰후의 시간대는 아주 어둡게 촬영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경우는 어두운 환경은 어둡게 처리하고자, 노출의 변화를 극대화하고자 노출 고정을 선택했습니다.

 

5. 타임랩스가 완료되는 시간을 정해야합니다. 일몰촬영의 경우 일몰시간을 알아야하고 내가 촬영을 마치는 순간이 일몰 직전인지 아니면 일몰순간인지 그도 아니면 일몰후 몇분까지인지.... 정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물론 촬영후 영상을 자르는 방법도 있긴하지만...^^

 

 

 

 

 

 

 

 

 

 

도움이 되셨는지요? 혹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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