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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이슈

스마트폰 배터리 공유케이블 빨대 사용기

by 예페스 201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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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빨대를 아십니까?

처음 이 제품의 이름을 듣고 한참 웃었습니다.

귀에 쏘~옥 드는 이름임에도 빨대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가 우스꽝스러웠기 때문일것입니다. ㅎㅎ

이 제품은 지인에게 얻은지 약 1년이되었으나,

스마트폰의 사용량이 적은 제 경우 밤새 충전으로 다음날 하루를 넉넉히 쓰기에 사실상 필요가 없었지요.

그런데 바로  며칠전 주요현장에서 배터리가 숨을 몰아쉬고 있기에

나름 아껴서 사용을 했지만 결국 사망을...

순간 이 빨대가 생각이 나더군요 ㅠㅠ

 

이름하야 "배터리 공유 케이블"

말이 공유지 실은 일방적으로 빨리는 .....ㅎㅎ

폰에서 폰으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일단 신기했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상품이라는 생각에 어디한번 사용을 해보자... 했지요~~

하나는 당연히 저의 스마트폰이고 나머지 하나는 우리집 둘째딸의 협찬이 있었습니다 ^^~

 

 

 

 

 

 

제품의 전면입니다.

배터리 공유 케이블

폰에서 폰으로 충전한다. "빨대" 

 

 

 

 

뒷면에는 간단한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사용방법]

1. "빨대"의 USB를 각각 휴대폰 USB단자에 연결합니다.

2. >>방향으로 충전됩니다.

 

[유의사항]

1. 마이크로 5핀 스마트폰 전용

2. 일부 휴대폰과 호환되지 않을 수 있음.(OTG지원기기 가능)

3. 휴대폰과 휴대폰 충전 이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마세요.

4. 개봉시 손이 다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음... 대한민국에서 만들었습니다.^^

 

 

 

 

 

처음 개봉한 겁니다.

제품의 화살표 모양에 불이 켜집니다.

배터리가 방전되는 스마트폰쪽 USB단자에는 붉은색,

배터리가 충전되는 스마트폰쪽 USB단자에는 초록색이...

 

 

 

 

 

자! 이제 이 제품이 실제로 충전을 할수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품 케이스 뒷면의 설명서를 잠시 보고 두대의 스마트폰을 "빨대"로 연결했습니다.

 

 

왼쪽의 배터리는 테스트 시작할 때 100%의 충전상태였고,

오른쪽 배터리는 51%였습니다.

테스트 시작 시간은 오후 10시 35분

디스플레이상태는 바탕화면 ON상태로 유지했습니다.

 

 

 

 

 

빨대가 연결된 상태로 방치?했다가 오후 10시 59분에 각각의 배터리 상태를 확인을 해봤습니다.

그러니까 24분후의 방전상태와 충전상태입니다.

왼쪽의 스마트폰은 100%에서 85%로 배터리가 방전되었으며,

오른쪽의 스마트폰은 51%에서 56%로 충전되었습니다.

일단 일방적으로 헌혈을 당한 왼쪽의 스마트폰은 그렇다 하더라도

급히 배터리가 필요했던 오른쪽 스마트폰의 입장에서 보다면

24분동안 5%의 충전은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또한 단순 수치상으로는 많은 손실이 발생된듯싶습니다.

왼쪽 스마트폰의 15%가 오른쪽 스마트폰으로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ㅠㅠ 

그러나 두개의 스마트폰이 모두 디스플레이 ON상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또한 급할 때 잠시 이용하는 정도로는 생각해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단 한번의, 게다가 짧은 사용기이기에 장단점을 논한다는 것이 두렵지만...

 

[단점]

1. 선의 길이가 매우 짧아 두 사람 모두 사용하려고 한다면 머리를 맞대고 사용해야 할것 같습니다.

2. 손실이 많은 장사인것 같습니다. 주는 만큼 받아야하나, 버려지는 양이 많습니다.

혹시 빨대가 폭식을...ㅎㅎ

 

[장점]

1. 휴대하기가 매우 편안합니다.

가방 한구석 또는 주머니 어디인가에 넣고 다녀도 무게나 부피상으로 문제없어보입니다.

2. 아이디어만큼이나 급할 때는 나름 쓸만합니다.

 

이상으로 스마트폰 배터리 공유케이블 "빨대"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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