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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국민 야경포인트 - 성산대교 북단

by 예페스 201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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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야경 포인트를 하나 더 포스팅 해봅니다.

지난번에는 공덕동 오거리 야경(http://yepes.tistory.com/135)을,

오늘은 성산대교 북단의 야경을 .....~~


아마 제목보고 어떤 사진을 연상하시고 클릭을 하셨는지도 모릅니다.

성산대교 야경하면 떠오르는 사진이 있지요? ㅎㅎ

그러나 그 멋진 성산대교의 모습은 오늘 제외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구도, 그 사진은 이미 너무나 많이 포스팅되었고, 저보다 훨씬 훌륭한 사진이 아주 많기에 ......ㅎㅎㅎ


나름 빈도수가 적은,

새로운 성산대교 주변의 모습을 담고자 했는데

이 또한 이미 식상한 구도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살짝 자신감을 잃습니다. ㅠㅠ






성산대교에 불이 켜지기 훨씬 전에 도착하여 주변을 많이도 서성였습니다.

먼저 흑백으로 한장 ^^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하늘이 붉은 빛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한강의 물결에 반영된 붉은 기운이 차츰 좋아질 무렵 실루엣에 도전해봅니다.

그러나 아직은 이른 시간인가봅니다. ㅎㅎ

한강에는 그 어딜 가든지 이렇게 낚시를 즐기는 분을 흔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분들을 그 분들 모르게 실루엣으로 담는 재미가 참 좋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담아낼 때 그분들에게 미리 허락을 받으면 

연출의 냄새가 결과물에 나타납니다.

자연스레 사전허락없이 사진을 찍다보니....본의 아니게 도촬이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ㅠㅠ


망설이다가 올립니다.

모르는 분의 모습이고, 현장에서 허락을 받지 못했기에.......

살짝 휘어진 낚시대에 기대를 걸어봅니다.ㅎㅎ






이 사진속의 주인공에게는 허락을 받았습니다.ㅋ

이 날 만났던 분의 따님입니다~.


성산대교에서 일몰의 모습을 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해가 떨어질수록 멋진 구도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졌지요 ㅠㅠ






A(알파)900의 노이즈 쇼를 봅니다.

이 부분 상당한 불만이지만 그럭저럭 잘 쓰고 있습니다.ㅎㅎ






성산대교 밑을 지나가는 아주 굵은 파이프?

빛을 받으니 나름 느낌이 강합니다.






지인을 만납니다.

비교적 조용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가 그 자리를 뜨고 술잔을 주고 받는 모습이 장노출사진에 잡혔습니다.

그 옆에는 모르는 분이 성산대교의 모습을 정성스럽게 카메라에 담고 있었지요~~

전 그 모습을 스냅으로.....^^~






사진의 다양성이 주는 재미란 정말 대단합니다.

고수의 사진을 복사촬영하는 것 - 지난 공덕동 야경이 그런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 도 중요하고 좋은 학습법이지만,

때로는 자신의 시각으로 사진을 접하는 것도 중요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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