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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안양천] 봄의 전령 산수유

by 예페스 201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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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산으로 중부 이남에 심어 기르는 작은키나무 또는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5-12m,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줄기가 오래 되면 껍질 조각이 떨어진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긴 난형으로 길이 4-10cm, 폭 2-6cm, 끝이 날카롭게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앞면은 녹색, 털이 난다. 뒷면은 연한 녹색 또는 흰빛이 돌며, 털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5-10mm이며, 털이 난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20-30개가 산형꽃차례를 이루고, 지름 4-5mm, 노란색이다. 

꽃자루는 가늘고, 길이 1cm쯤, 털이 난다. 

열매는 핵과이며, 긴 타원형, 길이 1.0-1.5cm, 붉게 익는다.

......라고 네이버 지식백과에 나와 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중부지방에 사는 것을 매우 불만스럽게 여긴 적이 있습니다.

남쪽에 사는 진사님들이 꽃이라는 꽃은 미리 미리 찍어 포스팅하기에 

내가 올릴 때 쯤이면 이미 인기가 사그러든 후라 포스팅하는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이지요~~ ㅎㅎ

사진이라는 것이 찍는게 좋으면 그만인 것을 그것도 경쟁이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서로 먼저 찍으려고하고 또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시간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봄 소식이 전해지면 남보다 조금 일찍 카메라에 담아내고 싶어 남쪽으로 향한 적도 있습니다만 

지금 생각하면 부질없는 짓이었지요 ㅠㅠ

그러다가 작년부터인가 그러한 경쟁?을 하지 않게됩니다.

이제 다른 분들의 사진을 감상할 만한 시간이 없기에 아예 비교하지를 않습니다.

그저 때가되면 찍으면 그만인 것이지요~~


그리고 사진이라는 것이 가르쳐준것이 있는데...

사물을 크게 볼 줄아는 시선과 사물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시선입니다.

봄이면 붉은 꽃, 노란 꽃, 하얀 꽃...피는거 당연한 것이고, 이름이 무슨 소용있냐...는 생각이었지요~

꽃이 노랗다고 다 개나리가 아니고 붉다고 다 장미가 아닌것을...

구분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흡사하지만 저마다의 이름이 있다는 것을...

이름을 모르면 잡초라고 하는 무식쟁이가 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나하나 배워나갔지요~~

이제 진달래와 철쭉의 구분, 매화와 벚꽃의 구분, 영춘화와 개나리의 구분 정도는 할 줄 압니다. ㅎㅎㅎ


봄을 알리는, 즉 봄의 전령을 아는대로 나열해보면 매화 목련 개나리 진달래 제비꽃 봄까지꽃 벚꽃...그리고 산수유!

물론 영접하기 어려운 바람꽃과 노루귀를 빼 놓을 수 없지만 그 녀석들은 비교적 시간여유가 있는 진사님에게 양보?하고 그저 집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산수유 사진한장 포스팅합니다.

지난 일요일 동네 안양천에서 찍은 사진이니 비교적 따끈합니다.ㅎ





















약 10일후면 안양천에 벚꽃이 만발할겁니다.

복잡한 여의도 윤중로에서 사람에 치이지 마시고 안양천으로 놀러오세요

벚꽃이 참 아름답게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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