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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안양천 소경

by 예페스 201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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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간을 많이 놓치고 말았다.

가을의 향기를 느껴보기로 마음먹은지가 오래되었는데 절기상 입동이 지나고 말았다.

얼마전 관악산의 서쪽 끝자락 삼성산에서 맞이한 가을 향기를 끝으로 금년은 그렇게 안녕~하나보다.

아쉬운 마음에 창고를 뒤적여 안양천의 색을 한번 찾아봤다.













이랬었다

작년 안양천은 ......



작년 SLR CLUB에 솔로(SOLO)라는 제목으로 올렸던 기억이 난다.






갈대와 억새의 구분법을 어찌하여 본적이 있는데

아마도 아래 녀석들은 억새가 맞는것 같다.












떨어진 추색






자리를 잡아도 ......쯧쯧






해질녁의 강아질풀은 화려했다.

사진이 화려하다는 의미가 아니라.........그 때의 빛이 그랬다.






이건 왜 찍었는지 지금은 알길이 없다.

그 때는 뭔가 느낌이 왔었나 보다.


사진이라는 것이 그렇다.

시간이 지나면 사진을 담을 때의 감성은 어디갔는지 사라지고

멀뚱 몰뚱 사진만 남는 경우가 있다.

영혼이 빠져나간 사진.........ㅠ


정말 이 사진은 왜 찍었는지 도무지......ㅎㅎㅎ







항상 졸작만을 올립니다.

그저 인생을 살아가는 맛중 하나정도라고 생각하며 재미있게 담아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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